

1라운드 1픽 이승현(오리온스)
1픽에 이승현 선택에 대해 문제는 없다고 본다. 다만 팀 3번에 김동욱, 허일영 4번에 장재석으로 팀과의 궁합문제는 그리 좋아 보이지 않는다.
본인도 출장시간을 많이 받을수 있는 팀으로 가기 원했다고 보는게 가고싶은 팀으로 친한 선배가 있는 팀을 언급했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l&ctg=news&mod=read&office_id=065&article_id=0000093549
기사중 일부이다.
이승현은 10개 구단 중 뛰고 싶은 팀이 있냐는 질문에 “특별히 생각해놓은 팀은 없다”며 “그래도 아는 사람, 친한 선배가 있는 팀에서 뛰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재현이 있는 삼성이나 정희재가 있는 KCC?”라고 묻자 “삼성에는 재현이형도 있고, 박훈근 코치님도 있어서 편할 것 같다. KCC에도 희재형, (김)민구형이 있어서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현은 이어 “무엇보다 뛸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팀이었으면 좋겠다. 스타일로 치면 고려대처럼 선수단이 잘 뭉치는 그런 분위기의 팀에 가고 싶다”고 소망을 전했다.
기사 내용에서 언급이 되었듯 kcc나 삼성이였다면 3번 포지션에 선수가 그리 강하지 않아 바로 주전으로 출장이 가능했을텐데 어렵게 되었다.
이번 시즌 3,4번을 오가면서 뛸 듯 싶은데 아무래도 소속팀 사정상 4번으로 뛰는 시간이 많지 않을까 본다.
1라운드 2픽 김준일(삼성)
이승현과 마찬가지로 2픽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이승현처럼 출장시간 많이 받을수 있는 팀으로 가진 못했다.
삼성은 이미 이동준, fa로 온 송창무, 박병우와 트레이드로 온 김명훈, 박경수까지 빅맨들을 대거 영입해왔다. 이 상태에서 김준일의 영입은 좋은 선택이나 아쉽기도 하다.
1라운드 3픽 정효근(전자랜드)
이승현, 김준일과 마찬가지로 3픽이라는 것에 대해 문제가 없어 보인다. 차바위, 함누리와 출장시간을 가지고 나누어 쓸 듯 싶긴한데 그래도 중복되는 자원중 김상규도 상무에 가 있는 상황이니 출장시간을 받을듯 싶다.
팀 감독 유도훈 감독도 나름 유연한 사고 방식을 가진 감독이라 어느정도 잘쓰리라 본다.
1라운드 4픽 김지후(kcc)
처음 김지후라고 이야기 할 때 귀를 의심했다. 허웅이 아니였던가? 4픽에 뽑히더라도 충분한 선수인데 왜?
안그래도 농구 시작하고 아버지와의 비교로 힘들었을텐데 소속팀선수가 될 경우 갈 아들의 부담때문에 아들의 로터리픽을 주지 못하고 피한 것은 아닌가 싶다.
김지후라면 김민구가 돌아오더라도 허웅과 달리 역할이 겹치지 않고 팀을 위해서도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소속팀 상황상 슛터라고 불릴만한 선수가 없어서 팀 밸런스상으로도 좋고 김태술과 하승진이 만들어 내는 슛찬스라면 본인으로서도 충분히 팀을 잘 갔다고 본다.
재밌는 사실은 고교재학때 소속팀 식스맨이던 허웅이 청소년 국가 대표가 되면서 떨어진 선수가 김지후이다. 그런데 이번엔 허웅대신 김지후를 로터리픽으로 뽑은게 허재감독이라는게 인생은 모르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1라운드 5픽 허웅(동부)
개인적으로 동부에는 김기윤이 더 맞지 않았나 싶다. 허웅은 좋은 선수이긴 한데 이미 두경민이라는 득점력 좋은 선수가 있어 그리 필요한 선수가 아니라고 봤기 때문이다.
두경민과 허웅이 동시에 뛴다면 이상적으로는 두경민과 김민구처럼 되는게 좋겠지만 김민구만큼의 시야가 아직 허웅에게는 없어 보인다는게 아쉬운 점...
그래도 팀 리딩이 가능한 김주성과 이타적인 윤호영이 있기에 이 두 명의 선수가 득점에 집중할 수 있는 상황이 만들어 진다면 재밌는 상황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허재 감독이 로터리픽에서 허웅을 선택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아껴줄 수 있는 지인 밑으로 들어 갔다는데에서는 다행이다.
그리고 김주성선수는 허재와 허웅 부자와 선수로서 함께 뛰는 국내 유일의 경험을 한 선수가 되었다.
1라운드 6픽 김기윤(인삼공사)
인터뷰때 울먹거리던데 그동안의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온 좋은 결과이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인삼공사는 태술이 나가니 김태술 선수와 외모가 닮은 김기윤이 들어왔다. 박찬희, 김윤태, 이원대라는 선수들 사이에서 얼마나 출장시간을 받을수 있을지는 모르나 인삼공사로서는 합리적인 선택을 했다.
대학에서는 출장시간을 그리 받지 못했으나 프로와의 연습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하는데 그 말이 사실임을 증명해줬으면 한다.
1라운드 7픽 이호현(오리온스)
이현민, 한호빈이라는 포인트가드에 힘을 실어 줄만한 선택이라고 본다. 팀과 선수 둘 다 잘 된 선택이라 본다.
부상으로 인해 올 시즌 대학리그에서 그리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7픽이면 잘 선택한 것이라 본다. 비슷한 상황이였던 박철호선수가 2라운드 픽을 했지만 그건 1라운드 같은 2라운드 픽을 한 kt가 운이 좋은 것이다.
1라운드 8픽 이현석(sk)
문경은 감독이 대학 농구를 좀 보나 했다. 변기훈 선수 상무 입대 이후 부족한 2번을 어떻게 하려고 했나 했더니 이현석을 픽했다. 팀도 선수도 윈윈하는 선택이라 본다. 대학 이름에 연연하지 않고 좋은 선택을 했다.
이현석은 비주류 대학이긴 하나 실력이 어느정도 있는 선수이다. 189.8cm로 190이나 다름 없는 신장의 선수다. 득점력도 괜찮으나 상위팀에게 득점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긴 하나 약팀에이스로 몰리는 수비에 고전한 것도 있어 강팀sk에서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본다.
1라운드 9픽 최승욱(LG)
의외의 픽중하나이다. 최승욱 선수의 잠재능력이 좋다는 것은 알지만 대학에서 보여준 것이 별로 없는 선수이다.
2라운드 픽에서도 주지훈을 했던데 두터운 선수층때문인지 당장 주전으로 쓸 수 있는 선수들 보다 성장 폭을 보고 선택한 듯 싶다.
1라운드 10픽 배수용(모비스)
한때는 로터리까지 불리던 선수가 10픽까지 내려왔다. 또 다시 1라운드 10픽의 신화를 쓸 수 있는 선수가 들어왔다.
다시 한번 하위픽의 반란을 보지 않을까 싶다. 단점인 슛만 고친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수 있을거 같은데 신명호를 보듯 그게 안다고 되는 것 같지 않아서 지켜봐야 할 듯...
어찌되었던 그정도 픽에 좋은 선수를 만들어 냈던 모비스이라는게 그래도 기대하게 만든다.
하위픽으로 뽑히긴 했으나 배수용선수에게도 모비스에게도 서로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닌가 싶다.
뽑히지 못해 아쉬운 선수들
이재협 : 196cm라는 신장에 운동능력이 좋아 기본 능력이 있는 선수라 조금 다듬으면 충분히 쓸만한 선수가 되리라 봤는데 안된게 아쉬운 선수...
배재광 : 군필도 마무리했고 득점능력도 있던 선수인데 아쉽게 되었다.
이승환 : 대회에서 부상을 입고 드래프트때 경기도 못했던 것을 보면 그에게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닌가 싶다.
임형종 : 한양대에서 달리는 농구를 하는데에 정효근 덕도 있으나 임형종도 그리 부족하지 않던 스피드로 달려주기에 가능했다고 봤다. 뽑히지 못한게 아쉬운 선수...
첫댓글 작년 드래프트 때도 박재현을 뽑아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결과적으로 두경민을 뽑은게 잘한거죠. 마찮가지로 허웅을 뽑는게 잘한거 같습니다. 드래프트는 포지션보다는 기량이 무조건 우선이 되어야합니다.
대학은 아무래도 전력이 평준화 되어 있지 않다 보니 선수의 정확한 실력을 평가하는데 애를 먹곤 합니다.
우선은 이야기한대로 대학때 보여준 것은 김기윤보다 허웅이 더 많다고 봅니다. 박재현과 두경민의 비교는 제 개인적으로는 박재현은 이승현과 이종현덕에 포인트가드로서는 상대적으로 손쉬운 농구를 했다고 보기에 박재현을 두경민에 비해 높게 보지 않았습니다.
다만 두경민경우는 쓰임에 따라 평가가 갈릴것이라 봤습니다. 아직은 프로로서 첫 시즌을 보낸 선수들이니 좀 더 지켜보는게 맞으리라 봅니다.
김기윤선수는 긁지 못한 복권 같은 느낌이 남아 있는 선수라 아쉬운 것이죠.
김진감독은 고교때 재능있는 선수를 좋아하는 느낌이 있다는...kgc는 항상 뽑고싶은 선수 뽑는듯...
김진 감독은 부자집의 여유가 느껴졌고 인삼공사는 요즘 픽보면 그냥 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듯 싶어요.
뽑히지못한 네 명이 정말 안타깝습니다
작년같으면 모두 2라운드감인데....
이번에 놓친 선수들을 보면 2군이라도 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들더군요...
2군이 없어진 여파를 가장 직격탄으로 맞은 선수들 같습니다. 안쓰럽네요.
동부는 김영훈?? 차라리 임형종을 뽑는게 낫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어차피 2라운드에서 기대하기는 힘들고 바로 앞 순번에서 석종태를 뽑아서 아쉬웠는데 김봉수에 대한 기대는 버리고 임형종 뽑아서 키우는게 더욱 낫지 않았을지..
동부가 아니더라도 임형종은 어느팀이고 한번 뽑아 볼만한 선수라고 봤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네요...
임형종 참 아쉽습니다. 포스트에서 궂은일 다하고, 빅맨 동기들 다 나갈때 그나마 버티면서 남아 팀에 4년 동안 누구보다 헌신했는데..
4학년 때 부상이.. 발목을 잡네요.ㅠ
오리온스 박찬성 소식은 모르시나요?^^ 훈련은 하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현민, 한호빈, 박찬성 임재현에.. 이호현까지.. 오리온스가 이호현 뽑을지는 몰랐는데 고만고만하게 뎁스가 있네요.
그래도 임형종이 있어서 정효근이 외곽에서 플레이가 가능했던 것인데... 안타깝네요.
박찬성 선수 소식은 저도 ^^;;;
3,4번은 이미 충분해 포워드 농구도 가능했던 팀이기에 이호현이면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이승현은 현주엽 말처럼 스피드도 키우고 외각수비도 연습해야할 듯 합니다..우승팀 모비스는 정말 알찬 영입을 했다고 보입니다..배수용은 블루워커의 역할을 할 수도 있는 선수이고 김수찬은 김민구 다운그레이드 버전으로서 만수 유재학감독 밑이라면 모비스는 리그 3연패를 노려도 충분할 듯 합니다..
이승현은 현주엽 말처럼 스피드도 키우고 외곽수비를 할 필요를 이번 시즌은 크게 느끼지 못할 듯 싶어요. 허일영에 김동욱이면 3번 자리는 충분하니까요. 4번에서 장재석뿐이니 4번으로서 출장시간이 더 많을듯 싶구요. 다만 이현민 1가드에 포워드 농구를 한다면 이승현 선수가 스피드를 위해 다이어트 감행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김수찬은 김민구 다운그레이드보다는 소속팀 이지원선수와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
@구멍난 네모상자 김수찬은 아무래도 스피드는 빠른 느낌은 안 들었습니다..^^ 운동능력 좋고 센스가 좋은 점이 김민구를 닮은 듯 해서요..물론 기량에서는 많이 차이가 나지요..애증의 김민구..ㅠㅠ
@kobenjh 슛이 없다는 점과 운동능력이 좋아서 이지원쪽으로;; 김민구는 시야도 그렇고 슛도 그렇고 김수찬과 비교시 과하게 좋아서;
최철호라고 되어있는데 박철호요^^
최근 인삼은 진짜 픽이 낮던 높던 원하는 선수를 뽑는것 같습니다.
오세근 이후
4번픽의 최현민도 괜찮았고(물론 이때는 최부경 김승원을 원했지만 현재 팀으로 보면 김승원보단 최현민이 괜찮은 것 같고)
그다음 김윤태 이원대 김민욱, 가드가 필요했고 센터가 필요했기에 딱 뽑을 만큼 뽑았다고 봅니다.(다만 이때 김지완을 비랬죠)
그 다음 7픽으르 전성현, 이대혁 슈터와 센터가 필요했기에(이때는 진심 원하는대로)
그리고 올해인데 포가나 빅맨 뽑아야겠다고 했는데 김기윤뽑았고 2라운드에 빅맨을 못뽑아 아쉽지만 석종태도 최현민 입대를 대비하면 괜찮고...
이제 다시 성적을 내야죠
임형종을 3라에서 뽑길 바랬지만 인삼은 항상 2명씩만 뽑죠
에거; 당장 수정하겠습니다.
인삼공사는 픽 대비 팀과 선수에 맞는 선택을 잘하는듯 싶어 프런트진들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크블은 인력풀이 좁아서 최고재능 뽑는게 우선이고 감독들도 그렇게 생각한듯 합니다.
오룐스는 지난시즌과 비교해 최진수 대신 이승현이 들어간 걸로 보면 되는데 최진수가 좋지않은 성공률의 스팟슛터와 수비에도 리바2.9개 블락0.6개로 큰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상대 가드들에게도 밀리는 몸싸움도 보여줬죠.
이승현이 최진수보다 좀더 안에서 움직여 줄 수 있는 선수고 정확한 미들과 볼관리 능력으로 인해 더 확실하게 + 요인이 될거라고 봅니다. 김동욱 허일영 있어도 최진수가 22분의 출전시간을 가져간 만큼 최소한 비슷하게 주어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허일영 국대소집으로 체력관리, 김동욱 잔부상도 있어 상당부분 가져갈듯
주로 4번 장재석과도 플레잉타임을 나눌듯 합니다. 장재석은 공격이 안되기 때문에.
어쨌든 오룐스로서는 전술 운용에 활용폭이 높아졌다고 보입니다.
수비시 장재석 이승현 허일영
공격시 이승현 허일영 김동욱
@농구_좋아하자 어느팀이여도 마찬가지였겠지만 이승현 영입 이후 전력이 상승되었다고 봅니다. 이제는 우승에 도전할만한 전력이 되었다고 보는데 문제는 외국인 선수!
안양 지명권이 상당히 아쉽네요 195파포랑 대학무대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종종 보이던 가드 이원대보다는 낫겠죠ㅠㅠ
이호현 김기윤 중 김기윤이 그나마 안양에 맞는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김윤태랑 비슷해서 이호현은 석종태는 2라에서어쩔수없ㅇᆞㅆㅈᆢ
@다이나믹간지멜로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이호현은 김윤태랑 겹치는부분도 있고 ... 김기윤이 뭐 거품이다 말이 많긴하지만 잘 뽑은거같습니다
@다이나믹간지멜로 확실히 드래프트로 전력을 알차게 보강했다! 라는 느낌은 없지만 딱히 뒤에 남아 있는 선수들 중에서 지명할 선수가 없었던 것도 사실인 것 같네요 ㅋㅋ
뽑히지못한선수들너무안타깝네요...
두번다시기회가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