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讀>참 스승과 교육부재.(손흥민선수)
주(周)나라의 양성(陽城)에
귀곡(鬼谷)이라는 외진 곳이 있는데, 그곳은 깊은 산중에 나무가 빽빽이 찬 곳이라 그 깊이를 측정할 수 없어 마치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처럼 생각되어 사람들은 귀신이 사는 골짜기라는 뜻의 귀곡이라고 했다. . 그 귀곡에 은자(隱者)가 한 사람 살고 있었는데 스스로 귀곡자(鬼谷子)라고 불렀다.
그의 성은 왕(王)씨고 이름은 후(栩)라고 했다. 그는 송나라 사람 묵적(墨翟: 묵자)과 같이 약초를 캐러 다니며 수도생활을 했다.
묵자는 단지 천하를 돌아다니기만을 좋아했으며 세상의 물건들을 유익하게 이용하여 고난을 받고 재난에 처한 백성들을 구제하는데 온 마음을 쏟았지만,
왕후는 돌아다니지 않고 귀곡에만 은거하여 살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그를 귀곡선생이라고 불렀다. . 귀곡선생은 천문과 지리에 통달했으며 그의 학문은 다른 사람들은 도저히 따를 수 없는 높은 경지에 다 달았고,
특히 수리학(數理學)으로 일월성신(日月星)의 변화를 손바닥에 놓고 읽을 수 있었으며,
미래에 대해 점을 쳐 하는 말마다 맞지 않는 경우가 없었다. 둘째는 육도삼략(韬三略)을 꿰뚫어 그 변화는 무궁무진하며 진법과 작전은 귀신도 예측할 수 없었고,
셋째는 유세학(游學: 오늘날 유세라는 말은 이 때 생겨났다.)으로 기억력이 비상하고 박식하여 도리와 형세에 밝아 일단 한번 입을 열어 말하면 만 사람의 입이라도 당해낼 수 있었다.
넷째는 출세학(出世學)으로 진기(眞氣)와 인성(人性)을 배양하였으며 단약(丹藥)을 복용하고 양생술(陽生術)을 몸에 익혀 병을 몸에서 몰아내고 수명을 늘릴 수 있었으며 언제라도 하늘로 올라갈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이었다. . 어느 날인가 귀곡을 떠나 대처(大處)로 잠시 나갔다가 사람들을 위해 점을 쳐준 적이 있었는데
길흉화복(吉凶禍福)의 점괘가 마치 귀신의 말처럼 하나도 맞지 않는 것이 없었다. 시간이 감에 따라 귀곡선생의 술법과 학문을 사모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귀곡선생은 공부를 하러오는 사람의 소질을 살펴가며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학식을 물어 형편에 따라 그의 학술을 전수했다. 즉 이미 이때 전공과목(major)을 나누어 전수했던 것이다. . 그리하여 첫째는 인재들로 하여금 학문을 이루어 칠국(七國:전국칠웅 시대)에 가서 임용되어 백성들을 구제시키려는 뜻에서였고,
둘째는 신선이 될 자질이 있는 사람을 구하여 같이 출세학(出世學)의 원리를 구명하려고 했기 때문이었다. 그가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귀곡에 머물기 시작하여 몇 년이 되지 않아 그에게 학문을 배우러 온 사람들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모여들었다.
귀곡선생은 자기에게 학문을 배우러 온 사람은 거절하지 않고 모두 받아 주었으며 또한 떠나는 자는 뒤따라가서 붙잡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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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귀곡선생의 수많은 제자 중에서 몇 사람의 장래가 촉망되는 사람이 섞여 있었다.
그 중 제나라 사람 손빈(孫賓), 위나라 사람들 방연(龐涓)과 장의(張儀), 그리고 낙양(주나라)사람 소진(蘇秦) 등 네 사람이었다.
손빈과 방연은 결의형제를 맺은 사이로 같이 귀곡선생에게서 병법을 배우고 있었고, 소진과 장의도 역시 결의형제를 맺은 사이로 유세학을 배우고 있으면서 각기 그 분야의 일가를 이루려고 열심이었다. . 뒷얘기는 훗날 기회가 있으면 하자. . 손웅정, 아동학대 혐의 피소… "사랑 없는 언행 없었다" 반박 . <<<유소년 축구 훈련기관 ‘SON축구아카데미’를 운영하는 축구선수 손흥민의 아버지 손웅정 감독과 코치진들이 소속 유소년 선수에 대한 욕설과 체벌 등 아동학대 혐의로 피소됐다.>>>
스승은 제자를 지도할 때 나름의 기준이 있다.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교과서적인 교육을 하는 스승도 계실 것이고, 교과서를 중심으로 하되 보다 응용된 지도를 하는 스승도 계실 것이다. . 담금질, 금속재료를 높은 온도로 가열한 다음 급냉시켜 경도를 높여주는 작업이다. 담금질이 금속재료에만 필요할까? 부모가 자식을 참인간을 만들고, 스승이 제자를 담금질하여 어떤 분야나 학문의 성취도를 높이기 위해 담금질을 하는 것이다. . 손정웅, 그는 다른 이가 아닌 세계가 알아주는 우리 축구계의 보물 손흥민의 아버지다.
손정웅씨가 손흥민을 월드크라스 축구선수로 만든 실화는 유명하다. 제 자식이지만 그를 그냥 담금질도 아닌 혹독한 담금질로 오늘의 손흥민을 만든 것이다. . 옛날 우리 부모님들은 자식을 스승에게 맡길 때 말을 안 들으면 회초리로 때려서라도 교육시켜달라며 은근짜로 사랑의 매를 추천까지 했었고
이 썰을 푸는 나 역시도 우리 애들이 스승님 말을 안 들으면 조 패서라도 가르쳐 주기를 원했었다. 그런 속에서 진정한 참교육과 배움이 형성되는 것이다. 고슴도치가 아무리 제 새끼를 함함하다고 해도 험난한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가르칠 때는 물고 뜯고 바늘로 찔러가며 교육시키는 것이다. . 오늘 아침 어떤 보도에는 수도 서울 하고도 강남3구 8학군 내의 초등학교에 임용을 기피하는 교사들로 인해 교원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단다.
어째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첫째는 전교조 교육에 찌든 교사들의 안일한 태도가 오히려 제 발등 찍은 격이고,
둘째는 학부형들의 교사에 대한 지나친 간섭 즉 교권침해가 반대로 자신들의 자식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방임한 탓이다. . 일반적으로 참 스승님은 제자가 가르침을 제대로 받아들이고 그 실력이 향상 되거나 만족스러우면 ‘하산’을 명한다.
그렇지 아니하고 스승의 담금질이나 가르침을 숙지하지 못하면 하산을 말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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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곡선생의 제자 중 하산을 명받은 제자는‘손빈’이 유일 하다. 끝을 맺으려고 하다 보니 손씨 일족이다.
나머지 제자 소씨. 장씨. 방씨는 제 멋대로 까불다 모두 제 명에 못 죽었다.
스승님 말 안 듣고 깽판 치는 놈은 파문을 시켜야 한다. . 덧붙임, 고교2년 중퇴를 하고 다섯 군데 학교를 옮겨 다닌 나의 진심이 담긴 글이다.
선생님 말 안 듣는 놈들은 DG게 패서라도 가르쳐야 한다. 그래도 안 되면 퇴학 시켜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싸가지 없는 놈들... 즉 찢명이, 색돌이, 이강인 같은 놈이 양산 된다.
by/오병규 |
첫댓글 선생은 엄해야 하고 품위가 있어야 함에도 교권 침해가 심해 선생이 선생 노릇 못 하는 나라 입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