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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밑반찬 스크랩 봄입맛 책임진다, 민들레 사과 겉절이 김치
램프의 바바 추천 0 조회 48 11.03.11 02:0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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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에게!!

너를 알게 되어 정말기쁘다.

4년전 미국서 너를 처음 보았을때,

식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한국인 누군가가 미국에 심어놓은 것인 줄 알았다...ㅎㅎ

그러나, 나중에 알고보니, 노랑민들레는 서양민들레라고 하는 것이니,

민들레의 영토는 한국아니고 미국이구나^^

맨땅에 정원을 일구고 나서 천개도 넘는 이쁜 꽃을 가진 주인인 나지만,

매년 봄이면 하나둘씩 나타나는 너의 소박함과 강인함이 늘 존경스러웠다.

 

미국의 정원을 가진 사람들은 너를 덴디라이언(dandelion)이라고 부르며 죽이지 못해 안달이 났더구나...ㅠㅠ

원예마켓에 가면 민들레 너만 타켓으로 죽이는 독약도 나오고,

그렇지만, 세상의 너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너를 지켜줄테니

사라지지말고 꿋꿋히 나타나다오.

 

 

사람들에게!!

민들레는 잘못이 없다.

잘못이 있다면, 알아 봐달라고 아무대나 들이댄 것뿐이다...ㅋㅋ

미국의 많은 천연 비타민 영양제의 성분을 자세히 보라,

분명, 덴디라이언(dandelion, 민들레) 뿌리 성분을 발견할 것이다.

일본에서는 뿌리를 말려 커피대신 차로 마시고,

프랑스 미식가들은 민들레 노랑꽃과 어린 잎파리를 샐러드에 사용한다.

한국 사람들은 민들레 김치를 만든다.

왜 이렇듯 전세계 사람들이 민들레에 열광하는가?

민들레가 만병통치에, 흰머리도 검은 머리 만들며

사람들을 건강하게 오래살게하기 때문이다(동의보감 기록).

 

어제 정원에서 선물받은 민들레를 오늘 하루종일 손질하는라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야생초를 얻는 날에는 적어도 한 이틀은 도닦는 기분으로 그것들을 한뿌리 한뿌리 소중히 다루어야한다.

공짜로 얻었지만, 감사하며 받아들이는 노력없이는 그 가치를 못누린다.

땅에서 캐온 민들레, 달래는 지프라기나 흙이 많이 뭍어

정성껏 다듬고 여러번 씻어내야 비로서 음식에 사용할 수가 있다는 얘기다.

캘때보다 더 시간이 걸려, 민들레를 깨끗히 다듬고 상태별, 부위별 나누기를 하여

올해는 3가지 민들레 식품을 만들기에 이르렀다.

 

 

크게 2가지로 분류한 거대한 산삼형과 앙증맞은 수삼형 민들레.

 

 

민들레를 크게 2가지로 분류했더니,

겨울동안 거대한 뿌리를 땅속에서 박고 있다가 봄에 잎파리가 크게 올라온 산삼형.

땅에 떨어져 있던 씨앗이 자라 새싹처럼 올라온 앙증맞은 수삼형이다.

수삼형 작은 뿌리민들레는 소금 삭임물에 담그어 고들빼기같은 김치를 할것이고,

산삼형 민들레는 뿌리와 줄기를 나눠 뿌리로는 효소를 담그고, 잎으로는 겉절이를 했다.

효소나 삭임김치는 시간이 걸리는 것이라, 완성편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즉석에서 바로 먹는 겉절이만 완성하여 발표한다.

 

 

봄입맛 책임지는 민들레 사과 겉절이 김치~

 

민들레의 특성인 쌉쌀한 잎파리에 새콤 달콤한 사과를 곁들여 만든

봄입맛 싹 돌려주는...놀랍고도 위대한 맛

진실을 말하라면 어떤 무엇보다 중독되는 그런 맛이다라고 하고 싶다!!

 

 

한국 전국민의 봄입맛을 책임짐에 자신있는 민들레 사과 겉절이 김치~

 

 

 참기름 넣고 밥위에 얹어 쓱쓱 비비면~

 

 

민들레와 출신이 같은 친구, 달래 된장국 하나면 다른반찬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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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주시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1년 복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봄입맛 책임진다, 민들레 사과 겉절이 김치

 

 

 [만들기,Recipe] 

 

재료/ 민들레 잎 8~10컵, 사과 1개.

김치양념: 통밀풀( 통밀가루 2 TBS+ 생수 1컵), 생홍고추 3개(또는 파프리카 1/3개), 까나리액젓 3 TBS~ 3+1/2 TBS, 과일효소(또는 매실효소) 4 TBS, 고추가루 3TBS, 생강 1쪽(엄지손톱 만한 것), 마늘 2쪽, 바다소금  1ts, 통깨 1ts.

 

Tips. 통밀가루 풀대신 찹쌀풀을 사용해도 된다.

 

 

1- 민들레 손질/ 민들레는 작은뿌리와 큰뿌리 두가지로 분류하여, 작은뿌리는 고들빼기식 삭암김치용으로 따로 저장하고,

큰뿌리는 뿌리와 뿌리붙은 줄기 부분을 썰어 효소용으로 저장해둔뒤, 민들레 잎파리만 겉절이 용으로 사용한다.

 

 

2- 사과는 깨끗이 씻어, 씨가있는 핵부분을 많이 잘라내고 주로 빨강 껍질이 붙은 부분을 잘라 준비한다.

찹쌀풀이나 통밀풀만드는 법; 냄비에 생수 1컵+ 통밀가루 2 TBS 넣어 잘 풀어, 중불에서 서서히 풀이나 죽이 되도록 익힌다.

양념에 사용할 홍고추나 파프리카, 생강 마늘을 까나리액젓과 섞어 믹서에 곱게 간다.

모든 김치양념재료(까나리혼합액+ 통밀풀+ 고추가루+ 과일효소+통깨)을 다 섞어둔다.

 

Tips. 과일효소와 고추가루는 민들레 코팅용으로 1 TBS씩 남겨둔다.

 

 

 

3- 사과와 민들레위로 과일효소(또는 매실효소)와 고추가루을 뭍혀 전체 코팅후, 준비한 양념을 살살 섞은후,

바다소금 1ts으로 마무리 간을 해주면 끝~

 

 

3년동안 해마다 민들레를 요리했지만, 올해 얻은 결론은 오늘의 민들레 사과 겉절이가 그중 최고이다!!

 

관련글/ 이렇게 좋은 민들레 밥상http://blog.daum.net/design11111/15608585

 

 

맛을 묻는다면, "말을 마~ 말도 마"라고!! 그러고 싶다. ^^

 

 

민들레와 같은 출신, 달래 된장국과 먹은 민들레 겉절이 비빔밥, 저절로 기도가 나왔다.

신이여~ 정말 감사합니다!!

 

PS.

민들레 겉절이 김치는, 기도하고 드셔야 해요.

만약, 못하셨다면 다 드시고 기도해야 합니다..ㅋㅋ

이렇게 좋은 민들레 밥상을 제공한,

자연에 감사하고 신께 감사하는 마음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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