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원달러환율은 지난 주말 유럽계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신뢰도 하락과 21일 열릴 예정인 유로존 긴급정상회의에서 그리스추가지원 합의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론에 따라 유로화가 하락하였으며 코스피지수도 하락함에 따라 달러매수심리가 강화되며 3거래일 만에 상승하여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원달러환율은 유로화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 증시가 하락하고 역외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전 거래일대비 0.90원 오른 1,059.00원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장초반 유럽계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결과에 대한 평가기준이 너무 느슨하게 진행되었다는 평가와 더불어 유럽긴급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추가지원 합의 도출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화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역외의 달러매수세로 원달러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도 낙폭을 확대하였으며 외환은행 배당금 역송금 수요도 유입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원달러환율은 1062.70원까지 상승폭을 확대하였습니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과 주식시장의 낙폭 축소로 상승폭은 제한되었으며 전거래일 대비 2.80원 오른 1060.9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어제도 국내주식을 2천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유로존의 부채위기 확산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고 미 달러는 강세를 보인 영향으로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이나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1일 예정인 유로존 긴급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추가자금지원에 대해 국가간 은행간 이해상충으로 합의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었으며 유로존 부채위기가 스페인 이탈리아로 전일될 것이라는 우려로 이들 국가의 국채수익률이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로존의 부채위기 우려로 안전추세가 강화되며 주식시장과 상품가격이 하락하고 미 달러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대내적으로도 외국인들의 5거래일 연속 국내주식 매도와 외환은행 배당금 역송금 수요로 원달러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으면서 1060원 안착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히려 소폭 하락하는 등 국내 사정에 국한할 경우 여전히 달러매도심리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과 외국인들의 국내채권 매수지속, 물가안정에 대한 정부당국의 강한 의지로 볼 때 환율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유로화와 주식시장 동향에 주목하며 1060원 초반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뉴욕시장에서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추가지원에 대한 합의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유로존의 부채위기가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라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고 유로화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21일 브뤼셀에서 열릴 예정인 유로존 긴급정상회의에서 1100억유로 규모의 2차 그리스 구제금융에 대해 국가간 은행간 입장차이로 합의도출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로존 부채위기가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전일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이 각각 6.368과 6.027을 기록해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로화는 장중 1.4011수준까지 하락하기도 하였으나 장후반 낙폭을 만화하며 0.45% 떨어진 1.4112로 마감됐습니다
엔화는 79.04로 마감돼 소폭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캐나다달러는 유로존의 부채위기 우려로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원유가 동 등 상품가격도 하락하는 등 안전추세가 강화되며 0.6% 약세를 보인 0.9596로 마감됐습니다
그러나 캐나다경제의 건전성과 양호한 고용시장 적절한 인플레이션으로 외국인들의 채권투자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며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상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는 유로존의 부채위기 확산으로 고수익통화에 대한 투자수요 감소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호주달러는 0.4% 내린 1.0607 로 마감됐으며 뉴질랜드달러는 약보합 0.8450으로 마감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