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오후 7시가 다 되어갑니다.
광주에서 돌아와 장흥 한의원에서 침맞고 화목보일러에 불을 살리고 들어와 급히 송금하고 카페에 들어왔습니다.
어제 노을의 학교 관사에 몇가지 짐을 싣고 가서 커텐을 달고 짐 옮기고
법성포 모 식당에서 굴비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광주로 돌아왔습니다.
노을은 그 많은 날 두고 하필 비오는 날 이사를 하게되었다고 연신 투덜거립니다.
비가 많이도 내렸습니다.
광주에 돌아와 카센타를 알아보고 문흥동 성당 쪽 카센타로 갔습니다.
제 트럭의 에어컨이 작동을 하지않았습니다.
노을의 차도 오래전부터 한쪽 전조등이 고장인데 그대로 타고 다녔기에 함께 갔습니다.
제 트럭은 심각한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하여 수리들어가고
노을의 차는 나 중에 다시 보는 것으로 결정하고
차를 맡기고 대형할인마트에서 예성이 기숙사에 들어갈 준비하면서 몇가지 구입하고 집에 돌아와
모처럼 가족이 함께한 밤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면서도 노을은 제가 좋아하는 찰밥을 해서 보낼려고 팥을 삶고 쌀을 물에 불리고 왔다갔다 합니다.
함께 영화를 보기로 하고 고전영화 로마의 휴일을 컴퓨터를 통해서 보다가
딸이 먼저 잠자러 들어가고 조금있다가 노을이 쇼파에 잠들어버렸습니다.
방에 들어가 자라고 깨워보내고 혼자 끝까지 재밌게 보았습니다.
자러 들어갔더니 딸이 제 자리를 차지하고 자고 있어 저는 방들 다 두고 거실 쇼파에서 잤습니다.
아침에 늦잠을 자고 있는데 카센타에서 전홥니다.
중간 상황보고하고 한시간 후에 다 된답니다.
노을과 같이 갔는데 정작 카센타에 온 핵심인 에어컨은 손을 보질 않았답니다.
하두 손봐야할 것이 많았기에.......
다음으로 미루고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집에와 서둘러 점심을 먹고 노을은 모임에 나가고 저도 풍암동 공구단지에 가 굴삭기 부품과 공구를 사서 돌아오니
3시 반이 조금 넘었습니다.
회관에 어른들이 모여있다 들어오랍니다.
잠깐 들어갔다가 집에 들려 짐을 내려놓고
보일러 보다가 황급히 장흥으로 갔습니다.
5시에 침을 맞기로 예약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조금 있으면 노을이 예성이와 올텐데........
보일러 불을 확인하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