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을 이기는 수익형 부동산Ⅱ
지난주에 이어 일정기간동안 주기적으로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형적으로 ‘월세’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상품하면 대학가 주변의 ‘하숙집’을 떠올릴 것입니다. 전 고향이 서울이라 하숙생활 경험은 없지만,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들 대부분이 월세를 지불하고 대부분 하숙생활을 했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적인 유형이 대학가 주변의 다가구주택을 통한 임대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다가구 주택 일부층에 주인 아주머니가 거주하면서 학생들 식사도 챙겨주고 매달 하숙비를 받는 전형적인 형태가 수익형 부동산의 모습입니다. 하숙집은 통상 주인집 아주머니의 음식솜씨가 좋거나, 친절하거나 등의 정적인 개념이 많이 좌우 했던 것 같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의 또 다른 대표적인 유형으로 원룸텔, 코쿤하우스등을 들 수 있습니다. 원룸텔과 코쿤하우스는 실무에서는 거의 비슷한 개념으로 혼용되고 있습니다. 원룸텔과 코쿤하우스의 상대적인 개념으로 고시원을 들 수 있습니다. 통상 고시원은 학습을 위한 시설을 구비하고 숙박 또는 수식을 제공할 수 있는 영업형태인데 화장실이나 샤워실들은 공동으로 사용합니다. 이와 달리, 원룸텔과 코쿤하우스에는 개별적으로 화장실이나 샤워시설들을 갖추고 있고, TV나 냉장고, 에어콘등 생활에 필요한 가전제품등도 통상적으로 구비되어 있습니다. 역세권 주변에 원룸텔이나 코쿤하우스 임대사업은 수익률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다만, 임차인 관리가 중요한 만큼 임대차 관리를 전담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원룸텔이나 코쿤하우스의 인기는 싱글족들의 증가 현상과 매우 밀접합니다. 오피스텔에 비해 관리비도 저렴하고, 개인의 사생활 보호와 편리성이 보장 되어 있는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펜션역시 수익형 부동산의 한 형태입니다. 펜션하면 한 때 은퇴자들의 로망이었던 사업입니다. 물좋고 경치 좋은 곳에 통나무로 집을 지어 놓고, 전원생활도 즐기면서 휴가철이이나 주말에 임대를 통해 수익을 얻는 형태의 부동산입니다. 다만, 펜션이 수익성이 높다는 말에 전국적으로 펜션이 포화상태에 이르렀습니다. 과거처럼 지어만 놓는 다고 해서 수익이 나는 시기는 지났으며, 가종 테마를 겸비 해야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테마를 갖추려 하니 소규모 펜션에선 쉽지가 않고, 규모를 키우자니 객실이 8실이상이면 숙박업으로 등록하여 각종 업격한 규제를 받아야 합니다. 펜션을 통해 임대수익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들은 철저하게 입지분석과 수익성 분석을 해야 합니다. 경치만 좋다고 해서 결코 수익을 낼 수 없으며, 비수기 때에도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어야만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밖에 최근 1인 기업인들이 많이 생겨나면서 소호사무실이나 코쿤피스등도 수익형 부동산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즉, 사무실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각각 최소면적의 오피스를 제공해주고 회의실이나 고객접견실 그리고 휴게실등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형태의 부동산입니다. 창업자 입장에서는 초기 부담금이 적어 소호사무실을 많이 찾는 추세입니다. 역세권 인근의 소호사무실은 수익률이 상당히 높아 수익형 부동산으로 매우 안성맞춤입니다. 다만, 전문적인 관리시스템을 숙지해야만 접근 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창업컨설팅을 받는 것이 유리합니다. 이외에도, 전문직이나 외국인들을 상대로한 서비스드레지던스(호텔형오피스텔)역시 수익형 부동산의 하나입니다. 참고로, 서비스드레지던스의 경우엔 개인 보다는 코업레지던스나 바비엥등 임대전문회사들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부는 2009년부터 1~2인들이 거주할 수 있는 기숙형주택이나 원룸형주택을 보급하기로 하였습니다. 정부에서 장려하는 사업인 만큼 투자자에겐 다양한 혜택들이 돌아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수익형 부동산에 관심있는 투자자들은 새롭게 보급되는 주거형태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