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목사님과 후임목사님의 전현다른 두가지 반응을 보게됩니다.
요즘은 전임목사님을 좋아하시던 분들이 후임으로 오신 목사님의 설교가 은혜가 안되다며 교회에서 이야기를 하는 모양입니다. 개인적인 호불호를 충분히 존중합니다.
하지만 서로다른 전임 목사님과 후임목사님의 반응이 대비대는 것 같습니다.
전임목사님은 자신의 설교가 문제가 있다고 문제제기를 하면 바로 다음 설교에서 분열의 영, 이니 사탄이니, 마귀니 하면서 저주의 설교를 쏱아내며 감정의 배설물을 배출하는 모습을 자주 접했습니다.
후임목사님은 몇 명이 설교에 은혜가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며 떠들고 다녀도 설교시간에 여전히 교회력에 따라서 말씀을 전하시는 모습을 봅니다.
신앙적인 차이, 아니면 어느쪽을 선호하느냐의 호불호가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그런 문제 제기에 반응하는 태도도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깨닫게 됩니다.
저는 어느목사님의 설교도 설교비평을 하자는 입장입니다. 베뢰아 사람들처럼 설교를 듣고 성경에 비추어 상고하는 일은 꼭 필요한 일이고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목사님들이 강단에서 엉뚱한소리 내지는 오염된 설교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날 전임목사님의 설교도 비평하고 지금목사님의 설교또한 비평하고 있습니다. 아니 제가 좋아하는 정용섭목사님의 설교와 김기석목사님의 설교를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이 카페에 올리고 있습니다.
전임목사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참 으로 안타깝습니다. 너무나 비이성적 행동을 하면서도 그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이기 때문입니다.
전임목사님이 계실때 설교를 비평하고 남의 설교좀 베끼지 마시라고 권면을 드리곤 했었는데, 그때 전임목사님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반응은 설교좀 베끼면 어떠냐 은혜만 받으면 됬지, 어떻게 하나님의 종인 목사님의 설교를 비평할 수 있는냐, 목사님 설교가 비평의 대상이냐, 목사님 설교비평하면 하나님께 벌받는다. 등등의 말로 담임 목사님을 마치 절대적인 사람인양 옹호하고 비호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지금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목사님이 가셨다고 새로오신 목사님의 설교가 은혜가 안된다, 교회에 비젼이 없다 하면서 떠들고 다니면서 교회에서 소요를 만들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참 측은하다는 생각도 들고 일관성없이 다른 행동 양식을 보이는 분들의 모습을 보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