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2월20일(토)
한라산둘레길 3차
(수악길 일부, 동백길 일부)
트레킹거리 : 약17.16km
소요시간 : 7시간31분.
걸음시간 : 6시간13분. 휴식시간(점심포함) :1시간18분
이틀전(2월18일) 한라산둘레길 밴드에는
안녕하세요!
한라산둘레길 안내센터입니다ㆍ
계속된
기상악화(대설주의보,강풍)로
금일 18일 한라산둘레길 탐방이
통제됩니다ㆍ
※1100도로, 5.16도로는
통제입니다ㆍ
이런 내용이 떠있다. ~둥~걱정되네~
19일은 아이젠등 동계장비 갖춘후 트레킹가능 하다고 함.
스케줄을 변경할까 하다, 계획대로 (1일차 둘레길, 2일차 올레길) 밀어붙여 본다. 일단 기본으로 아이젠만 갖추고
05:24 전포역출발. 사상역에서 경전철로 환승. 김해공항 던킨에서 도넛과 우유로 아침해결.
06:50 에어부산 출발.
07:50 제주공항도착. 날씨 : 맑음
08:00 181번 버스탑승.
08:40 성판악정류장. 한라산 등산객들과 우르르 같이 내린다. 둘러볼틈도 없이 바로뒤에 붙은
08:41 281번 버스환승.
08:51 수악교(고도510) 하차와 동시 트레킹시작, 수악길 연결점으로 향해 차도우측으로 내리막 진행.
09:02 한라산둘레길 수악길 접속(고도460). 역으로 진행. 안내소 앞의 유인물들을 대충 훑어보고 눈쌓인길로 앞으로이 갓.
비스듬한 오르막
09:10 수악길 15번 이정표. 이정표의 간격은 약500m 정도 되는것같다. 아이젠 찰정도는 아니지만 조심스럽다.
09:24 14번 이정표.(고도540).
09:49 산정화구호.(고도590). 눈쌓인호수 바닥에서 wife는 오랜만에 보는눈이라며 누워버린다.
10:04 12번이정표.(고도610). 눈덮힌 돌길로 예상보다 시간은 더걸리는것 같다. 쉬어가고 싶지만 마땅챦다.
10:28~10:41 넘어진 나무에 걸터앉아(고도690) 커피한잔과 1박2일간의 스케줄을 브리핑.
10:58 돈내코4.6km이정표. (고도710). 이제 어지간히 올라온것 같다. 평탄하지만 짧은오르막 내리막 반복
11:12 8번이정표. 노루발자국들도 또렷하다. 한두마리 아닌 무리일것 같다.
11:43 5번이정표. 신발이 다된건지 왼쪽양말이 축축하다. 모양말 벗어서 질끈짜고 우측과 교체착용.
12:27 1번이정표.
12:29~13:02 동백길가는길300m 이정표.(고도660). 눈대충치우고 자리깔고
미리 준비해간 라면과 김밥, 커피의 lunch time.
13:07 사거리. 동백길 시작. 한라산 돈내코 탐방로 갈림.
13:15 동백길 22번 이정표. 시오름5.3km표시됨.
13:57 19번이정표. 하천을 통과할때마다 wife가 힘들어하는 기색역력,
우리 삶과 같은것 아닌가베 하며 헛소리로 위로랍시고 던져본다.
14:27 미악산 갈림 이정표. 언제가는 미악산, 시오름 코스도 해봐야지 하며 지형지물 습득.
곧 16번이정표 지나 편백숲길이 나타나니 발걸음이 갑자기 가벼워지는건 왜?일까. 길도 탄탄대로.15번이정표 지나자
14:44 추억의숲길 안내판. 안내판에는 이제부턴 삼나무길 이라 했는데, 무식해서인지 편백과 삼나무 구별이 늘 헷갈린다.
15:12 12번이정표. 나도 힘들지만 wife가 더힘들어 하는것 같다. 서로 웃으며 격려.
15:18 삼거리이정표.(고도720). 동백길, 치유의숲길 갈림. 동백길 벗어나 치유의숲 방향으로 하산.
15:26 시오름 갈림 이정표.(고도680). 시오름은 작년11월20일 탐방한바 생략.
15:37~15:42 힐링센터.(고도610). 센터를지나 멋진 좌우의 숲길은 여태까지의 험로 트레킹을 보상하듯 비단길?
블루투스 노래소리도 즐겁고 경쾌. 서귀포 치유의숲은 제주도오면 꼭한번은 들러보면 좋을곳으로 강추.
16:04~16:10 쉼팡. 그냥가면 아쉬울것 같아서 좀쉬자구요. 매표소(입장료1000원) 통과
16:22 산록남로변 서귀포 치유의숲 나무간판.
♡♡1일차 도보여행 끝♡♡
이후,
16:33 카카오택시 이용(8900원)
16:45 서귀포 호텔더엠 투숙.
저녁은 주변 삼보식당(뒤에 알았지만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소개된 곳이라네요)에서
특전복뚝배기(21000원)와 음료수로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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