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Bangkok Post 2013-2-4 (번역) 크메르의 세계
살인혐의 수감된 태국의 지방 거물, 고향으로 이감 직후 병원에 입원
Kamnan Poh now in Chon Buri Hospital
'깜난 빠오'(Kamnan Poh: '빠오 면장'이란 의미)란 별명으로 더욱 유명한 인물이자, [약 7년 가량 도피생활을 하다] '1월30일에 경찰에 체포'된 인물인 솜차이 쿤쁠름(Somchai Khunploem) 전 샌숙(Saen Suk) 시 시장이 월요일(2.4) 방콕의 교도소에서 자신의 고향인 촌부리(Chonburi) 도 교도소로 이감돼자마자, '촌부리 병원'(Chon Buri Hospital)에 입원했다.
한때 '촌부리의 대부'로 불리기도 했던 그는 오늘 아침 '교정국 병원'에서 '촌부리 교도소'로 이감됐다. 각종 보도들에 따르면, 솜차이 씨의 이감은 그의 장남인 손타야 쿤쁠름(Sontaya Kunplome) 문화부 장관의 요청이 있은 후, 교정국장이 이를 허락하여 이뤄졌다.

(사진: Surapol Promsaka na Sakolnakorn) 1월30일에 체포됐던 솜차이 쿤쁠름 씨가 2월4일 '촌부리 병원'에 입원하기 위해 도착하고 있다.
'촌부리 교도소' 앞에는 솜차이 씨의 모습을 잠시나마 보려는 지역 주민들 및 측근들이 아침부터 모여들었지만, 그들은 솜차이의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솜차이 씨는 이미 선고를 받은 상태의 살인혐의 기결수이기 때문에, 호송차량인 승합차에 탄 채로 곧장 교도소 안으로 들어가버렸다.
낮 12시15분경에는 '촌부리 병원' 소속 구급차가 교도소에 도착하여, 그를 태우고 병원으로 갔다. 보도들에 따르면, 그의 건강이 악화됐다고 한다.
의사들은 솜차이 씨를 이 병원의 '찰럼 라차솜밧 동'(Chalerm Ratchasombat building) 8층으로 데려갔다. 의료진 외에는 보도진이든 측근들이든 아무도 건물 안으로 들여보내지 않았다. 이후 경비원들이 병원 주변에 배치됐다.
낮 12시45분경, 솜차이 씨의 차남인 '촌부리 도 행정기구'(PAO) 의장인 위타야 쿤쁠름(Wittaya Khunpluem) 씨와 샌숙 시 시장을 맡고 있는 5남 나롱차이 쿤쁠름(Narongchai Khunploem, ณรงค์ชัย คุณปลื้ม) 씨, 그리고 이 지역 정치인들이 도착하여, 건물 안으로 들어가 솜차이 씨를 면회했다.
솜차이 씨의 4남인 잇티폰 쿤쁠름(Ittipol Khunplome) 씨는 현재 파타야(Pattaya) 특별행정시의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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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허허..
살인청부 혐의로 징역 30년을 살게 된 사람이..
그나마 잡혀서 수감되자마자, 곧장 고향의 병원행이라니...
이거..
탁신 세력과 잉락 총리 정부가 상당히 곤혹스럽겠군요..
그나저나..
방콕포스트도 나름대로 자세하게 취재해서 보도하긴 하는데..
프놈펜포스트와 다른 점이 있지요..
프놈펜포스트가 이와 동일한 뉴스를 다뤘다면..
분명히 시민사회 등 각계의 반응도 다양하게 조사해서
평가성 인용문들을 추가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태국 언론들은
캄보디아의 <프놈펜포스트>나 <캄보디아 데일리>보다
저널리즘의 수준이 많이 떨어진단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