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마지막주 소망의집 다녀왔습니다.
며칠전 함박눈이 내렸지만 가뭄해갈은 턱도 없나 봅니다.
공기 좋고 물 좋은 대청댐 주변 소망의집을 놔두고 복지시설의 정부 규제에 맞추려다 보니
청원 산골짜기 언덕배기에 새터를 잡았는데...
요즘 물가뭄에 몸살을 앓고 있었습니다.
지하수 고갈로 식구들 물아끼자는 교육이며 동분서주 지하수 파는 업자며 상수도 관계기관에 알아보고 있는 중이라지만
뾰죽한 수가 보이지 않아 사모님께서 마음의 병까지 얻어 며칠 앓아 누웠다니 ::::::
여하튼 미리 소식을 접한터라 점심메뉴를 설겆이 물을 아낄 수 있는 돼지고기 수욱과 김밥을 했습니다.
전홍순님이 집에서 김밥재료를 미리 만들어 온 수고에도 불구하고 밥비비는 큰 다라며, 접시며 숟가락 도마 등
설겆이는 수북히 쌓이더군요
수도물을 습관처럼 트는 우리회원들 근접도 못하게 하시고 사모님과 이모님 두분이 쌀뜻물 받아 아껴 아껴 설겆이를 해 주었습니다.
휴~~~~~이런 고생 언제까지 계속될련지....
지붕에서 눈이 녹아 한방울씩 떨어지는 물이라도 받겠다고 여기저기 수통에 다라를 대 놓고 있는 풍경을 보면서
좋은 소식 기원할 수 밖에 없음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이제와 무슨소용이 있겠습니까 만 청주가는 입구 마을안에 터전을 잡았다면 이런일은 상상도 못했을텐데
기를쓰고 마을사람들이 장애시설을 반대하여 그 때도 사모님 얼굴이 병든사람처럼 회갈색이었는데.....
그래서 12월 28일 마지막 2013년 봉사는 신탄진 가는 한성짜장면 집에서 소망의 집 가족들 나들이하여 짜장면과 탕수육 먹으려고 합니다.
그 때 많이들 참석해 주세요
한성짜장면집 수타짜장 끝내주게 맛있답니다.
총무님 이사는 잘하셨는지요?
내년 초에 초대하신다고 하셨죠? 덕분에 서울쪽을 향한 나들이 한번 하게 되겠네요
기대하겠습니다^^
참석한 분은 조동헌님, 고석신님, 전홍순님, 이상춘님, 황지숙님, 그리고 저 6명 입니다.(김장철이라 몇명...^^)
11월 경비는 수육 135,000
김밥 재료들 34,500
합하여 169,500입니다.
현미쌀 인절미 반말은 전홍순님께서 찬조하셨습니다.
다들 감기조심하세요!!
첫댓글 오마낫..정말 오실거야여? 넘 멀어서리 기대 안했는데.....ㅋㅋ오신다면 저야 고맙죠. 2월이든 3월이든 명절 끝나고 좋은날 날 잡아서 오세엽. 수리산 등반겸 천사손 정모[시도떼도 없이] 하죠모..ㅋㅋ
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