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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수) :간월,신불(06시~센타출발-간월정상(일출)-신불정상-센타)
1.4.(토):05시 거제로 출발: 계룡산임도런(30km)
산청으로 이동, 숙소:한방가족호텔
1.5.(일):웅석봉(어천마을-정상-어천마을)
07시 시작,진눈깨비,바람,눈,미끄럼,험난한 바윗길,수직상승,5시간40분 소요.
1.11.(토):영취산(도솔암-정상-원점)
14시 산행시작, 계단훈련, 다소 평이한 코스.
1.12.(일):여수(풀) (기록:04:59:44)
1.18.(토):태백이동,트레일엑스포참가.청옥산자연휴양림(산수국)
1.19.(일):태백스노우트레일(30km)(07시 start~태백산-사길령-만항재-함백산)
*.눈이 너무 많아 힘들었던 태백*
청옥산자연휴양림에 숙소를 정하고, 전날 대회등록하러 하이원리조트에 도착. 오영환을 비롯한 철인들과 인사.
다음날 06시 출발장소(태백호텔앞) 더 많은 철인들을 만난다.상호,지호,선정,현두 등 확인. 처음부터 오르막. 태백산을 향한다. 능선의 칼바람은 유독하다. 아직 한겨울...천재단을 찍고 사길령으로 하산. 자주 왔던 천재단...내리막을 이렇게 달려본적 있나, 눈으로 얼어 있는 이 길을.. 올라오는 등산객들과 마주치며 교행하기 힘들다. 함백산을 향하는데 눈이 너무 많아 능선을 걷기 힘든다. 깔닥고개는 더욱 지친다. 만항재에 도착하니 등산 혹은 관광객들이 버스에서 내린다. 주로(등산로)가 꽉찬다. 헤집고 나가기 힘든다. 하는 수 없이 등산객뒤따라 진행한다. 함백산 3분의2능선에서 신현두가 정상을 찍고 내려온다. 나머지 지루한 임도길 하산. 거의 마지막에 아이젠을 벗고 달리는데 얼음위를 살짝 디뎟나 보다. 꽈당. 큰일날뻔...털털 털고 다시 달린다. 아픔데 없음이다. 골인후 태백호텔 사우나, 시내에서 물닭갈비. 경주도착 어둡다..
2.1.(토):가지,운문(06시~석남터널-중봉-가지산-아랫재-운문산-아랫재-상양마을)
*영알7봉 인증을 위한 슬로우*
눈이 많아 아이젠끼고 어둠을 헤치고, 헤드렌턴에 비치는 새벽안개와 칼바람. 중봉을 지나 정상인증하고, 정상뒷편 변함없는 산장에서 라면2개. 다시 운문산으로...운문능선에서 칼바람은 더욱 세차고...눈길 주의..상양마을에서 택시(반드시 언양콜택시 불러야 가격이 저렴)로 원점.
2.3.(월)~2.14.(금) : S20+B20+R20(주/4회)(라한아지트)
2.16.(일):R32km(무심천)
*왠지 하기 싫을때가 있다. 오늘이 그랬다. 과감히 32키로에서 차를 부른다. 너무 뻔한 나머지 10키로를 가봤자, 피로만 더 쌓이지.
2.23.(일):R42km(대구) (기록:04:23:56)
*간헐적 단식과 세미식이요법*
2월3일부터 실내미니3종(자칭)을 하며 식이요법을 병행한다.
강하지 않고 4주차, 대구마라톤대회에서 실효를 테스트 했다.
편하게 25키로까지 주행한다. 효과적이었다. 무심천에서는 실패했지만,
아마도 지속적 가능성을 보았으므로 4주차에도 실시하여 도쿄에서 또 한번 테스트할것이다.
2.28.(금) 13:25(김해발)-15:25(나리타),렌트카:토요타아쿠아, 숙소:히츠호텔긴자
3.1.(토) 09시-긴자재래시장 커피(아침식사)
10시-선수등록(Bib pickup):고토시 도쿄빅사이트(국제전시장)
13시-주변둘러보기(점심,저녁)
3.2.(일) 09시~2025Tokyo출발(배번:F37269)-신주쿠 도쿄도청사앞Start~도쿄역 골인(기록04:57:18)
15시~휴식(저녁)
3.3.(월) 09시~관광,17:05(나리타발),19:30(부산)
*.나리타 공항에서 내려 셔틀타고 랜트카회사로 이동, 설명듣고 인수 후, 배가 고프다. 세븐일레븐(제일 많음)편의점에 들러 각종 김밥(촉촉,너무 맛있다)으로 저녁 식사후 도쿄시내로 향한다. 랜트할때 고속도로통행카드(ETC)를 구입하지 않았는데, 불편하다. 여러번 톨케이트를 거칠때마다 통행료가 너무 비싸단걸 느낀다. 30분정도 왔는데 우리돈으로 1만원...헐..도쿄는 물가가 비싸다는 걸 실감한다. 숙소근처 주차장도 하루 약5만원정도 한다. 차량은 하루 종일 돌아댕겼는데도 휘발유 눈금은 그대로다. 도쿄마라톤은 전날 오후6시까지 반드시 선수등록하고 배번과 칲을 받아야 한다. 토요일 오전10시부터 등록접수를 하는데, 등록3일째 마지막날인데도 선수들 대기줄이 길고길게 늘어져 있다. 등록을 마치고 한정판 아식스운동화를 구입한후, 출발지 구경도 할겸 신주쿠로 간다. 일본에서 운전할때 우회전을 조심해야 한다. 좌회전은 사람이 건너지 않을때 횡단보도 파란불이라 해도 좌회전하면 되고, 우회전은 앞에 파란불이거나 우회전 신호가 들어왔을 때 하고, 일반도로에서는 중앙선을 지키지 않고 좌.우로 꺽어 진입해도 된다. 도쿄역 지하는 상가(대부분 모두 음식점)가 많다. 일본어가 아직 미숙하여..열심히 공부하는 중이다. 대신 영어로 어설프게 소통한다. 화려한 만찬으로 저녁식사후 취침. 당일, 자신의 배번호에 새겨진 구역으로 진입. 출발지 스타트라인까지 가는데만 밀려밀려 약30분이 걸린다. 4만여명의 선수들과 겔러리. 과연 도쿄마라톤스럽다. 주로에는 처음부터 끝까지 수많은 갤러리들의 응원소리와 악기소리,노래소리..처음엔 즐겁더니 계속 들리니 엄청 소음,스트레스 였다. 단 한명도 주로에 들어오지 않았고, 주로에 쓰레기 전혀 보이지 않는 대회 운영모습,,우리나라와 너무 대조된다. 나는 그저 즐기면 될뿐...기록 연연하지 않았는데...20키로 지나서 부터는 너무 덥다. 덥다. 도쿄 시내를 요리조리 드갔다 나왔다 하며 달린다. 나머지 도쿄역앞 골인지점 나무그늘 터널은 길기만 하고...무사완주....그늘진 빌딩옆 시멘트바닥에 드러누워 휴식...숙소근처로 이동..샤워후 도쿄타워 등을 둘러보고 고기만찬. 헐 비싸다. 다음날 천천히 운전하며 나리타 공항까지 국도(무료도로)로 가기로, 고속도로는 통행료가 너무 비싸서....길가의 우동은 정말 맛있었다. 렌트카회사 주변에 도착하여 게솔린 가득체워 반납하려는데 도통 내카드와 주유기의 연동이 되질 않아 달달 떨다가 다시 시도..실패, 급격하게 갑자기 떨어진 기온(영하10도)에 차량 밖에 내려 1분을 버티기 힘들다. 눈과 바람,추위..달리던 어제는 그토록 덥더니..무슨 날씨가...주유소 사무실 직원의 도움으로 겨우 주유하고 반납....공항에 도착해서 어제 남은 캔맥주4개를 억지로 비우고... 부산도착 착륙직전 너무 심한 흔들림으로 지금까지 겪지 못했던 공포함 느껴보고 무사랜딩...경주도착.
경주에서 도쿄가는 여러방법 중, 부산-나리타공항, 도착하여 렌트카(도요타아쿠아,5인승,가솔린,3박4일22만원),렌트비용과 휴발유는 값이 싸지만, 주차료가 엄청 비싼 도쿄. 숙소는 히츠호텔긴자(편한 휴식공간,깨끗함).내년에 또 갈 수 있을까.
2025년 도쿄(장상*),보스톤(이진*),뉴욕(최재*)을 시작으로 흑마회의 7대마라톤 클리어 시작~7대 중 한군데는 세명이 같이 가는 걸로 맞추어 봐야지.
3.4.(화)-휴식
3.8.(토) 08시~천황산(얼음골-정상-원점)
12시 밀양-정읍(국도-중부내륙-88-광주-정읍IC),숙소:라베호텔,저녁-쌍화차거리
3.9.(일) 08시30분 정읍(동학)Start~(경기장-내장산-우화정-반환) (기록:04:43:47)
*즐거운 정읍마라톤*
정읍의 쌍화차는 특이했다. 한잔이 저녁값정도다. 4가지 한약을 고아서 쌍화차를 다렸다고...다음에 또 먹기로 하고.
대회당일. 아침은 햇반반개와 컵라면 국물. 08시 출발. 춥다. 운동장을 빠져 나가 큰 언덕2개를 넘더니 내장산그란폰도 출발지앞을 지나 호수를 끼고 달려..내장산 케이블카 타는 앞 우화정(연못안에 있다)을 지나 턴. 신선한 공기, 마음껏 누리고..도쿄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신선,상쾌한 공기.
바람이 많이 불고 힘들었다.
3.14.(금) 23시50분발 울릉도(사동)행(흥해 울릉크루즈-뉴씨다오펄호)에 탑승.6인실. 밤새 잠을 못 이루고 울릉거림을 느낌.
예전 철인경기 참석차 포항 북부해수욕장에서 출발하는 선플라워호보다는 낫다.
3.15.(토) 09시-kbs중계소-성인봉-나리분지.
*.산행경험 중 가장 고생한 성인봉에서 나리분지 가는 길*
전국의 200대 명산도전 중 거의 180회정도 된다. 지금까지 산행 중 최악의 산행을 경험한 이번 나리분지 행은 너무 위험했음에도 강행한 나의 책임이 크다. 리더가 예상치 못한 길을 택할 경우 여러명이 위험에 노출된다. 그래도 잘 극복하고 수시로 현명하고 빠른 판단을 내려 무사히 완주했음에 신께 감사드린다.
이번에 느낀 울릉도성인봉 산행은 계획을 세울때부터 확인을 못한것이 두가지 있다. 첫째, 크루즈가 사동항에 도착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나는 도동항에 도착하는 줄 알았고, 숙소를 도동항 뒤에 잡았다). 둘째, 성인봉에 정확이 눈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고, 특히 성인봉에서 나리분지로 하산하는 길에 눈의 깊이를 정확히 몰랐던 점.
그냥 눈이 있겠지. 많이 쌓였겠지..그래서 스페츠와 아이젠, 전문스틱 그리고 몇가지 겨울용 등산용품들을 챙겼다.
성인봉을 3분의1지점 오를때부터 아이젠,스페츠 착용, 급경사가 많아 조심조심 오른다. 눈이 많아 시간이 배로 더 걸린다.
능선의 차가운 바람은 3월이 아닌듯...아직은 한겨울이었다. 중간중간 고로쇠 채취용 비닐백을 얼마나 달아 놨는지. 그들의 발자국들이 많아 등산로와 헷갈려 gps에 집중해야 했으나, 약간씩 알바를 하며 올랐다. 정상에서 너무 추워 빨리 인증을 하고는 하산을 시작한다. 다른 등산객들 전부 왔던길로 하산하는데 우리는 나리분지로 향한다. 예전에 가봤던 코스라고.
이미 등산로 안내 표지판과 계단들은 모두 눈에 묻히고 없다. 가끔 모가지만 내 놓은 등산이정표 팻말이 있다.
오로지 GPS만 의존하여 내가 앞장선다. 한발짝 디딜때 마다 무릎이상 빠진다. 뭔가 쇠~한 느낌과 불안감이 엄씁해 온다.
나리분지 민가 까지 남은 거리 4키로 정도. 시간은 오후1시경...잊을수 없는 눈길산행..얼마나 힘들었는지...기어서 내려온다.
허리이상 빠지는 곳도 있다. 공포가 엄습해 온다. 그러나, 해는 아직 저물지 않고 있다. 계단쪽을 택하여 얼음위로 내려오는 위험천만한 하산길. 악전고투끝에 다 내려왔으나, 발이 너무 깊이 허리춤까지 빠지니 공포스럽다. 왼발이 빠지면 발을 들어 올리기 여간 힘들지 않는다. 아예 바닥에 붙어 버린다. 더 공포스럽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고, 스페츠도 하의도 모두 눈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다보니 모두 젖어들기 시작한다. 움직이지 않으면 체온이 내려간다. 빠지지 않으려 눈위에 업드려 기어본다. 무게중심을 분산시키니 덜 빠지긴 하나 팔이 빠진다. 그러나, 계속 기는 것이 안전하다. 겨우 고로쇠 작업차가 다니는 곳까지 내려와서야 안도한다. 나리분지에서 첫번째 나타나는 식당으로 들어가 먹는 비빔밥과 씨껍데기술,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택시불러(도동항 숙소까지 35,000원, 식당에서는 5만원을 불렀지만, 어제 사동항에 내려 탓던 택시 명함을 잘 받아 두었지) 오는 길에 사진찍어주는 서비스까지 기사님께 감사...저녁이고 뭐고 따뜻한 샤워후 다음날늦도록 뻗어 늦잠), 이렇게 100+명산 성인봉 클리어!!
3.16.(일) 11시10분발 포항행(사동항출발) 6인실.
3.22.(토) 싸이클 보문3회전
3.23.(일) 금산 09시 Start~기록 05:06:01
*포기하려는 또 하나의 나를 밀어 넣으며 겨우 완주한 금산*
이곳 금산에서도 왕년의 나(??라떼)는 마라톤에서 입상한 적이 있다. 매년 이맘때쯤 금산에 와서 달린지도 벌써 10년이 넘지..뻔한 코스..오늘도 10키로를 달리니 왜 이리 덥노..바람도 심하고...13키로 지점쯤 포기하기로 마음먹고 걷는다. 오늘은 아무래도 쉬어야 겠다. 지난주 성인봉에 올라 너무 고생하지 않았나~순간,억울하다.마침 다닥다닥 소리내며 가볍게 달려오는 대전 울트라훈련팀,5시간완주가 목표이고, 2랩이면 42키론데 완주후 1랩 더하여 63키로를 달릴예정이라는데...동반주하기 한다. 파워젤을 하나 먹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달리기를 시작.30키로 반환하니 주로엔 주자들이 거의 없다. 동반주하던 울트라 주자2명은 나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다가,막판에 37키로에서는 내가 추월한다. 너무 천천히 달린걸 약간은 후회하지만, 덥고 너무너무 건조하여 2.5키로 급수대에 가기전에 입이 계속 말랐던,바람많이 분 탓으로 돌리며 완주하니, 사회자가 인자 하프로 전향하소 한다. 5시간이 넘었따. 마치고 경주오는길에 먹는 어죽맛은 그대로다. 산불소식에 답답해 하며, 논스톱으로 집에 도착한다. 오늘은 어두워 나서서 어두워 들왔네.
3.29.(토) 07시~영축산(축서암-정상-축서암)
3.30.(일) 대구uh플래닛호텔(20*3행사)참가.
3.31.(월)-4.12.(토) 오전:B+R (2시간) 평로라/파트렉, 오후:S(지속주 3km/1시간15분),
*생각 대로 - 천천히 오래하는 것이 건강하다.
4.14.(월)-트레드밀 지속주(R 9*1시간)
4.15.(화)-4.16.(수): 오전B(로라 인터벌 *1시간)/오후 R(트레드밀지속주10*1시간)
4.17.(목)-이동:***제한시간만 준수하자***궁고도(미야꼬지마)~
<궁고도 설>
16일 수요일 자정을 넘긴시간 17일 01시30분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잔차를 싣는다. 버스기사가 아무말 없었다. 속으로 감사.
06시경 인천 T2에 도착. 수속
4.27.(일) 총회 참석
5.1.(목) 04시~고헌산 (영알 인증행사 완료)
5.3.(토) 보성녹차마라톤 풀 기록 4:23:18
5.4.(일) 부산 낙동강생태공원-슬로우철인대회(올림픽코스) 기록3:31:53
5.11.(일) 대구철인대회(올림픽코스) 기록2:52:27
<<슬로건,상태에 대하여>>
<의미:느림의 미학-새로운 주법-코어-스트레칭-변화-단련-하체와 팔을 제외한 근훈련-서서히 회복하기-김병곤교수>
그리고,
5.17.(토) 장흥
5.18.(일)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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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생긴 일들과 멈춤의 시간들**
지난해 부터 몸이 좋지 않았던 증상들이 발현되기 시작했다. 몸에 병이 있음에도 알지못하고 어리석음에 살아가고 있었음을!
5.19.(월)-동국대경주병원(안과-분지망막정맥폐쇄.부종)-김수환교수(유리체주사 및 레이저치료)
5.22.(목)-동국대경주병원(신경과)-어경윤교수
5.23(금)-동국대경주병원(MRI촬영)-여경윤교수
5.26.(월)-동국대경주병원(다시MRA촬영,동맥류소견)-어경윤교수
5.27.(화)-나득영심혈관내과(경동맥초음파 등 각종검사)
5.29.(목)-동국대경주병원(신경과-어경윤교수)검사결과
5.31.(토)-저수령그란폰도참가(70k에서stop)DNF
*.몸상태를 알고 대회에 참가한다는 것은 폭탄을 안고 불속에 뛰어드는 격이라 불안불안하다. 폭탄은 있으되, 불속에서 터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불 한가운데 가지 말것이며, 조심조심 열이 가지 않게 방어를 하면 되리라. 저수령의 정상부근쯤에서 경주로 복귀하였다.
6.2.(월)-동국대경주병원(안과)-레이져치료-김수환교수
6.5.(목)-망 오기선 사망(장모님)
*.누구나 겪는 슬픔. 곧 받아들이게 되고. 위안받고. 책상위에 책이 있습니다.
6.11.(수)-오전:서울아산병원(신경중재팀)-이덕희교수/오후:강남역 밝음나눔안과(망막레이저시술)
6.15.(일)-고성하프철인대회 참가(stop했어야 했는데..걸어서 완주하다)
*.불안과 걱정으로 심적안정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지렁이가 진흙속으로 기어들어가듯 시합장에 기어들어갔다. 못할 짓이었다.
6.20.(금)-동국대경주병원(안과-유리체주사)
6.21.(토)-제주 태양의철인 불참(DNS)
*.박기섭본부장은 내 사정을 알고 2026년도로 이월해 주었다. 내년까지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될지. 선택의여지가 없으니 일단은 이월했고, 비행기표와 숙소는 모두 취소되었다.
6.29.(일)-춘천cc50k참가(30k에서 stop)
*.의기양양,기세등등하던 그 저력은 어디로? 절벽과 암벽의 삼악산, 30키로까지 간것도 기적이었다. 몸의 변화는?
7.6.(일)-싸이클90K훈련
*.조용히 숨죽여 무리않게..몸의 반응을 보면서.
7.9.(수)-강남역 밝음나눔안과(레이저시술)
7.15.(화)-서울아산병원(신경욋과 신경중재팀)-이덕희교수(입원전검사 및 뇌수술동의서작성)
7.16.(수)-서울아산병원(안과 사진촬영 및 진료)-이준엽교수
7.17.(목)-한양대병원 신경외과 이형중교수-예약취소
7.30.(수)-서울아산병원 입원(163병동35호/신경중재팀)-이덕희교수
7.31.(목)-뇌동맥류수술(수술시간7시간 소요)-집도의 이덕희교수(색전술)
8.2.(토)-8.5.(화)-퇴원(이덕희교수-향후7개월간 운동자제권고) 및 쉐라톤워크힐에서 요양후 8.6.부터 출근.
**나 칠개월간 어떻게 해야 됨? **
8.17.(일)-군산(첼린지하프)
*.토요일 느긋하게 여행겸 군산 대회운영본부 호텔에가서 등록후 식권을 100회 멤버 호철이에게 주고, 바로 서산 켐핑장으로 갔다. 이제 나이들어 캠핑장은 힘들어. 다음날 일찍 부여 곳곳 유적지를 둘러보고 맛난 점심으로 호강하고 공주를 경유하여 여행을 마감하였다. 돌아다니며 혈관의 안정을 위하여 최대한 움직임을 자제하여 주었다.
8.20.(수)-서울아산병원(신경중재팀)-이덕희교수 외래(실밥제거 등)
8.28.(목)-서울아산병원(안과검사)-이준엽교수
8.29.(금)-서울아산병원(안과검사 및 유리체 주사:아바스틴)-이준엽교수
9.4.(목)-나득영심혈관내과 진료 및 처방전
9.7.(일)-창원대회참가(올림픽코스)런에서 stop(DNF)
*.사실 시기적으로 아직은 가지 말아야 할곳이었다. 그러나 몸상태를 점검해 보고 싶은 궁금쯩을 어떻게 억누를 수가 없어 참가해 보았으나, 자전거까지가 한계였다. 내 사정을 알고 있는 정현이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9.14.(일)-홋가이도 하코다테 -킹코스참가(바이크90k에서 stop)DNF
*.1년전쯤부터 모든 예약이 끝난 상태, 과감히 모두 포기하려다 철인대회 참가가 아닌 하코다테 일반여행을 준비한다. 덤으로 자전거를 가지고 가본다. 슈트도 운동화도 혹시 챙겨본다. 비행기를 타면 어떻게 되나, 걱정하여 왔고, 도전해 본다. 김해공항에 도착하였을때 비행기는 타지도 않았는데 왼쪽 눈에 실핏줄이 또 터져 눈이 붉다. 걱정이 태산이다. 이륙후 별 증상이 악화되지 않았는데, 삿뽀르 신치토세 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여 나홀로 인터뷰를 해놨다. 괜찮다고. 같이간 선수 재진이,연석이 에게 방해가 안되도록 맞추어 주고 관광도 하고, 운전도 해 주었다. 선수등록도 같이 했으며, 수영전날 파도가 높고 비바람이 심하여 수영이 취소 될듯 보였으나, 당일 아침 파도는 높지만 비가 그쳐 좀 덜하여 높은 파도에 흙탕물임에도 강행했다. 1랩만 하고 이상이 있으면 그만둘께. 천천히 천천히 뇌압이 높아 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높은 파도속으로 천천히 가니 마음이 편했다. 결국 2랩까지 다하고, 비바람속에 자전거 타지 말까 했는데, 또 꾸역꾸역...싸이클로 관광을 하자는 취지로 천천히 거의 꼴찌로 바꿈터를 빠져 나갔다. 오르막에는 멈추어 비닐에 사서 숨겨간 휴대폰으로 사진도 찍고. 1랩후 바꿈터로 들어오니 90키로 였다. 선두들이 런을 한창하고 있다. 나는 여기서 휴식.
9.28.(일)-구례킹코스참가-런에서 stop(DNF)
*.이미 접수는 되어 있는터라 수영을 살방살방하기로 하고 이상이 있으면 하코다테처럼 중단하기로 하고, 야금 뛰어든다.
숙소는 늘 이용하던곳이라 편하게 잠을 잘 수 있어 졸리지는 않는 컨디션. 아마도 수영끝나고 자전거도 탈 수 있기를 속으로 바라면서, 또 모르는 또다른 나는 혹시 달리기까지 바라고 있을 지도. 오늘 경기를 더욱 편하게 즐기고 몸을 일깨우기 위해, 조금이라도 일찍 와서 마인트컨트롤을 해야 수영까지라도 무사히 완영하지 않을까하는 염려로 금요일 일찍 퇴근하여 이곳에 왔고, 전날 만찬장에서 일본친구도 만나고, 국내 많은 철우들과 반갑게 인사했으니 마음이 편안했다. 1랩을 마치고 폰툰에 올라오니 거제털보 경요이가 나를 껴 안는다. 지도 1랩을 내캉 같이 마쳤나 보다. 내보다 한참뒤에서 출발했었나보다.이후 그는 보이지 않았다. 그만둘까했는데, 별다른 증상이 없어 폰툰에서 한참 쉬다가 2랩째 뛰어든다. 컷오프직전 밖으로 나오니 비는 주룩주룩 많이도 내린다. 바꿈터 천막안에서 싸이클 준비를 하면서도 한참을 망설인다. 일본에서와 똑 같이 또 그러고 있다....가다 언제든 그만둘 수 있다. 이곳은 한국이라 더 쉽지. 그러다 결국 꾸역꾸역 자전거를 마치니, 또 컷오프 직전이다. 런을 시작하여 주로에 나갔는데, 기다리던 마눌이 기겁하며 컷을 선언한다. 공원에 조금 앉아 있다가 숙소로 가 샤워하고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물품찾으러 운동장에 오니 주최측에서 나에게 전화가 왔다. 지금어디냐고. 위성이 칲을 인식하고 주로를 한참 벗어나니 뭔가 신호가 갔나. IM시스템이 이렇게 치밀한가. 아닐텐데....아마도 심판중에 나를 아는 누군가가 런하는 내 모습이 안 보이니 주심에게 연락이 간 모양이었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언제까지 이럴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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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나에겐 참가해야할 일들이 많은데. 시간은 나를 못 움직이게 하려한다.
10.8.(수)-영월 마대산 등산/ 10.9.(목)-제천 동산 종주산행
10.18.(토)-경주동아참가
*나폴레온힐은 말하였다. 목표를 향해 꾸역꾸역 기어 앞으로 나아 가는 것. 마치 PMA9단계를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 가는 것 .
그것은 마치 고통없이 허느적거리는 아우성과 같았다. 그러나, 끝에는 어떤일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른체 목표지점에 가고야 말았다. 내리는 비는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그 많은 마라톤완주경험 속에 이런 이야기도 있다는 것을. 긴긴 주로 끄트머리쯤에서 앞으로 전진하며 먼저간 선수들이 남겨 놓은 무수한 흔적들을 살피며 참으로 우리나라 선수들은 지저분하게도 주로를 어지럽힌다는 생각을. 마치 나를 괴롭히고 있는 내 혈관 처럼. 성숙되고 노력하면 언젠가는 깨끗해지겠지. 내 혈관도....완주는 하였다. 5시간16분02초....스스로에게 '완주'라는 것을 안겨준게 얼마만인가....전혀 달리기를 할 수 없을꺼 같았던 몸 상태에서....이후 몸 상태에 별다른 증상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참으로 참으로 다행이었다.
10.19.(일)-고령철인대회참가
*.18일 토요일 오전에 마라톤완주를 하고 집으로 돌아와 한숨 잔 뒤, 오후 이른시간에 고령으로 갔다. 경기설명회를 막 시작하려 하고 있다. 일단 등록한 후 설명회를 들으니, 윤주현 대회주심의 경기설명회, 오늘 낙동강유속이 심하여 수영테스트대상자를 상대로 테스트를 못했다 한다. 내일아침 06시 공식발표하겠지만 수영이 취소될수도 있단다. 듀에슬론을 위해 내일 다시 오고 싶지는 않다. 경주로 다시 내려와 당일 새벽4시 기상하여 준비해 본다. 문자가 오지 않는다. 전화 해 볼 수도 있겠지만, 그냥 고령대회장으로 간다. 대회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순간 문자가 온다. 수영이 취소. 바꿈터에 들어가 아는 얼굴들과 인사하며 사진찍고 다시 경주로 온다.
10.26.(일)-춘천마라톤참가
*.준비없이 참가하는 대회는 늘 고생이다. 경주때처럼 트레일런을 준비한다. 에어파스와 물과 비상약을 챙기고,휴대폰을 필수로 챙겨야 한다. 몸에 이상이 오면 바로 전화를 해야하므로. 철인대회는 전화기를 바꿈터에 놓아두지 못하게 해서 참으로 걱정이었다. 특히 구례가 그랬다. 몹쓸 심판들..토요일 오랫만에 먹는 닭갈비의 풍과 미를 즐겼다. 살아있다는 고마움과 즐거움에 이 순간을 감사히 생각하며, 내일걱정은 하지 않는다. 또 다시 꾸역꾸역 끝까지 가기는 할 터이니. 박사마을 숙소에 자는 것도 처음이다. 춘천해병대전우회 마당에 주차를 하고 씩씩하게. 이제 C그룹으로 밀려났다. 참가 경쟁에 출발선에 서기도 힘든 요즘, 경주때와 마찬가지로 5키로도 못가서 온몸에 땀이 범벅이다. 약을 많이 복용하니, 부작용의 일종이다. 물을 조금씩 계속 마신다. 서상대교는 그대로인데, 오르는자 옛같지가 않으니. 또 다시 생각나는 제행무상. 불언,불문,불견하고 살아도 벗어날수 없는 것. 주로의 긴긴 줄의 끄트머리를 훑어가며 또 다시 보게되는 광경들은 경주와 같다. 어쩌겠노. 가끔 올라오는 헴스트링에 스프레이를 뿌려가며 소양강처녀가 기다리고 있는 40키로 가까이 왔다. 그리고 완주는 했지.5시간15분59초. 경주동아보다 3초 빠랐다. 춘마 연속22번째완주. 달릴수 있다는 행복에만 집중하고 기록따위는 거들떠보지도 아니한다. 몸에 어떤 반응이 일어날지 걱정은 했으나, 집까지 오는 동안 자주자주 휴게소에 들러니 몸은 전반적으로 묵직했으나 별 반응은 없어 다행이었다.
11.2.(일)-울진철인대회참가
*.천천히 하는데 까지 하고, 이상 있으면 멈출께 하고 05시에 집을 나선다. 토요일 오후 에이팩으로 차단된 교통망을 뚫고 불국사 법인이사회 의장을 맡아 회의를 무사히 마치고 내남에 초등학교 총동문회 임원회로 바쁘게 움직이고, 밤9시경 집에 들어와 내일 준비물을 챙겨놓고 잠이들었다. 차가운 날씨. 수영대기하고 있는데 발이 시리다. 잠시 웜업을 해보니 수영은 천천히 하면 혈관안정에 문제 없겠다 싶었다. 자전거는 바람을 뚫고 하는데까지 해봤다. 역시 편하게 안정적이었다. 바꿈안팎을 드나들때도 천천히 걸었으며 결코 서두르지 아니하였다. 런은 몸이 꿈틀거려 스피드를 내 보았으나, 무리였다. 예전처럼 시원하게 달리고 싶었으나 연습이 없었으니, 근육이 자주 놀랜다. 스프레이를 들고 뛰다 걷다 한다. 시계를 자꾸 들여다 보면서 시간계산을 해가며 그림을 그린다. 4랩째, 동극이 나를 앞지르며 컷오프걸린다 소리치며 다그치고는 저 멀리 간다. 아슬아슬하다. 59초에 골인할듯하다. 휴~~그래도 달릴때가 제일 스트레스가 풀리는데 요즘 달리기를 못하니 답답하기 한량없다. 제한시간50초 남겨 놓고 들어왔다고 응원와준 클럽식구들이 말한다. 내려오면서 강구항에 들러 가져온 대게로 저녁시간을 조촐하게 '오랫만의 철인경기 완주(비록 올림픽코스지만)' 통산193번째 완주를 자축하며 몸에 이상신호가 오는지 유의하며 쉬었다. 별탈없이 하루가 마무리 되어 천만다행이었다. 우려와 염려로 시작한 철인경기에 탈없이 완주하게 해준 오늘도 너무너무 감사한 하루였다.
11.7.(금)-오후3시 서울아산병원 안과 검사-이준엽교수
11.9.(일)-서울구석구석트레일(37k)-
11.11.(화)-오전10시 서울아산병원안과 검사및료-이준엽교수
11.16.(일)-통영철인대회참가-대회취소
11.23.(일)-정기총회참석(용초1회)
11.24.(월)-동국대경주병원안과 이승우교수-취소
11.28.(금)-임시이사회(우봉)
11.29.(토)-남해트레일런(24k)-남해스포츠파크공원-가물랑산-물야산-수리봉-망운산-직장리-남해스포츠파크공원
11.30.(일)-경주남산산행(총동문회)-(통일전-부석바위-금오봉-순환도로-통일전)
12.21.(일)-진주(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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