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 2013.07.31 22:19:21
'롤러 기대주' 홍승기(성남 한솔고)와 김희수(안양 동안고)가 하나금융그룹 제2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시도대항롤러경기대회 남녀고등부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홍승기는 30일 경북 안동롤러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고부 T300m 결승전에서 25초454를 기록하며 박건우(대구경신고·25초485)와 송병우(충남체고·25초580)를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밟았다.
또 김희수는 여고부 500m 결승에서 46초957을 마크하며 같은 학교의 최은솔(47초503)과 박민지(경남 삼방고·47초586)를 제치고 금빛 질주를 벌였으며, 황지수(한솔고)는 여고부 E1만5천m에서 28분09초168의 대회신(종전 28분12초711)을 세우며 이설지(혜화여고·28분09초293)와 임미경(충남체고·28분09초304)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에선 이성훈, 권오석, 박경휘(이상 안양 비산중), 양선호(오산 성호중)가 출전한 경기선발이 3천m 계주 결승에서 4분20초133으로 전남선발(4분20초315)과 충북선발(4분20초672)을 접전끝에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여중부에선 박성미(성호중)가 T300m 결승에서 28초858로 최정미(광양제철중·29초582)와 석다솜(전남 안산중·29초598)을 물리치고 금메달을 따냈으며, 박소연(안양 귀인중)은 P5천m에서 12점으로 강민서(강원 솔올중·10점)와 김승미(대전 노은중·7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이밖에 이슬(인천시체육회)은 여대·일반부 E1만5천m에서 29분11초792로 서소희(경남도청·29분11초853)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이번 대회 종합순위에선 경기도가 총점 261점으로 충북(352점)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인천은 28점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신창윤 |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