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부채도사입니다
저도 헤드헌터를 하고 있는 입장이라 헤드헌터의 입장에서는 손 안에 돈이 들어왔다가
사라지는 그런 상항이라..약간 멘붕이 오죠..특히 연봉이 높은 분이라면 더욱 더..
일단 회사가 사람을 뽑고 말고 하듯이 입사를 하고 말고는 후보자 본인의 자유 의지입니다
그리고 헤드헌터에게도 후보자와 주고 받고 하는 어떠한 현물이나 경제적 매개체는 없습니다
따라서 입사를 하시기 전 까지는 입사철회 의사를 밝히시면 됩니다. 입사철회는 그 포지션을
같이 진행하셨던 담당헤드헌터에게 밝히면 됩니다. 그리고 회사 인사담당자와 이미 만난 적이
잇거나 입사관련 문제로 협의를 한 상황이 있다면 도의적으로 인사담당자에게도 연락을 해서
어떤 이유 때문에 입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다고 미안하다라는 의사를 표명하면 그걸로
끝입니다. 특히 고용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상황이면 더욱 자유롭고 고용계약서를 작성하였더라도
작성한 시점 이후에 입사를 포기할 경우 별도의 의무나 권리에 대한 명시가 없다면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헤드헌터에게 입사포기 의사를 밝히면, 헤드헌터가 많이 잡을 겁니다. 그리고 이 회사의 장점에
대해서 굉장히 많이 어필을 할 것이구요..헤드헌터 입장에서는 손에 들어왔던 수수료가 날라가는
상황이니 당연한 반응일 것이구요..판단은 본인이 하시면 됩니다. 새로 합격한 회사가 훨씬 더
본인에게 유리하다는 판단이 확고하시다면 헤드헌터의 이야기는 더 들을 필요는 없구요
그냥 미안하다 내게 더 좋은 기회가 생겨서 입사포기한다라고 정리하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헤드헌터가 더 좋은 회사에 합격해서 그 곳으로 결정했다라고 하면 잡기는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수긍합니다. 새로 합격한 회사명을 알려 달라고 많이 하는데 알려 주면 그 회사의 단점을 이야기
해서 원래 회사로 입사하게끔 유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귀찮은 것 싫어하시면 새로 합격한 회사는
절대 알려주지 말고 그냥 현재 보다 연봉도 많고 훨씬 더 지명도도 있는 회사다라는 정도만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가끔 입사 포기하면 당신에게 어떤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라고 협박 아닌 협박(?)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신경 쓰지 마시구요..그냥 하는 소리니까요..
단 입사포기 하시면 그 회사는 다음에라고 입사하기 어렵고 또 동종업계라면 만날 수도 있는
관계이기ㅣ 때문에 그런 부분은 나중에 껄끄러울 수 있겠죠..
알려 주신 정보로만 가지고 판단해 보건데, 아무 문제 없어 보이구요..본인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회사에 입사하시면 됩니다. 도의적으로 미안함은 표시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리고 헤드헌터를 하다 보면, 입사포기 하는 사례 엄청 많습니다. 헤드헌터에게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니 부담 안 가지셔도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부채도사-
첫댓글 네 선택하신 회사에서 좋은 경력 쌓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