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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설 작업을 한 흔적은 전혀 없이 다만 가파른 커브길에만 미친년 산발한 머리처럼 듬성 듬성 모래 몇 삽을 뿌려 놓은 도마치 고개를
향한 느림보 리무진이 가뿐 숨을 몰아 쉰다.
천고지가 줄줄이 알사탕처럼 연봉을 이루고 있는 이곳 민주지산과 삼도봉 일대는 강원도 고갯길이 무색할 정도로 그 구배가 엄청나다.
사실 얼마 전만 해도 죽고 사는 것이 꼬옥 남의 일 처럼만 여겨 졌었는데 불과 요 몇년 사이에 나라는 인간도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던
가 보다 겨우 눈 덮힌 언덕길을 만난 것 뿐인데 사실 꼬추끝이 찌릿 찌릿하면서 겁이 마니 난다.
아직 흰눈이 그 온전한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도마령에 하차를 한 우리 느림보 군단은 우선 아이젠을 착용하곤 관례대로 기념
사진 한방을 박고는 좁은 눈길을 일렬로 줄을 맟추어서 입산을 시작한다.
채 몇 걸음을 옮기지 않아 우측에 상용정이란 현판을 단, 아마도 콘크리트로 만들었을 것 같은 현대판 정자가 도마령 일대를 감제하면서
그 우람한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고색 창연함이 없어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았을 정자란 것은 사실 옛날 선비들이 시를 읊으며 연회를 하던 곳인데 과연
비싼 돈을 들여 자연 경관을 훼손하면서 이러한 곳에 정자를 기여코 짓고야 마는 지방 자치 단체의 어리석고 아둔한 검은 속내를 나로선
도무지 알 길이 없다.
눈이 많이 오던 지난 유명산 산행에서도 정상에 올른 많은 느림보님들이 옹기 종기 모여서 인증샷을 찍느라 부산하였는데 이룬 모습을
나 처럼 사진 찍는 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신 배 고문님이 소가 닭 쳐다 보듯이 씨익 건네 보면서 예의 빙긋 웃으시는 특유의 표정을
지으시면서 독백처럼 한마디 웅얼거리신다.
해필이면 좋은 말 두고 사진을 박는다 뺀다 라는 표현을 써서 사진 박는 모습을 볼 때 마다 야간에 침대 위에서 벌어 지는 피스톤 왕복작용
이 자꾸만 연상되어서 몹시도 괴롭다는 것이다.
물론 세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어 댕기가 창공을... 에서 보시다 싶이 그네라는 아름다운 노랫말에선 댕기에 금으로 박아 넣었다는
아니 새겼다는 금박이라는 제대로 된 한자 용어를 접했을 땐 아무런 생각이 없었지만 사진을 박고 뽑는다란 표현을 접하면 묘한 감흥과
함께 부수입처럼 또 다른 쏠쏠한 재미를 느끼는 것은 아무래도 사람들의 묘한 생리인 것 같다.
요즘 연예인들이란 친구들이 가끔하는 남의 엉덩이에 줄줄이 머리를 박고는 맨 앞에 앉은 친구가 기둥 노릇을 하는 상대편 대장과 가위
바위보를 하는 말타기 놀이란 것을 보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들을 많이 떠 올리는데 나 역시 어릴 적 특히 추운 겨울날이면 예외없이 어느
건물이나 담장에 붙어서 저런 말타기 놀이를 많이 했었는데 이 말타기 놀이란 것이 단순히 박고 빼고 올라 타고 둥 둥 꿀리는 재미만
쏠쏠하여 하루 쥔종일 그 난리를 치면서 말타기 놀이를 했었던 것만은 물론 아니다.
우린 말타기 놀이란 표현을 결코 쓴 적이 없었다.
말좆박기였다.
말X을 박기도 전에 저룬 용어를 사용하면서 동네 친구들 끌어 모으고 나면 이미 스트레스는 다아 풀리고 만다.
민주지산은 산이름 그대로 이미 능선에 올라 주위를 돌아 보면 일대의 고산준령들이 줄줄이 알사탕처럼, 아니 여러 마리의 용들이 천상의
옥황상제를 향해 조복하듯이 엎드려 배알하는 형국이다.
비록 순해 보이는 산행길 같지만 첩첩산중의 중심부에서 느끼는 민주지산의 기운은 참으로 대단한 명산이다.
일요일 마다 함께 산행을 하는 동창 모임에 늦게서야 합류를 한 친구가 있다.
아마 한 삼년 전에 처음으로 얼굴을 보였는 가 본데 그 말은 아주 늦게까지 직장에 붙어서 잘 벌어 먹고 살았단 얘기이자 처세수단이
무척이나 뛰어난 것의 반증이다.
우리가 뒤에서 쨩이란 닉으로 은밀히 부르는 이 친구는 난 등산 모임에서 처음 만났을 때 내 동창인 줄을 전혀 몰랐을 뿐 아니라 그날
이후 지금까지 무려 삼년이란는 세월을 매 일요일이면 어김없이 함께 산행을 했었지만 이 쨩이란 친구가 함께 산행을 했었는지를 지금도
전혀 실감하지 못한다.
우리 친구들이 일요일날 관악사지나 북한산 사모바위 밑에서 점심상을 펼치면 온 산이 들먹거릴 정도로 부산하게 떠든다.
학창시절을 비롯하여 군바리,직장 등등을 거쳐 젊었던 시절 오입하던 얘기 꺼정 여러 놈이 돌아 가면서 장황하게 무용담을 펼치지만
쨩이란 넘은 자신의 신상에 대해서 얘기를 하는 것을 들어 본 적이 없다.
제대하고 곧 바로 대기업 인사부에 입사를 하여선 오직 그 회사에서만 근무를 하면서 퇴직할 무렵에는 그룹사의 최고 핵심부라고
할 수 있는 인사를 비롯한 여러 관리 파트의 책임 임원직을 맡고 있었으면 당근 직장 생활에서의 비화 내지는 오너들의 사생활 같은
흥미진진한 얘깃거리가 무궁할 터인데 쨩이란 놈은 단 한마디도 없다.
사기업에서 인사 담당 중역이면 오너의 개인비서이자 게쉬타포같은 역할을 하는 게 당연지사인데 쨩이란 넘은 참으로 미스테리 인물이다.
술은 한방울도 못 마실 뿐 아니라 줄담배도 오래 전에 끊었는데 노래는 최악의 음치 수준이고 아담한 체구에 귀골스런 분위기에 구져
곱상한 얼굴이니 운동 신경 또한 빵점인데 더욱 더 놀라운 일은 이제껏 당구를 쳐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우리 학창시절만 해도 술 쳐 먹고 당구 치고 여학생 꽁무니 쫒아 다니는 것이 하루의 중요한 일과표였었는데 참으로 이해할 수가 없는
노릇이다.
구럼 아는 게 전혀 없는 쨩이란 친구에 대해서 미스테리만 남겨 놓은 스릴러물로 그냥 종결되느냐구요?
오랜 입산수도 생활로 풍수지리를 비롯하여 관상, 명리학을 비롯하여 사람을 처억 보면 그 사람의 속을 읽는 독심술꺼정 연마한 여러분의
구염동이 돌삐가 설마 허니.
족보를 연구하는 학문을 보학이라고 하는데 보학에선 한 세대 그러니깐 1 제너레이션을 약 30년을 잡는다.
사람이 태어 나서 약 60년 정도를 살면 손자 세대가 탄생케 되어 새로운 세대를 이어 가고 자신들이 살고 있는 고을에 처음으로 이사를
와서 뿌리를 내린 조상을 입향조라고 한다.
쨩의 고향 동네는 타향에서 흘러 들어 온 객지 사람들을 멀리 하는 배타 성향이 실로 대단하여 대충 3세대 그러니깐 약 60년 이상을 그
동네에서 살아야 겨우 본토백이 넘으로 인정을 해 준다는 곳인데 배타 성향의 대표적인 사례가 전세계를 상대로 어느 곳에서든 장사를
하여 성공을 하지 못한 곳이 없다는 중국 화교들이 우리 어릴 적에도 쨩의 고향 동네에서는 결코 뿌리를 내린 적이 없다.
화교가 개업을 한 그날 만은 공짜 음식을 배 터지게 얻어 먹고는 그 다음날 부터는 단 한넘도 출입을 않을 뿐 아니라 서로가 서로를 감시할
지경이니 어느 누가 감히 쨩쾌 청요리집에 발을 들여 놓겠느냐 이 말입니다.
사람이 키가 크면 싱겁다는 표현을 한다.
키가 큰 사람은 어릴 때 부터 체격이 크기 때문에 남들로 부터 주눅이 들거나 일 없이 왕따를 당하면서 놀림감이 되는 경우가 전혀
없으므로 그마만큼 성격이 원만하고 남들에게 지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마냥 좋은 인상을 주면서 싱겁고 여럽다는 말을 듣게 되는
반면에 왜소한 체격을 가진 사람들은 태여 나면서 부터 형제들과 부딪힌다.
우선 밥그릇 차지 부터 밀리면서 그 체격은 더욱 왜소해 지면서 동네 친구들과 어울릴 무렵이면 아무래도 얻어 터지거나 쬴병 노릇하는
것이 일과이므로 자연스레 발달하는 것이 상대방과 정면으로 붙어서 맞대결을 하기 보다는 뒤에서 다리를 걸어 넘어 뜨리는 암수를
많이 연구하게 된다.
쨩은 학교도 그렇고 심지어는 군대 생활도 제대로 한 적이 없다.
군인이면 누구나 배워서 잘 알고 있는 자기 애인같은 개인 소총을 분해 결합해 본 적도 없다고 하는 쨩은 뛰어난 사바 사바 능력과
뒷거래 기술로 대기업에 입사를 하여선 나름대로 승승장구를 하면서 호의호식을 하게 되었는데 곱상한 외모와는 달리 여자를 엄청
밝힌다는 도저히 쨩의 언행과 실물을 보면 믿겨 지지가 않는 루머가 있는데 불행히도 사실이다.
물론 매사에 조심을 하면서 속내를 보이지 않는 쨩인지라 부인도 육감적으론 틀림없이 바람을 많이 피운다는 건 알고 있지만 실낱같은
흔적도 남기지 않는 쨩인지라 지금까지 설마 설마 하면서 그렁 저렁 살아 오고 있다는 것이다.
민주지산 정상을 목전에 둔 대피소에 느림보님들 만의 점심상이 오랜만에 세찬 바람도 없이 풍성하게 벌어 진다.
오늘은 조 대장님께서 버너로 짜장면을 끓이신다.
모두들 산에 올라 짜장면을 얻어 먹어 보긴 처음이라며 반색을 한다.
오늘의 제 산행기도 사실은 조 대장님이 준비하신 짜장면에서 몬가 번뜩하는 것이 있어 쨩이란 내 친구 고향땅의 중국집을 거쳐 여기까지
우연히 흘르게 되었습니다.
불륜의 대명사처럼 불리우는 러브 호텔 시세말로 하면 모텔 사업은 한동안 엄청난 수입을 올리면서 이곳 저곳에 우후죽순처럼 생겨
나면서 브로커들이 붙어서 거금의 프리미엄을 요구하다가 지금은 과포화로 적자 투성이 애물단지가 된 신세지만 좌우간 잠실에 있는
어느 호수변 모텔들은 낮시간에만 최소한 방 하나를 서너번 이상을 대실하여 준다고 하는데 구러면 모텔업이 이렇게도 번성된 요인이
과연 무얼까요?
비아그라나 시알리스의 새로운 등장이라구요?
물론 아닙니다.
첫째는 자동차의 발달이고 자동차가 발달된 이후에도 오늘날 처럼 시골 동네꺼정 모텔들이 들어 서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다름 아닌
모바일 즉 핸펀이란 놀라운 사실을 인식하는 분은 거의 없다.
얼마 전만 해도 불륜의 남녀가 접선을 시도하는 그 일 자체가 그리 녹녹지가 않다.
유선 전화가 등장하여서도 우선 전화를 하여도 수화기를 드는 상대가 딸인지 남편인지를 확인하여야 하고 설령 운이 좋아 당사자가
받았어도 대부분 여러 식구들이 공유를 하는 거실에 전화기가 있으므로 비밀스런 대화가 그리 만만치가 않았었는데 이너무 핸펀이란게
나타 나면서 부터는 비밀 요원들 처럼 화장실에서든 동네 뒷산에서든 아주 손 쉽게 불륜의 샛서방과 쉽사리 접선 시간과 장소를 약속한다.
그리고 핸펀에는 개인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키 기능이 있어 핸펀을 아무렇게나 방치하여도 타인이 쉽게 통화 내역을 알 방뻡이 엄따.
그리고 같은 이불 밑에 드러 누운 예팬네가 한 손으론 내 우람한 콧잔등을 어루만지면서 자기는 늑대 멍게 말미잘 해삼 아니 변강새야
이잉 하면서 이불 밑에 있는 또 한손으론 정부에게 핸펀으로 내사랑 보구싶다는 문자 멧쎄지를 날리고 있는 구런 가능성도 결코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오늘날의 세태인 것이다.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춥다는 어느 날 도봉산을 내려 와선 전철을 타고 중화동에 있는 홍어찜 할머니집으로 발길을 옮겨선 곰 삭은 냄새가
환장하게 좋은 양념 야채 듬뿍 얹은 홍어찜을 여러 넘들이 게걸스레 뜯어 먹느라 얼굴들이 길빠닥에 놓인 똥을 파 먹은 개주둥이 처럼
되어 갈 무렵에 좌석 한 구퉁이에서 미동도 않고 앉아만 있던 쨩이 갑작스레 쐐주 두 꼬뿌를 한 입에 털어 놓는다.
술을 입에도 대지 못하는 쨩의 갑작스런 낯 선 모습을 보는 친구들의 눈길이 어리둥절 할 무렵 한참을 허공을 바라 보던 쨩의 눈에 한그득
눈물이 고이는가 하더니 어렵게 입을 뗀다.
난 어제부로 내 인생 종지부를 찍었다는 것이다.
호옥 암 판정을 받았는가 하여 일순 술판은 쥐 죽은 듯이 조용해 진다.
대기업에서 알짜 보직만을 돌았던 쨩은 수입도 몹시 짭짤하여 아직 결혼을 미루고 있는 두 딸 앞으로 각각의 아파트를 마련해 주었을 뿐
아니라 지참금 형태의 거액을 펀드에 보관해 두고 있는데 어제 저녁 무렵에 밖에서 식사나 하고 같이 들어 가자는 딸 전화를 받는다.
사무실이 있는 테헤란로 인근 어느 분위기 좋은 양식집에서 쌍칼질을 잘 하고 막 주둥이를 닦고 있는 쨩에게 딸이 드리 민 것은 다름
아니라 쨩의 지난 삼년간의 핸펀 통화 내역이었던 것이다.
통화 횟수나 시간 등등으로 보아서 의심이 드는 몇개의 전화번호를 드리 대면서 이미 이 여자분들에게 딸이란 신분은 물론 밝히지 않고
간단한 문자 멧세지만 각자에게 한통씩 띄웠다고 한다.
당신과 쨩이란 사람과의 지난 삼년간의 통화 내역을 내가 샅샅이 알고 있고 또한 앞으로도 지켜 볼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새로운 통화가 발견될 경우엔 다음 멧세지는 이런 사항을 당신의 남편에게로.
아빠! 변명은 하실 필요가 없구요 새로운 통화만 없으면 이번 일은 죽을 때 까지 엄마에게는 비밀하겠다는 굳은 약속을 하는 딸의 고운
얼굴을 보노라니 구겨진 담배갑 같은 자신의 몰골이 너무도 형편없어 보이더란 것이 쨩의 울먹이는 독백의 모든 것이다.
오페라의 가면을 쓴 것 같은 가면 올빼미는 유럽 지방에선 주로 인가의 건초 더미를 보관하는 헛간에서 둥지를 틀고는 야간에 먹이 사냥을
하는데, 가면 같은 눈 주위의 특이한 형태가 안테나 역할을 하여 아주 작은 소리도 결코 놓치지 않는 가면 올빼미는 스텔스 폭격기처럼
비행을 할 때 그 부드러운 날개깃 때문에 전혀 소리를 내지 않고 피식자에게 접근을 하기 때문에 먹잇감이 되는 쥐같은 생물에겐 이 가면
올빼미는 공포의 대상이다.
우리처럼 술자리에서 어디 가서 어떤 오입을 어떻게 재미있게 했네 하면서 왁자지껄하게 떠드는 인간들은 멀리서 부터 지레 겁을 주면서
청룡도를 휘 두르며 달려 드는 넘 처럼 사실 속이 빈 강정인 반면에 연쇄 살인마들 처럼 곱상한 얼굴로 생글 생글 웃음을 띄다가 어느
순간에 말 없이 비수로 옆구리를 푸욱 쑤시고 가는 쨩 같은 외유내강형이 가면 올빼미처럼 정말 무서븐 인물이다.
헌데 아마도 핏줄은 속이지 못하는 가 보다.
가면 올빼미의 딸인 수리 부엉이의 일격에 비장한 최후를 맞고는 오뉴월 논빠닥에 쭈욱 뻗은 깨고락지 신세가 된 내 친구 쨩의 불쌍한
신세를 생각하며 먼데 불곡산을 바라 본다.
탄천변에서 노랑부리 저어새 돌삐 인사 드립니다.
첨언 : 뒷풀이가 벌어 지는 물한리에 있는 야외 하우스에는 이미 당도를 하신 장 사장님께서 생두부와 파전을 맛있게 드시고 계셨다.
어쩌다 등이 떼 밀려서 일찍 하산을 하구선 자연스레 장 사장님 테이블에 여러 고문님들과 우연히 합석을 하게 되었는데 말 그대로
산전 수전을 다 겪으신 어르신네들의 젊었던 날의 초상이랄까 그 화려했던 무용담을 오리지널 버젼으로 듣는 행운을 만난다.
룸 싸롱에서 폭탄에 회오리주를 양껏 마시다 기분이 만땅꼬로 좋아 질 무렵이면 대형 선풍기를 돌리곤 그 앞에 만원 짜리 다발을 학
뿌리곤 수단 방법을 반드시 가려야만 그 돈을 줏을 수가 있도록 하면 정말 진풍경이 벌어 진다고 하는데... 엉거주춤 앉아서? 히 히.
불행히도 그 자리에 참석을 하지 못한 느림보님들을 위한 전후 상세한 내용은 함께 강의를 들었던 에쉴리 여사님께서 자신의
여행 후기에 부록으로 자상하게 올리겠다고 하오니 관심 있으신 분들 께선 많은 기대를 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글구 가장 중요한 한마디만 더 첨가를 하면 다음 거제도 무박 산행에는 장 사장님께서, 아끼시는 이따마시 큼직한 양주 한빙을 손수
갖고 오신다고 합니다. 꿀꺼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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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에구 어찌하든간에 돌삐님잉
저 아무것도 듣지 않고 보지도 않았어요
분명히 에쉴리가 그곳에서 떡뽁기랑 오엥은 먹었는디요
아무것도 보지도 듣지도 않았지요 히
입담은 입담으로 끝나야...ㅋㅋ
무용담처럼 올라오는 남자들의 입담은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여자들이 제일 싫어하는 얘기중..
군대얘기..축구얘기..
군대에서 축구한 이야기..ㅋㅋㅋㅋㅋ
그리고..자신의 체험담처럼 읊어대는 Y담..
허풍이 80% 가미된..ㅎㅎ
민주지산의 장대한 능선을 넘어서인지..이번엔 도가 지나쳤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