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 전남 화순(和順)군 한천(寒泉)면·춘양(春陽)면·이양(梨陽)면
♧개요
: 용암산(聳巖山. 546.7m)의 옛 이름은 금오산(金鰲山)이었는데, 산 위의 샘에서 승천하려던 금자라(金鰲)가 살았다는 전설에서 나온 것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산세가 솟은 바위가 용처럼 높이 솟아있다고 하여 용암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정상을 비롯한 3개의 봉우리는 날카로운 바위봉으로 되어 있어 등산하는데 약간의 위험도 따른다. 그러나 오히려 아기자기한 바위봉은 긴장감도 만끽할 수 있어 등산의 묘미가 있는 산이다. 정상에서 양쪽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이 날카로워 험해 보이지만 산길은 비교적 순탄하고 위험한 곳에는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정상부는 하늘을 찌를 듯 우뚝 솟은 기암괴석과 아기자기한 바위 능선이 산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금오산성터(金鰲山城址)를 지나면 칠형제 바위가 정면으로 펼쳐지며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좌우가 천길 벼랑으로 형성된 바위 일곱개가 조금씩 낮아지면서 용암사를 향해 나란히 서 있다.
정상에 오르면 너른 공터에 통신탑이 세워져 있고 그 옆으로 정상석이 있다. 사방팔방으로 조망이 훤해 광주의 진산 무등산(無等山. 1,187m)이 한눈에 뚜렷이 보이고 동쪽으로 화순의 진산인 모후산(母後山. 919m)을 비롯해 조계산(曹溪山. 887m)과 그 주변의 산줄기들이 겹겹이 파노라마를 펼쳐 놓은 듯하다.
계절에 따라 봄에는 온통 진달래꽃이 온 산에 만개하여 녹색과 조화를 이룬 진분홍 꽃 천국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산등성이에 고려 때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는 금오산성터가 있으며, 산 입구에는 용암사(聳巖寺)가 있고 영벽정(映碧亭), 주자묘(朱子廟), 한천(寒泉)삼림욕장, 금전저수지(金田貯水池), 송석정(松石亭), 죽수서원(竹樹書院) 등 주변에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
(※‘산림청’선정 숨겨진 우리 산)
♧산행 코스
◇용암사 주차장-용암사(聳巖寺)-들,날머리-도덕산 갈림길-선바위(立巖)-금오산성지-칠형제바위-전망대-철계단-용암산 (왕복.원점회귀, 4.58km. 2시간 41분)
☞산행 일자 : 2024.04.06.(토.맑음)
개념도
금전(金田)저수지
금전저수지에서 본 용암산 전경
용암사 주차장
용암사(聳巖寺) 벚꽃
용암사에서 본 용암산 전경
들, 날머리
선바위(立巖)
금오산성터(金鰲山城址)
진달래 능선길
춘란(春蘭)
칠형제바위
철계단
칠형제바위 전망대에서 본 금전저수지
칠형제바위 전망대에서 본 무등산(1,187m) (뒤)
로프구간
용암산 정상
정상에서 본 금전저수지
정상에서 본 모후산(919m) (뒤)
정상에서 본 지나온 능선과 무등산(1,187m) (뒤)
화순 영벽정(映碧亭)
영벽정 유원지
영벽정 유원지
화순 주자묘(朱子廟)
주자상(朱子像)
- 끝 -
첫댓글 봄날 구경 잘 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