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협회 2/20 감정서 발급사업 개시
(사)한국다이아몬드협회가 KDA한국다이아몬드감정평가원을 설립, 오는 2월 2일부터 감정서 발급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감정서 표지와 내지
(사)한국다이아몬드협회(회장 나대운, 이하 다이아몬드협회)가 ‘KDA한국다이아몬드감정평가원(이하 KDA)’을 설립, 0.1ct 이상의 다이아몬드를 대상으로 비봉인 감정서를 발급한다.
다이아몬드 감정시장 보호 및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1년여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2월 20일부터 전격 실시할 예정으로 감정기준은 Color와 Clarity는 국제기준 범위 내에서, Cut은 국가기술표준이 제정한 ‘KS D 2371’과 다이아몬드협회 단체표준인 ‘한국다이아몬드감정규정’을 기초로 두고 있다.
단, 표면연마상태(Polish)의 경우 시장상황을 고려해 excellent 등급의 감정기준을 다소 완화시켰으며 합성은 감정서를 발급하지 않는다. 레이저각인은 0.3ct 이상 사이즈에 모두 적용된다. 감정료는 기존 사설감정원의 50% 수준으로 책정했으며, 회원사는 추가 할인율이 적용된다.
다이아몬드협회는 이번 KDA 설립을 통해 외국브랜드로부터의 국내 감정시장 보호는 물론 업계 및 소비자의 신뢰구축, 감정편차의 객관적 평가, 업계 보호를 위한 민원접수 및 처리 등의 목적사업을 추가적으로 실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사 7명, 외부인사 5명으로 구성된 운영위원과 대학교수 및 연구원으로 구성된 5인의 자문위원을 구성했다.
나대운 회장은 “KDA 설립은 대 소비자 신뢰도 하락과 맞물려 가격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회원사들의 매출이 급격히 하락된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립배경을 설명한 뒤 “외국브랜드 시장잠식, 특정등급 선호, 감정기준의 일관성 부족, 서비스 부족 등 산적해 있는 문제점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정하고 정확한 감정을 지향하는 KDA는 다이아몬드협회 사무실이 위치한 종로귀금속단지 내 서울귀금속상가 5층에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