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공방에서 오토그라프, 웨스턴등의 인기 있는 인클루저에 대한 동호인 참여 자작 교실이 가끔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행사는 국내 수제작 인클루저에 대한 이미지 향상과 빈티지 붐 조성을 위한 긍정적인 사건입니다
그동안 오토그라프의 제작, 보급을 해 왔던 당 제작소에서는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입장입니다..
다만 예전에 오토그라프 자작 교실을 개최했던 경험으로는
--공제 참가 비용을 나중에 정산해 보면-- 완제품 제작비용보다 더 높아지고,
--조립시 개인적인 음향 지식이 우선되어 복각이라는 원 뜻과는 어긋나서 초심과 다른 결과물이 나오며
--오리지날 유닛이 없다면 결국 개인 자작통 수준에서 머물어 실망감이 생깁니다.
--기술적으로는 참가자들의 아마추어 수준에 맞추느라 조립과정, 자재, 부속물등의 단순화로 이어져
--상상했던 기대 이하의 완성도와 소리로 단순한 이벤트 행사로 마감하는 경우가 되곤 했습니다
--공제후 완성품의 품질 검사를 해 보니 오리지날과 비교 수치가 60%선에 그치는 평가였습니다.
---공제 참여자도, 주최자도 사명감이 없다면 진행되기 어려운 행사가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다만 자신이 만든 통에서 자신만의 소리가 난다는 자작 정신은 유일한 자산으로 남았습니다.
--가성비로 따져보면 값 비싼 체험행사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인클루저 공제 행사는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오토그라프나 웨스턴 통은 프로 제작자도 완성하기 어려운 기술적 문제가 많은 최고의 난이도 작업입니다.
위의 사항들이 개선되거나 해결되어 좋은 결말의 확신이 있을때 당 제작소에서도 공제 이벤트를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체리사운드를 아껴주시어 공제 제안을 해 주신 여러분께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