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께 전화를 했다. 요즘 건강 상태 등을 안내했다.
"어머니 잘 지내시죠?"
"네. 잘 지내지요. 성복이는 잘 지냄신가?"
"네. 잘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요즘 컨디션이 좀 좋지 않아서 흥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날씨도 덥고 하니 본인 컨디션 조절이 힘들어 보입니다. "
"기구나. 선생님들이 고생이네."
"아닙니다. 성복이형이 제일 고생이죠. 그래서 작년에 한약을 먹었었는데 효과가 괜찮았었습니다. 그때도 이렇게 많이 흥분하고 그랬었는데 약 먹고 나니 많이 좋아졌었죠."
"그러네이. 한약 먹어나신가?"
"어머니랑 의논하고 어머니께서 괜찮다고 해서 먹었죠."
"기구나이. 그러면 병원 진료는 언제 갈 거라?"
"빠른 시일 내로 가야죠. 많이 힘들어하는데 최대한 빨리 진료 받고 먹는 걸로 하겠습니다."
"아라서. 게민 진료 다녀오고 허민 나중에 연락 줘이."
"네. 알겠습니다."
어머니와 한의원 진료 의논했고 진료 후 약 복용하기로 했다. 약 잘 먹고 컨디션 잘 회복했으면 한다.
[ 2024. 8. 13. 생활일지]
최근 흥분하는 모습과 식욕 떨어지는 모습이 있어 한의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기로 합니다.
채혈, 심박수, 호흡 등 진료를 받았고 이전에 한의원에 방문했을 때보다는 훨씬 건강하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한의원에 사람이 많아 기다리는 시간이 많았지만 의자에 앉아 얌전히 기다렸습니다.
채혈도 무서워하지 않고 잘 하였고 의사 선생님께서 진료를 보실 때에도 움직이지 않고 누워서 기다립니다.
아마도 병원에 왔다는 것을 아는지 흥분했던 모습은 잠시 사라졌고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선생님께서 성복씨 건강해지라고 약 지어주신대요"
"으음"
진료가 끝나서 병원을 나설 때에는 긴장이 풀렸습니다.
이제 약 처방 받았으니 잘 먹고 컨디션이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 2024. 8. 14. 생활일지]
첫댓글 성복씨도 어머니도 나이가 들어갑니다. 건강 잘 유지하여 다정한 모자 모습을 오래 보고 싶습니다.
한약 복용하고 식욕도 찾고 흥분하는 모습도 줄었습니다. 더웠던 여름이 가고 이번 환절기도 잘 이겨내고 추석에 가족들과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