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밭은 서해안이 가까운 천안의 성거입니다
지나 가다 우연히 이밭을 발견하고 주인없는 밭에서 촬영을 하였습니다
촬영중 밭주인이 왔는데 올해 7년째 고추농사를 5000평정도 한다고 합니다
왜 이런지 모르겠다고 주인은 답답해 합니다
경험해 보지 않고는 이 증상을 알수가 없습니다
내륙 지방에선 황사 바람을 경험하기기 어렵습니다
제가 제 교육생들에게 정식 시기에 대해서 강조하는 것이
노지에서 정식은 5월10일 이후가 안전하다고 강조합니다
올해도 서해안은 황사 바람이 몇번 왔습니다
황사 바람을 세게 맞으면 맞는 쪽의 줄기에 허물이 벗겨 집니다 그러면 나무가 균형을 잃고 나무가 회전을 하거나
줄기가 구부러 집니다
그러나 이밭은 살짝 맞아서 주인이 저온장해를 알지 못 하고 지나 간 것입니다
이 때 주인이 알았다면 영양제를 약하게 타서 물로 샤워를 시키듯 씻어 주었다면 완화되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병충해나 결핍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경험해 보지 않으면 10년 이상 고추 농사를 해도 알수가 없습니다
저온 장해를 받았다가 회복이 되어 성장을 해도 후유증이 남습니다
저온 장해 후유증은 처음에 회복되고 나면 잘 나타나지 않 다가 늦게 알게 됨니다 성장이 더디고 나무의 수형이 일그러 지고 합니다
이 밭은 영양제의 약해도 입었습니다
주인이 정확히 원인과 증상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칼슘제나 기타 영양제를 독하게 주어서 생장점에 약해를 받아 생장점이 탔습니다
그래서 성장을 멈춘 상태입니다
저온 장해는 뿌리에 심한 충격을 주기 때문에 땅속의 영양을 흡수하지 못합니다
충격에서 벗어나 는 시간은 대략 일주일 정도 걸립니다
저온 장해로 성장이 더디니까 주인이 급한 마음에 영양제를 독하게 주어서 약해까지 받았습니다
이것은 물을(관주) 꾸준히 주면서 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어릴적 저온 충격을 받으면 6-7단 까지의 고추도 곡과와
기형과가 나옵니다
고추의 표면이 엠보싱 같이 생깁니다
이 밭의 주인에겐 안타깝지만 우리 회원님들에겐 너무 소중한 자료가 될것입니다
이글은 밴드의 돈되는 고추교실 에서 퍼 왔습니다
첫댓글 노지에서. 저온장해를 피하는 방법은 뭐가 있는지요
제가 글속에서 답을 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꼼꼼히 읽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