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 레일바이크가 8일 개통되었다.
정선, 삼척, 춘천,도내에서 네 번째로 개통된 레일바이크는
㈜에코레져산업은 중앙선 폐선 구간인 간현역∼판대역 6.8km 구간에서
레일바이크 운행을 시작한다. 간현역에서 관광열차를 타고 판대역에 도착한 뒤
판대역에서 레일바이크를 타고 간현역으로 돌아오는 방식이다.
소요 시간은 1시간 40분 정도 예상 된다.
레일바이크의 묘미는 천천히 주변경관을 느끼며 즐겨야 하는 것...
앞서거니 뒤서거니 해서는 안되는 느림의 여유를 즐겨봅시다.
http://www.wjrailpark.com/ 간현레일바이크
예전의 역사모습그대로 살리면서 추억의 열차여행을 연상케 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고 있음을 느끼게 하였다.가족단위로 다음 운행시간을 기다리는 손님들로
붐비고
우리 일행은 오후6시 탑승을 대기하려고 역 안으로 들어와서 이것저것 둘러보며
주행중 안전사고로 위험할 수있으므로 안전수칙도 읽고
비싸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지역경제와 우리의 즐거움이 함께 어울어진다면
서로 잘 살 수있는 나라가 되지 않을까
ㅎ 생각해 본다. 개통하는 날 무료시승 기회도 있었지만 다음에 티켓팅 해서 가야지 라고
하던 중 세명이 무료로 탈 수있는 기회가 와서 냉큼 타러 왔다는 것...
ㅎ 역시 공짜는 누구나가 좋아하는 것인가봐여~
먼저 서부에서 볼 수있는 듯한 열차를 타고 판대역까지 간다 그리고
판대역에서 간현역까지 우리가 씽씽~~ 밟고 달려 주어야 한다는 것
ㅎ 아날로그 스타일의 레일바이크....생각보다 재미있다.
가족과 연인 그리고 우리처럼 여인네들 삼삼오오 열차에 오를 준비에 발걸음이 바빠졌다.
옆에 얘네들을 데리고 가는걸까~~?....즐비한 얘들은 스페어레일바이크?
서부의 마차에 오른듯한 느낌이....ㅎ
우린 내내 궁금했다.ㅋㅋ 차 타이어를 레일에 맞게 바퀴를 달은 모습이
어찌나 재미있는지 우린 신났다.
"그래 저 차로 우리뒤를 따라오는게야~~" 라고 신나게 얘기 했거만...
2인승 4인승 등 전부 120대로 하루 여섯차례 운행이 된다고 한다.
간현의 유원지를 위에서 지나가며 본다는 것은 아주 오랜만이고 감회가 새롭기까지 했다.
시원한 물줄기도 보이는 것이...
강원도에서는 2005년 7월 코레일관광개발의 정선 레일바이크를 시작으로
2010년 7월 삼척시 근덕면 바닷가의 해양레일바이크,
지난해 8월 춘천시 옛 경춘선 구간의 강촌레일바이크가 운행 중이다.
에코레저산업 관계자는 "레일바이크가 원주지역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게 되면 연간 4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한다.
간현은 많은 사람들에게 추억을 남겨준 곳이다.요즘 경기다 뭐다~ 해서
자주 놀러다니기 어렵지만 그 옛날 대학생들이 MT 장소로
손꼽던 곳이 아니었던가....
깨끗해 보인다. 강물이~~ 난두 놀러가고 싶다~~~
드디어 우린 궁금증을 풀었다.레일바이크가 우리의 뒤에 붙어서 오는 것이다.
차가 끌고 오는 것이 아니라....ㅎ
조용한 마을에 하루에 레일바이크가 왔다갔다 하니 좀 시끄럽겠지...
그런탓인지 마을에선 레일바이크 개통을 반대했다고 한다.
과연 어느것이 정답일지는 모르겠다.
판대역의 화장실...예쁘게 꾸며져있고 ㅎ 여화장실이 두칸...세심한 노력이라고 보인다.
드디어 우린 레일바이크를 탈 준비완료...다시 간현역으로 돌아간다.
우리 앞에 운전사들은 빨리도 간다. 옆도 안둘러보고 그냥 냅다 달리시나 보다.
점점 우리랑 멀어져가고 우리가 괜시리 늦게 가는마냥 뒤차는 우리한테 띠링띠링 하고.....
레일바이크의 묘미는 천천히 주변경관을 느끼며 즐겨야 하는 것...
우린 부리나케 달려가야 했다.페달을 놓쳐서 발을 부딛치고 아프기 시작했다.
그래도 굴을 지나가니 시원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뒤도 불안하고 달렸다....그냥 달렸다.
이분께서도 우리보고 조금 빨리 가라하네~~~ ...
우리가 늦은 줄만 알았는데 달려서 결국 도착해보니 시간 일찍 도착 뒤
어른들께 투덜거리고 ......ㅎ
우리 모두 조금의 여유를 갖고 느리게 ,천천히 가는 삶
얼마나 편하고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