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드릴 피칸(Pecan)은 항산화물질의 보고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만큼 최고의 항산화물질 함유 음식입니다.
미국의 농업 및 식품화학저널(Journal of Agriculture and Food Chemistry) 에서 발표한 연구 보고서는 모든 견과류 중에서 최고의 항산화성분을 함유한 작물로 피칸을 꼽았습니다.
이러한 피칸의 효능 등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맛이 달고 쓴 뒷맛이 없는 피칸.
피칸은 쉽게 말해 '호두'의 친척 또는 미국형(?) 호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의 이미지에서도 나와 있듯이 단지 차이점이라면 좀 길죽하고 짙은 갈색을 보이는 정도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맛도 호두와 비슷..
피칸은 호두에 비해서.. 약간 달다고 할까요? 쓴 뒷맛도 없어서 피칸을 한번 맛본 분들은 호두보다 낫다는 말을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미국에서는 꽤 큰 산업이자 광범위한 소비시장을 갖고 있는 피칸.
쿠키, 아이스크림, 파이 등의 재료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미국의 옥수수 벨트만큼은 아니지만 미국 농업에서 차지하는 위상은 꽤 큰 그런 작물이기도 하죠..
견과류를 즐기는 동아시아 사람들에게 피칸은 새로운 맛으로 새롭게 다가오고 있는 중이며 미국산 피칸이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는 시장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피칸은 비교적 쉽게 볼 수 있을 그런 작물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최근에는, 한국 농가에서도 피칸을 재배하는 농가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피칸의 효능.
피칸은 영양학적 관점에서 여러 가지 효능을 기대할 수 있지만 단연 눈에 띄는 부분은 바로 불포화지방산 입니다.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들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관을 깨끗이 해 주는 기능을 합니다.
이러한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음식을 꾸준히 섭취해 주면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심장병 등의 혈관계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영양의 부분은 약리적 효능은 아니기 때문에 장기간에 걸쳐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기는 합니다.
또한, 눈에 띄는 영양소가 바로 엽산(葉酸) 입니다. 엽산은 뇌신경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필수적이 영양소인데 엽산이 많은 대표적인 음식인 호두에 비해서도 무려 두 배 가량이 들어있습니다.
그 밖에도, 비타민E(항산화물질의 일종), 마그네슘 등이 풍부해 세포의 손상을 줄여주는 기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 비타민A, B군, E, 엽산, 아연, 칼슘, 마그네슘, 인, 칼륨 등의 1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
- 불포화지방산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견과류 중 하나.
- 혈관계질환의 예방 효능.
- 뇌기능 강화.
- 세포 손상 감소로 인한 면역력 증강.
- 알츠하이머 등의 치매 예방.
물론, 위에서도 강조한 부분이지만 식품은 어디까지나 식품이기 때문에 약리적 관점에서 바라봐서는 곤란하고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서 장기복용 했을 때 이러한 효과들을 기대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식품은 일상의 건강관리 관점에서 바라보는 게 좋지 치료적 관점에서 봐서는 곤란합니다.
장기 보관이 가능한 피칸.
피칸은 절대 다수가 한국에서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부분 미국산 입니다. 따라서, 유통에 따른 문제점 등이 일부 발생할 수는 있는데요.. 다만, 피칸 자체가 보관성이 좋은 식품으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칼로리는 다소 높다.
피칸의 효능과 영양학적 가치는 그 단점을 찾기 어려우나, 딱 하나... 단점이라면 칼로리가 매우 높다는 점입니다.
피칸은 100g을 기준으로 약 678kcal 수준으로 비슷한 작물인 호두 보다 칼로리가 높습니다. 이는 피칸에 풍부한 불포화지방산(식물성 지방) 때문인데요..
따라서, 너무 과도하게 섭취하면 묽은 변을 보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불포화지방산이 건강에 좋다고는 하지만 과한 경우 흡수가 되지 않아 변을 통해 배설됩니다.
피칸은 하루에 한줌(약 15~20개) 정도 드시는 게 권장량 입니다. 단위당 칼로리는 높아서 많이 먹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