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고 아삭하게 즐기는 메밀국수
<메밀국수>
더운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국수요리중 하나가 메밀국수입니다.
메밀국수의 특성은 간간한 국물에 무즙과 곱게 썬 파를 넣고 와사비를 넣어 먹는 것이죠.
메밀국수에 채소를 곁들이면 아삭한 맛이 또다른 별미를 선사합니다.
재료준비 (4인분) 주재료 : 메밀국수 800g, 무 한 토막, 오이 ½개, 당근 조금, 양배추 조금, 와사비 4작은술, 김가루 조금,
메밀국수 국물 양념 : 멸치 1컵, 다시마 작은것 2장, 물 5컵, 진간장 1컵, 설탕 2큰술, 청주(맛술) 4큰술, 대파 1줄기, 가쓰오부시 1컵,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 다시마를 넣어 끓이다 멸치와 다시마는 건져내고 불에서 내립니다. 대파를 넣고 한소꿈 끓인 후 불을 끄고 가스오부시를 넣어 10분정도 우린 다음 체에 밭쳐 걸러내고
진간장, 맛술(청주), 설탕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내어 차갑게 식힙니다.
(식으면 냉동실에 넣어 얼음이 살짝 얼게 준비를 합니다.)
무는 강판에 갈고 와사비는 찬물에 개어 놓습니다. 오이와 당근. 양배추는 곱게 채썰기를 합니다.
끓는 물에 메밀국수를 5분여 정도 삶아내고 찬물에 씻어 그릇에 담은 다음
곱게 채선 채소들을 올리고 무즙과 와사비를 넣은 다은 얼음이 낀 메밀국물을 부으면
시원하고 아삭한 맛의 메밀국수가 완성됩니다.
시원하면서 깔끔하게 즐기는 메밀국수...
일본에서는 소바라는 이름으로 작은 그릇에 국물이 따로 나오고 메밀국수를 한 젓가락씩 그 국물에 적셔 먹는데요.
일본의 풍습중 하나가 소바를 섣달그믐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중 하나라고 합니다.
물론 더운 여름날에 더 많이 즐기는 소바이지만요...
살얼음이 동동 뜨는 메밀국수의 국물이 촬영을 하는 동안 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녹아내리는 모습입니다.
이 모습도 은근 재미있네요....
메밀은 차가운 성질을 가진 음식이라서 체내의 열을 내려주고 염증을 가라앉혀 주는 역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철이나 체질적으로 열과 습기가 많은 사람이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을 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메밀을 먹을 때에는 가능한 무와 함께 드세요. 그래야 소화를 돕고 장의 독성을 제거하게 됩니다.
메밀국수를 먹을 때 부족한 무언가를 느꼈다면...
몇가지의 채소를 곁들여 함께 드셔보세요.
향긋한 채소의 향과 더불어 아삭한 질감이 메밀국수의 또다른 매력을 맛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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