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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여행 추천 전시]구구갤러리 일본 현대미술 작가 초청전: “경계 저 너머”
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구구갤러리 해외 작가 초청 특별기획전 열어...일본미술의 이해와 상호 교류에 도움 일본 현대 미술 작가 4인과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이구하 작가의 5인전 구구갤러리 해외 진출 프로젝트...일본 현대 미술 작가 초정 전시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목동 본점이 해외 작가 초청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
2024년 8월 25일(일)부터 9월 4일(수)까지 열리는 구구갤러리 일본 현대미술 작가 초청전: “경계 저 너머”전시는 구구갤러리가 토쿄와 후쿠오카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구갤러리 소속 이구하 작가의 연계로 이루어 지는 전시로 일본 현지의 현역 작가 4人과 콜라보하는 일본 중견작가 5인전이다.
이번 전시회는 사진에서 조각 설치 수묵 회화까지 다양한 일본 현지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소개한다.
사진: 구구갤러리 일본 현대미술 작가 초청전: “경계 저 너머”전시 알림 포스터(구구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들의 이력도 다양하고 독특해 <미술여행>이 전시에 참여하는 다섯명의 작가들을 살펴봤다.
①기하라 고(KIHARA GO)
사진: 기하라 고(KIHARA GO)작가
기하라 고(KIHARA GO)는 서양의 고전기법인 '템페라화'를 바탕으로 판 위에 석고 베이스를 만들고, 금박이나 알루미늄박을 공들여 붙이고 광을 내며, 심플하고 독특한 형태와 팝적인 컬러의 조화가 매력적인 작품을 만든다.
기하라 고(KIHARA GO)는 현대컨템포러리화가다. 1975년 출생한 작가는 가고시마현에 거주하고 있다. 2000년 규슈산요대학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2000~2003년 프랑스 파리에서 미술 공부를 위헤 유학했다. 2003부터 2021년까지 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근무했다. 현재 기하라 고는 고아트 LLC 대표다.
기하라 고(KIHARA GO)는 매년 전국 각지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있다.(도쿄, 후쿠오카, 가고시마, 파리 등 40회 이상) 작가는 국립 신미술관외 다수 그룹전에도 참가해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사진: kihara 작 - Cherish 想い Egg Tempara、Gold Leaf、Ink /Wooden Board 485×393mm (대표작)
<작가노트>
나는 일상생활에서 익숙한 것들을 그린다. 그것은 "내 기억 속에 있는 것들"이다. 화법은 서양의 고전기법인 '템페라화'이다. 템페라 화법의 무게감과 생생한 발색을 중심으로 심플하고 독특한 형태와 팝적인 컬러의 조화가 매력적인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②야스히로 이시이 (Yasuhiro Ishii)
사진: 야스히로 이시이 (Yasuhiro Ishii) 작가
야스히로 이시이 (Yasuhiro Ishii)는 1995년 오키나와 현립 예술 대학 제품 디자인과 졸업하였으며, 주로 인형이나 작은 입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그리움이나 유머가 있는 세계를 집중하며, 감상자가 작품에 대해 액션을 일으켜 작품이 완성된다는 컨셉으로 교감의 예술을 진행하고 있다.
야스히로 이시이 (Yasuhiro Ishii)는 후쿠오카현에서 출생했다. 오키나와 현립 예술 대학 제품 디자인과를 졸업한 작가는 대학 졸업 후 작품 제작을 시작했다.
이시이는 후쿠오카를 거점으로 개인전이나 아트 페어 등에 참여해 작품을 발표하고 있다. 야스히로 이시이 (Yasuhiro Ishii)는 주로 인형이나 작은 입체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그리움이나 유머가 있는 세계를 유익하게 만들어가고 있다.
사진: 야스히로 이시이 대표작품
작가는 보는 사람이 놀라거나 웃음을 짓는 모습을 보는 것을 좋아한다. 작가의 작품중에는 스위치를 누르거나 상자를 들여다 보는 작품도 있다. 야스히로 이시이는 감상자가 작품에 대해 액션을 일으켜 작품이 완성된다는 컨셉으로 만들어졌다. 감상자는 보다 작품 세계와 일체화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
③서예가 유즈루(YUZURU)
서예가 유즈루(YUZURU)
토쿄출신의 서예가인 유즈루(YUZURU)는 마음 속에 스쳐가는 덧없는 감정들을 포착하여 편지형식으로 써내려 가는 방식으로 작업을 한다. 퍼모먼스를 자주 진행하며 2019년 토쿄국립아트센터 다이나믹 현대 예술가 전시회에서 베스트 퍼포먼스 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유즈루는 일본 도쿄에 거주하는 서예가다. 서예를 전공하고 도쿄 가쿠게이 대학 교육학부를 졸업했다. 그녀는 자신이 "유즈루 서예 학교"에서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녀는 서예를 위한 실습 활동, 피아니스트, 고토 연주자와의 라이브 세션, 도예가와의 협업을 포함하여 예술가로서 많은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마음'이 결속된 '세계'를 보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종이와 잉크뿐만 아니라 유리와 철, 다양한 종류의 재료를 사용하여 설치 미술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
그녀는 영감을 주는 작품을 전시하고 워크숍을 열었으며 밀라노, 대만, 뉴욕에 거주하고 있다. 그녀는 또한 문화 교류 기회를 통해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서예의 매력을 공유하는 방법에 대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있다. 2019년 YUZURU는 National Cen에서 개최 된 "제 6회 다이나믹 컨템포러리 아티스트 전시회 최우수 퍼포먼스 상"을 수상했다.
사진: 유주르Yuzuru 작- 追憶と歩み (대표작)Steps from Remembrance1
▶Yuzuru 2024.8.24-9.4ググギャラリー海外作家連携プロジェクト「日本現代作家5人展」
(이력)Yuzuru’s bio
Yuzuru is a calligrapher in Tokyo, Japan. She majored in calligraphy and graduated from Tokyo Gakugei University, Faculty of Education. She teaches students of all ages at her own “Yuzuru Calligraphy School.” She is actively engaged in many areas as an artist, including hands-on activities for calligraphy, live sessions with pianists ,koto players and collaboration with ceramic artists. She has currently been seeking a new way to see "the world" which "mind" is incorporated into, and has been trying to work on installation art by using different kinds of materials such as glass and iron as well as paper and ink. She exhibited her inspiring artworks and held workshops and live in Milan and Taiwan and NY. She also gets creative with ways to share the attraction of calligraphy with people from different countries through cultural exchange opportunities. In 2019, Yuzuru won “Best Performance Award of the 6th Dynamic Contemporary Artist Exhibition” held at The National Art Center, Tokyo. In 2020, she received "Award for Excellence", followed by the "Dynamic Contemporary Artist Award" in 2022.
▶작품소개(作品紹介)
In March 2024, I had a valuable opportunity to exhibit my artwork in Taipei. For the first time in six years, I revisited Taiwan. I headed straight from Taipei to Chenggong Town on the Taiwan Railway. That was a solo trip to eastern Taiwan for me. The air, the smells, and the place I felt there were familiar but somehow new to me. I sensed some wonder as if the encounters with the local and Japanese people were coincidental and inevitable. These experiences inspired me to write down the invisible atmosphere in Taiwan and the casual inner voice I heard when walking alone. I tried to capture what was passing by and disappearing in my artwork. That was the new sensation rising inside me that I felt in Taiwan, the joy and the encounters with people there. I felt as if they encouraged me to overcome the feeling of powerlessness and emptiness that is constantly in my heart. These artworks were born and created from the inspiration I gained through these experiences in Taiwan.
I enjoy capturing the fleeting feelings that pass through my mind and expressing them in letters. A little moment later, they have already become vague and blurred feelings. Although feelings can quickly fade and cannot stay with us just as time passes, putting them into words can help preserve them and may remind us of these feelings. Japanese words have been considered to carry "Kotodama," or the spiritual power of words, for a long time. The Preface in "The Kokin Wakashu" says that "Yamato Uta," or Japanese poems, breathed life with the food for our minds and came to serve as all words we can express. Japanese ancient people composed poems to express their thoughts, observations, and experiences with their five senses and incorporated all of them into poems.My artwork has been inspired by how Japanese poetry is traditionally composed. Translating my feelings into words, just like "Yamato Uta," allows me to express myself directly or indirectly with the letters I create. One letter consists of a line made up of a series of dots. Through my artwork using these written expressions, I hope to communicate with others in this world and connect with those who have left this world.
④마사키 토요요시(Masaaki_Toyoyoshi)
사진: 마사키 토요요시(Masaaki_Toyoyoshi) 작가
2024 뮤즈 포토그래피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기도 한 마사키 토요요시(Masaaki_Toyoyoshi)는 네번의 눈수술로 시력을 거의 잃은 사진작가이다.
19세기 후반 유럽 상류층에서 유행했던 단안경처럼 마치 흐릿한 흑백 도시를 표현하는 모노클 비젼'MONOCLE VISION'을 선보인다.
마사키 토요요시(Masaaki_Toyoyoshi)는 1975년 출생해 1997년 동경국제대학을 졸업했다. 마사키 토요요시는 졸업 후, Japan System Techniques에 취직해 프로그래밍자, 어플리케이션 개발자로 일했다. 작가는 녹내장으로 인해 회사에게 은퇴한 뒤 2010 년부터 사진 작가로 활동했다.
마사키 토요요시(Masaaki_Toyoyoshi)는 2015년부터 4번의 눈 수술을 받았음에도 현재 왼쪽 눈을 거의 볼 수 없다. 그럼에도 작가는 눈 수술 이후로,"MONOCLE VISION" 작품 시리즈를 제작하고 있다. 2024년 3월 2024 뮤즈 포토그래피 어워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 Masaaki_Toyoyoshi - Why are there people Edition:15 Signature:Yes Photo:2018 Print:2019 Place:Marunouchi,TokyoJapan Image Size:412 x 2
▶: 모노클 비전 'MONOCLE VISION'
가끔은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볼 때도 있습니다. 나는 단지 윤곽을 식별할 수 있을 뿐이다. 사람들의 얼굴, 눈, 코 또는 입과 같은 특징을 인식할 수 없기 때문에 그들을 식별하기 위해 그들의 목소리에 의존한다.
보행자 또는 자동차 엔진 소리. 나는 또한 밝은 빛에 민감하고, 아마도 내가 받은 네 번의 수술 때문인 것 같고, 낮에는 마치 흐릿한 흑백 도시를 걷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나는 이 불분명한 일상을 'MONOCLE VISION'이라고 명명했다. 19세기 후반 유럽 상류층에서 유행했던 단안경처럼.
⑤이구하 작가
사진: 이구하 작가
대한민국 화가이면서 일본 토쿄와 후쿠오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이구하 (李舊河) LEE, KOO HA 작가는 강원대학교 서양화과 졸업후 박수근 미술관 입주작가를 거쳐 2017년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실력파 중견작가이다.
흔적으로 보이는 미완의 시공간의 개념을 “Patina”라는 주제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구하(李舊河) LEE, KOO HA는 2007년 국립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미술교육학 석사)했다. 2005년 ARTCOVER, COM추천작가선정(2005~2006)/(프랑스미술전문포털)France, 2008-2009 박수근미술관 입주작가, 2017년 서울문화투데이 문화대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했다.
보통의 작가들이 시각적인 완성을 보여주는 그 행위를 '작품'이라 일컫는다면 이구하의 ''Patina'는 미완성이거나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넘어설 수 있는 상태, 즉 작품을 '흔적'으로 보는 행위로 계속 진행중일지도 모른다는 물음을 제시한다.
보통의 관람자는 본인이 지닌 생애 이슈로 그림을 드려다 보게 되는데 이구하의 작품은 시작도 안했거나 또는 이미 진행중이거나 완성되었거나 모두 관람자의 몫으로 남겨둔다. 이것이 그가 말하는 'Patina'이다. 인간의 삶, 생애속에 절대 완성이란것이 없듯이.....
사진: 이구하 작가 대표작
한편 이번 전시를 주관하는 구구갤러리 구자민대표는 “8.15광복절을 기점으로 역사의식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점에 예술은 좀 더 솔직해야 하고 서로의 경계를 너머 상생의 예술이어야 함을 강조 하고 싶었다. 더욱이 구구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치룬 이구하 작가의 제안으로 처음으로 일본작가들의 작품을 흔쾌히 걸어본다.
일본에서 계속적인 활약을 하는 이구하 작가를 응원할 뿐만 아니라 일본 진출의 기회로 삼아 정진해 보고자 이 전시를 기획했다 ” 라고 소감을 밝혔다.
구구갤러리 일본 현대미술 작가 초청전: “경계 저 너머” 전시는 9월4일까지 서울 목동 구구갤러리 (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 에서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구구갤러리 일본 현대미술 작가 초청전: “경계 저 너머”전시안네
전시 제목: 일본 현대미술 작가 초청전: “경계 저 너머”
전시 기간: 2024년 8월 25일(일)부터 9월 4일(수)까지
참여작가: 기하라 고(KIHARA GO), 야스히로 이시이 (Yasuhiro Ishii), 서예가 유즈루(YUZURU), 마사키 토요요시(Masaaki_Toyoyoshi), 이구하 작가
전시장소: 구구갤러리(서울 양천구 목동중앙서로9길 30)목동 본점
Opening 세레모니: 8월 25일 일요일 오후 4시
문의: 구구갤러리 - 구자민 대표 (02 2643 9990), gugugallery@naver.com / www.gugu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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