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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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15:8, 부활신앙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2023.04.09.. 부활절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지난 1주일 동안 우리는 잠언서를 읽었습니다. 잠언서에는 부활에 대한 특별한 말씀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럴 때는 말씀을 어떻게 전해야 하나 고민이 생깁니다. 복음서나 신약성경을 본문으로 택해서 부활에 대한 말씀을 전해야 하나, 그런 고민입니다. 그냥 성경 읽기 순서대로 말씀을 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신앙인들이 그렇게도 중요하게 여기는 예배, 기도, 신앙생활에 대한 말씀을 다시 정리해 보기로 했습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 기도, 신앙생활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것이 진정한 부활신앙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먼저 부활에 대한 말씀을 정리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님은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여러분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죽었습니다. 또 예수님과 함께 다시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함께 하늘 보좌에 앉았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하든지 예수님과 함께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무엇을 하기 때문에 예수님이 함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무엇인가를 했기 때문에, 여러분이 예수님과 함께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었으니까, 여러분도 죽은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했으니까 여러분도 부활한 것입니다. 예수님이 천국 보좌에 앉아 계시니까, 여러분도 천국보좌에 앉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부활의 선구자가 되셨습니다. 그를 믿는 모든 신앙인들도 예수님처럼 부활하게 됩니다.
로마서 6:4–7, 4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5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6 우리가 알거니와 우리의 옛 사람이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은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 노릇 하지 아니하려 함이니 7 이는 죽은 자가 죄에서 벗어나 의롭다 하심을 얻었음이라.
그러므로 부활신앙은 예배도, 기도도, 삶도 부활을 경험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예수님과 합하여, 예수님과 함께, 예수님처럼 사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믿을 때, 어떤 부활입니까?
첫째, 예배의 부활입니다.
사람들은 무조건 예배가 좋다. 예배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다고 착각합니다. 자기 멋대로 예배를 드리면서도 하나님께서 받으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잠언은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예배가 있다는 것입니다. 어떤 예배를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까? 바로 악인의 예배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다. 그러므로 죄짓고는 하나님 앞에 예배자가 될 수가 없습니다. 도리어 하나님께 미운 예배자가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예배 잘못 드렸다가는 하나님께 저주를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제 예배의 부활이 있어야 합니다. 무슨 말씀입니까? 신앙인들은 절대로 악을 행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앞에 정직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결단만이 예배의 부활을 경험하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원하는 기도를 다 응답받게 됩니다. 예배 잘못 드렸다가 미움받지 말고, 예배가 새롭게 부활하여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여러분의 기도가 응답받는 그런 축복이 있기를 축원드립니다.
잠언 15:8, 악인의 제사는 여호와께서 미워하셔도 정직한 자의 기도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악인’(라사)는 ‘사악한’, ‘원리 또는 실천에서 도덕적으로 나쁜 사람’, ‘비난받을 행동에 책임이 있거나 짊어져야 하는 사람’을 뜻합니다. ‘미워하신다’(토에바)는‘타인들에게 공포와 험오감을 불러일이키는 가증스러운 것’을 뜻합니다. ‘정직한 자’는 ‘정의, 율법, 도덕성에 부합하는 사람’입니다. ‘기뻐하신다’(라손)는 ‘많은 행복과 즐거움을 느끼는 감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어떤 예배는 하나님께서 험오스럽게 여기는 예배입니다. 그러나 어떤 예배나 기도는 하나님께서 행복하게 여기는 예배입니다. 누가 축복을 받는 자입니까? 여러분은 하나님 말씀에 부합하는 정직한 자/옳바른 자로 예배드리고,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축복이 넘쳐날 것입니다.
둘째, 신앙생활의 부활입니다.
첫 번째가 예배의 부활이라면, 두 번째는 신앙생활의 부활입니다. 다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악인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험오스럽게 여기듯이,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자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러니 예배가 먼저가 아닙니다. 신앙생활의 부활이 먼저입니다. 물론 예배를 드리다가 하나님의 말씀에, 그 책망의 소리를 듣고, 여러분이 신앙생활의 변화가 일어나면, 신앙생활의 부활을 경험하게 되면, 축복이 임합니다. 그게 말씀의 능력입니다. 말씀을 듣지 않으면, 신앙생활의 부활을 경험할 수가 없습니다.
잠언 21:3 공의와 정의를 행하는 것은 제사 드리는 것보다 여호와께서 기쁘게 여기시느니라.
‘공의’(짜다카)는 ‘올바름, 곧음’, ‘정직함, 공동체적 충성’입니다. 특히 ‘도덕적 원리와 하나님의 뜻의 고수를 구현하는 행동’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정의’(미스파트)는 ‘법적 문제들에 대한 옳고 그른 판단’, 곧 판결이나 결정을 의미합니다. 신앙인들은 잘 판단해야 합니다. 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편애, 이기심, 편견, 속임으로부터 자유로운 성품’이라고도 합니다. 신앙인들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자가 되려면, 신앙생활하면서 편애나 이기심, 편견이나 속임수 따위는 버려야 합니다. 오직 올바른 판단, 특히 하나님의 뜻을 죽음을 각오하고 고수해야 합니다.
신앙인들은 공의와 정의를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의 부활이 있으면, 하나님이 기뻐하시기를 예배를 드리는 것보다 더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성경에는 자주 예배보다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나옵니다. 한 마디로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제일 기뻐하십니다. 그렇게도 기뻐하시는 예배보다 더 기뻐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배자가 악인이 될 수 있고, 예배자가 속이는 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도 유명한 사울 왕을 보십시오. 예배를 핑계로 하나님과 선지자를 속여서, 불순종함으로 그의 왕권이 발탁당하는 저주를 받았습니다.
사무엘상 15:22–23, 22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23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하니
신앙생활에 부활이 없으면, 하나님께서도 그 사람을 버리십니다. 공의와 정의를 행함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함으로 축복이 임하기를 바랍니다.
셋째, 기도의 부활입니다.
여러분, 예배나 기도나 신앙생활이나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신앙인의 또 다른 착각은 기도입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면 다 들어주시겠지,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을 참 좋아하셔, 이런 말들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기도도 하나님께서 가증스럽게 여기는 기도가 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불순종하는 신자의 기도는 하나님께서 미워하십니다. 험오스럽게 여기십니다.
잠언 28:9, 사람이 귀를 돌려 율법을 듣지 아니하면 그의 기도도 가증하니라.
‘기도를 세게 했더니, 하나님께서 들어주실 것이다’. 그런데 무슨 기도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말씀과 정 반대의 기도를 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기는커녕, 그런 기도를 가증스럽게 여기신다. 미워하신다. 그러므로 그런 기도자를 하나님께서 저주하신다. 재앙을 내리신다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기도의 부활입니다. 어떻게 해야 됩니까? 말씀을 듣고 순종해야 여러분의 기도가 부활합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