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준 상위픽으로 평가받았던 배수용과 김수찬은 올시즌의 부진..
그리고 허웅과 정효근의 얼리드랩선언으로 인해..
하위픽까지 떨어진 케이스다.
배수용의 입장에서 10픽의 순번을 받아드리기에는 힘들수는 있겟지만..
모비스의 입장에서는 당장 천대현의 부상공백을 적절하게 메꿀수 있는 카드로서 망설이지 않았을것 같다.
배수용의 슛문제가 아쉽게 다가오긴 하나.. 박과장, 문태영을 제외한다면..
모비스 포워드진의 슛문제는 어제 오늘일도 아니었기에..
적제적소에서 활용한다면,, 김수찬 보다 쓰임새가 많을것 같다.
단... 송창용과의 경쟁에서 배수용이 승리할지는 두고보아야 할듯...
비록 단기전이었기는 했으나.. 존스컵에서 자신감을 찾은 송창용은 그의 잠재적 경쟁자이자 라이벌일 것이다.
모비스의 스틸픽의 수혜자는 배수용만은 아니었다.
김남기 체제이후 김수찬의 4학년은 그렇게 희망적이지만은 않았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포스트 김선형이라 평가받았던 그는..
고질적인 슛문제와 볼소유 문제로 인해... 3학년때만큼의 임팩트는 주지 못했다.
순번도 맞았기도 했겟지만... 이지원의 군입대와 이대성의 부상문제로 인해...
2번자리의 경쟁이 보다 수월할 것 같다.
또한 양대장 역시 국대문제로 인해 한동안 돌아오질 못할것이다.
그러나..벤슨- 라틀리프의 R듀오가 건제하고 함지훈이 재빨리 회복한다면..
김수찬의 운영문제는 모비스에서 그렇게 큰 아킬레스는 아닐것이다.
그럼에도이 선수 역시 하위픽으로 내려올수 밖에 큰 이유는 가드자원임에도 슛성공률이 낮다는것..
김성형도 그러했고,, 그의 선배 이지원이 그러한것처럼...
가드자원의 슛팅력 부재문제는 그의 플레이를 상당히 제한할 공산이 크다.
송창용과 더불어.. 존스컵에서 쏠쏠한 볼 맛을 주었던 전준범..
김수찬에게 있어 박구영-이지원-이대성의 부재 가운데서.. 가장 큰 경쟁자가 아닌가 생각됨..
전준범이 단시간에 슈팅력을 비약적으로 끌어올렸을꺼라는 생각을 하지 않겠지만..
지난해 유마에의 혹독한 갈굼에 어느정도 정신을 차렸을꺼라는 희망을 가져본다.
단.. 오버액션은 과연 고쳤을지는... ㄷㄷ;
결)) 모비스의 보강포지션은 아니었지만..
원래 가지고 잇었던 옵션들이 이탈하면서 생기게 될 공백을 적절하게 잘 수급했다는 생각..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함지훈이나 송창용 처럼 어이없게 미끄러진 케이스까지는 아니나..
여전히 활용정도에 따라 올해 역시 스틸픽의 묘미를 살릴수 있는 자원이 아닌가 평가함..
단.. 슛팅력의 부재문제가 단기간에 극복할수 있는 문제가 아니기에...
이부분의 아킬레스가 상당기간 발목을 잡을 가능성은 있음..
요건.. 즐감용 ^^;
첫댓글 모비스가 정말 알차게 영입을 한 것 같습니다 모비스에서 배수용이 슛을 많이 던질 필요는 없기 때문에 배수용의 단점이 조금은 덜 부각될 것 같고, 반대로 궂은일에 능한 만큼, 모비스 포워드진에 적잖은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김수찬 역시 운동능력이 좋고 득점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김영현이 기대 이하인 지금 모비스에서 전준범 이대성의 뒷받침 역할만 해줘도 충분히 괜찮은 것 같습니다 어차피 당장 이승현이 와도 모비스에서는 식스맨으로 출장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요 혹시 LG의 2라운드 이야기는 진실인지 아니면 그냥 카더라인지 아시는 것 있으신가요?
헉 그런이야기도 있었나용?? ㅎ 저두 잘 모른다능 ㅡㅜ 인터넷 이곳저곳 한번 기웃거려 봐야겟습니당 ㅎ
배수용은 회의적입니다 신장으론3번인데 쭉인사이드 플레이를해서 볼핸드링 3점슛등 부족한게 너무 많습니다 수비도 작년김영현에 데어서인지 점점 단신+스피디해지는3번들 수비를 잘할수 있을지 많은우려가됩니다
천대도 볼핸들링이나 슈팅은 극악이었지만 근성의 수비 하나로 여기까지 왔는데.. 배수용도 그 정도는 기대해볼만한 거 같습니다. 김영현과는 다른 경우인게, 김영현은 키, 리치, 운동능력, 전부 프로 선수의 그것이 아니었지만, 배수용은 193으로 경기 중 덩크를 찍을 정도로 운동능력과 탄력이 좋죠. 민첩성도 좋고요. 일단 운동능력이 되고 근성이 있으면 수비수로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공격에선 컷인이나 받아먹기 득점 외에 뭘 기대할 순 없겠지만; 득점은 문-함 선수가 하면 되니 대학에서처럼 리바 참여 답싹답싹 뛰어들어주면 굿굿.
@그린빈 페코님 말도 일리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운동능력이 좋으면 수비에 플러스 요소가 되는건 분명하지만.. 대학문대에서의 수비의 척도와 프로리그에서의 수비의 척도는 분명 다를것 같습니다.
천대현이 다소 평범한(?) 운동능력에 수비력이 좋은건.. 사이드 스텝에 대하여 어느정도 숙지가 된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전준범이 프로대뷔 초년에 고전했던 이유가 바로 사이드 스텝이었죠,,
스틸을 우선시 하는게 아닌 발로써 상대 드리블에 압박할수 있는 능력이 필요한데.. 배수용이나 김수찬 역시 이부분에 대하여 준비가 되지 않는다면 힘들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골드버그@ 특히나.. 대부분의 팀들이 그러하듯.. 발빠르거나 개인기가 좋은 선수들을 대인마킹하거나 빈번한 커버링을 하기 위해서는 (겟투하기 위함) 사이드 스텝의 장착은 필수가 되어야 합니다.
모비스의 경우는 더더욱 그러하구요 ㅎ 이대성도 손부터 나가는 버릇때문에 꽤 많이 지적당햇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골드버그@ 딴 팀도 아니고 모비스에 왔는데ㅎ 그 정도는 굴리면 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너무 낙천적인가요.ㅎㅎ 사실 다른 오펜스 능력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기에 이거라도 못하면 프로에서 생존할 수 없다는 걸 선수 본인도 알테니; 그래도 슈팅보다는 늘기 쉬운 것이 수비 아닐까 싶습니다. 당장 10월 개막하고 뭐 대단한 기여를 할 거 같진 않지만 1년 뒤쯤엔 적어도 디펜스의 기본틀은 잡히려니 기대합니다. (준뱀이도 연습경기 보니 많이 좋아졌더라구요. 여전히 프레임이 얇아서 팔랑팔랑거리긴 하지만ㅋ) 어쨌든 유재학 감독과 모비스에 와서 이것도 못 배우면 정말 싹수가 없..
@그린빈 준범이는 개인적으로 웨이트를 조금더 올려두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놈 보면 자꾸 크라우치가 생각이 나는지 참 ....
@골드버그@ 제가지적한 정도로 10순위까지 왔겠죠ㅜ 대학에서의다재다능과 수비력은 프로에서 많이 묻히는경향이라 최수현이 2라1순위가 10순위보다는 기대가됩니다
배수용은 입대 전 홍수화 롤 정도로 써먹지 않을까요??
잘 뽑았습니다. 타팀에 김수찬이 뽑혀서 모비스는 고민없이 배수용과 최원혁을 뽑았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긴 하지만..
제가 생각해도 최원혁이라는 선수는 엄청 좋은선수입니다..당장 프로에서도 어느정도제몫을 할거라고생각합니다. 하지만 최원혁이 골고루 잘하고 궂은일을 잘하는반면 김수찬은 뛴다는 가정하에 뛰어난 폭발력을 보여주기에..명확한 장점을 지닌선수를 픽했다고 생각합니다..
최원혁이 왔어도 모비스에서 엄청 좋은 선택이었을거란 생각은 해봅니다..그런데도 김수찬을 픽했다는건..2번으로 기용할계획인것 같네요
귀중한 자료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