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http://pann.nate.com/talk/324091811
제목; 치명적인 말실수한 남자친구 용서해줘야할까요?
글쓴이; 갈등중
안녕하세요
종종 구경만하던 20대 중반 처자입니다
우선..방탈 정말 죄송합니다
혼자서 고민하다 도저히 답이안나와 현명한 톡커님들의 의견을듣고자 이렇게 글을 올리게되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남자친구와의 관계를 이어나가야할지 말지에대한 고민인데요..
저에겐 사귄지 6개월정도된 같은 교회에 다니는남자친구가있습니다
같은 교회다보니 부모님들도 저희 교제관계를 알고계시고 교회안에서 저희가 사귀는사실은 대부분 알고 계시죠..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기에 제가 민소매원피스를 입어 속옷끈이 박으로 노출되거나
요즘 많이들 입으시는 ..음.. 구멍송송난 니트에 나시 받쳐입는 스타일 옷을 입는걸 싫어했어요
검정색이라도 속옷끈이 노출되는게 싫다고 하면서요
노출문제로 여러번 싸우기도했지만, 사실 제가 원피스위주로 옷을 입다보니 상당히 옷을 얌전히입는 편인데 그나마 노출이 있는건.. 딱 2가지
위에서말했듯이 민소매 원피스와(원피스가 좀 커서 상의가 붕붕거리다보니 옆에서보면 속옷끈이 보였나봅니다) 검은나시위에 구멍니트를 입을때 뿐인데요..
사실 전 이게 노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가 이부분에대해 야하다고 얘기할때마다 저는 용납이안되 여러번 언성이 높아졌었는데요
지난 토요일.. 다른문제로 조금 다투다가.. 자기가 서운한 점이있다며 옷을 얌전하게 입어달라고 얘기하더라구요.. 그러다가 뜬금없이 하는말이
나 오기전에 교회에서 무슨일 있었던건 아니지? 라고 의미모를 말을 하더군요
(제가 남자친구보다 먼저 교회에다니고있었고 남자친구는 작년쯤 교회에 오게되었어요)
제가 무슨뜻이냐고묻자 아니다..이러면서 말을 안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계속 캐물으니 남자친구 어머님이 교회에서 제가남자들하고 잘 어울리는거같다 라는 말을 들으셨다고 그래서 그걸 남자친구가 전해들었다고하더라구요
저는 교회에서 남자문제라고는 현재 있는 남자친구가 처음이며 아무일도 없었기에 너무 어이없고.. 억울하더라구요 저희 부모님까지 욕먹이는것 같구요
그래서 그자리에서 참지못하고 헤어지자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어제 일요일 교회에서 다시 얼굴보니 마음이 약해지더라구요.. 싹싹비는데 받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차근차근 다시한번 물어봤죠 그 얘기를 한 이유가뭐냐 나를무슨 헤픈여자취급하느냐 라고 묻자 말을 이래저라 돌리다가..결국 처음부터 없었던 얘기더라구요..
자기 얘기가 먹히지않자 거짓말을 한거에요..있지도않은말을..
일단 어제 집에들어오고.. 생각을 곰곰히하면할수록 용서가안돼고 속이 부글부글 끓더라구요
이런일이 있는데도 계속 만나야하는건지..
다시는 안그러겠다고 싹싹비는데.. 혼란스럽네요
평소 저에게 너무 친절하고 자상한.. 남자친구였고 200일동안 다른문제로 속썩인적 없던 남자친구입니다.. 그런데.. 저에게 모욕감을주는 거짓말 했다는게 너무 실망스럽네요..
이남자 용서하고 고쳐써야하는지..반납해야하는지..톡커님들의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
- 헐2 2014.09.0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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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다니면 괜찬은 남자일거라는 생각 버려요.
교회에다니는 남자는 딱 두개 부류더라고요..
진짜 괜찬은 남자와 쓰레기 위장용..
불행하게도 님 남친은 쓰레기 위장용입니다.
그런 남자 사귀는거 아니에요.
남친..일베충이상도 이하도 아니네요.
님을 조종하고 싶어하고
뜻대로 안돼니까
거짓말로 님을 조종하려 하고
게다가 그 거짓말이 님의 인간으로써의
자존을 깍아내며 하려 했다는게
매우 불순해요.
멘탈이 썩었어요.
그리고 교회 다니는 언니들에게 남친이 아주 이상한 말을 했다고
좀 퍼트리고 난다음에 헤어지세요.
님 남친같은 사람이 헤어지면
여자 걸X로 이상하게 소문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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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읽고
읽은거 맞구요
교회다니는 여자들중에는
교회다는 사람 정말 좋은 사람인준 아는
순진한 여자애들 종종 있더군요
님을 그런 경우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한 말입니다. - 답글 3개 답글쓰기
- 고닉 2014.09.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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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들의 흔한 착각 중에 하나지. '내가 고칠 수 있을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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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 2014.09.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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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실수'라고 표현하신 걸 보니 용서해주고 싶은 쪽으로 마음이 많이 기울어져 있으신가봐요. 근데요, 저거 절대 말실수 아니에요. 님을 믿지못하고,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과거를 캐내려고 든 걸 어찌 실수로 넘기시려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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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답없어 결혼까지 가세요^^
존나 싫네 진짜
남자를 어케 고쳐써 ㅋㅋㅋㅋㅋㅋ말같지도않은소릴...
어디든 일반화시키면 절대안되지 교회다니는 사람중 괜찮은 사람도 진짜 많은데 안다니는 사람도 괜찮은 사람많고 반대의 경우도 있고 그런거처럼..사람은 진짜 고쳐쓰는거 아니얔ㅋㅋ사람을 고쳐쓰는건 신의 영역이지
내남자친구도 잘 저러는데...ㅠㅠㅠㅠ
헤어져..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야.. 그리고 교회다니면 다 좋은사람일거란 편견도 버리고.. 봐도 모르겠니???
실수라고 생각해주고 싶은가본데 아니에요ㅠㅠ헤어지세요 진짜
남자는 고쳐쓰는거아님..^^
걍 헤어지는 게 좋을 듯...
뭔소리야?이해가안돼 ㅠㅠ
사람 고쳐쓰는거아니다 존나 ㅅㅂ 내가 아주뼈저리게당함ㅋㅋ 그리고 저정도가 머가야하다는거야 대체 무슨생각을 하는건지
죽쒀서 개주는수가있어 기껏 진짜 글쓴이말대로 변했다쳐 근데 그거 딴년^^ 개좋은일 시키는수가있어요 ㅅㅂ ㅋㅋ 내가그랬지
실수는 저런 데 갖다붙이는 단어가 아니예요...^^
여자들은 병신남친한테 왤케 관대할까.. 난 항상 궁금함. 난 내 구남친 구구남친이 병신인걸 알았을때 그자리에서 번호 차단하고 헤어지자 했는데..ㅎㅎ 정말 모를... 모를.. 설마 인생에서 남자가 별로 없을거니까 신중하자 그런 마인드 인가?ㅋㅋㅋ 남친 용서할까 말까 고민하지말고 자신을 더 아끼길 ㅋㅋㅋㅋ
멋있다 여시....이런마인드 어케 하면갖지 ㅠㅠㅠ
미련같읕거 안남을까 생갈해본적없어?
그간 든 정이있는데 허전함은 어쩌지 이런생각은?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2 12:0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4.09.02 12:11
@한번두번세버더 솔직히 난 헤어지면 감정 다떨어지던데 그냥 이런 병신과 사귀다니! 라는 생각뿐...ㅎㅎ
언제부터 의도적 거짓말을 실수로 치부했던거야?
저런 말 듣고 왜 사귀냐
다 그런건 아닌데 남자들은 저런생각밖에 안하는거 같더라 모든 저런쪽으로 연결해서 상상하더라 이런걸알면 남자 만나기 더럽더라
실수아닌데 저거
난 예전구남친이 나한테 김치녀드립쳐서 나는 누구에게도 비난받을짓을 한적없고 네가 말하는 김치녀같은 짓을 했다해도 김치녀라는 말을 함부로쓰는게 이해가 안되고 너 존나 별로다ㅎ 날 어떤식으로 생각하는지 잘알았어 안녕
하고 그자리에서 헤어졋엇는뎅... 존나 나를 그딴식으로 대하는것은 참을수없다 왜케 자신을 깎아내리는것에 관대하시지...
근데 댓글들이 다 현명하네..
병신...
실수가 아니라 인성이예요^^
나교회다니는데 첫번째 베플 진짜공감 보수적과 신앙의핑계로 착한척하는 가부장쓰레기들은근있어 남자들...물론 좋은사람은 진짜인성 잘되있음
우와 들켰네^^ 쓰레기인거 200일동안 감췄는데 들켰네^^
진짜 사람은 고쳐쓰는거아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원나잇이 여친만난후에한거야 전에한거야????
아니 무슨 실수를 계획적으로 하냐고...
이미 정신상태가 저런건게 무슨 실수야!!!
고쳐쓰긴 대체 뭘 고쳐써.. 고쳐질 인간이였으면 그 나이 먹도록 그러지않아..
진짜 두번째 베댓..맞는말 나도여자지맘 흔한착각중하나가 내가 고칠수있을거야인듯...고치려다 나만 지치고힘들고 ...사람고쳐쓰는거아님
나는 말실수가 진심이라고 생각하는사람임 ㅋㅋㅋㅋㅋ 그냥 보통때 하는말이야 거짓된말 가식적인말 충분히 할숭ㅆ어서 ㅋㅋ
교회에 착실한 사람만 있는거 아니더라 중등부때 고등부 언니오빠들이랑 중고등부실 에서 노는중에 언니오빠들이 술을 사와서 먹으라고 막 그래서 내가 처음으로 술마신곳이 교회였고 성탄절 전날에 올나이트라고해서 중고등부실에서 밤늦게까지 다과회하면서 놀고 다같이 거기서 자는데 보면 커플들 같이 누워서 이불덮고 헛짓하는거 많이 봤다 ㅡㅠㅡ 에으 지금 십년동안 교회 안가는 이유가 저런꼴을 너무많이봐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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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억에 더그랬던거같아 자기들이 그러니까 .... 자기여자 더 감싸는거
진짜 교회 다닌다고 다착한거 아냐 일베충도 교회다니던데 뭐...^^.... 나보다 4살이나 나이처먹던 놈이 내 페북에서 지랄한거 생각하면 아직도 치가떨린다
대체로 말실수는 실수가 아니더라. 멘탈바닥에 은은히 깔려잇는 것들이 필터링 안되고 불쑥 나오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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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왜 종교 이유로 술담배 안하는 애들도 있잖아. 거기에 자기도 묻어가려는 족속들
근데 나 오기 전에 무슨일 있었냐는게 대체 무슨뜻이야?
떠본듯 교회에서 남자 만나고 이랬던거 있는지
이기회야 도망쳐.. 교회다닌다고 괜찮다는건 진짜 편견ㅋㅋㅋㅋ 과거에는 그랬을지 모르나 지금은 진짜 잘알아보고 만나야돼
자기가 딴여자 보면서 이상한 상상하니까 남도 자기여자 보면서 그럴꺼라고 생각한거겠지. 웩
사람은 고쳐쓰는거 아니다
교회 남자하니까 생각나는데 아는 언니 교회 청년부 회장이라는 사람하고 소개팅했었음. 데이트 몇번을 하는데 단 한번도 밥값을 안냄. 전부 언니가 냄. 그 남자 것까지도...이건 뭐 빈대붙는 것도 아니고...그래서 언니가 아무래도 아니다 싶어서 마지막으로 만나던 날 그만 만나자고 말하려고 마음먹음. 밥먹고 화장실 다녀오니 그 남자가 하는 말이 "돈 내기 싫어서 밍기적 대는 거에요?" 기가 막혀서 뒤도 안 돌아보고 집에 왔다함...
고칠수 없어 존나없다니깐!!!?
저게 무슨 실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