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카리나 연주가 플룻 연주보다 호흡면에서 더 어려운가요?
좋은 소리를 내기 위해서나 또 고음으로 가기위한 호흡의 강도 면에서..
운지의 차이점과 특히, 호흡을 할때의 차이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여자나 폐활량이 약한 사람이 연주하기에도 적당한지 궁금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입문과정에서는 어떤 악기보다 쉽습니다. 그렇지만 질문하신 것처럼 제대로 연주하려면 플룻보다 호흡이 더 필요합니다. 플룻전공자들을 가르쳐본 적 있는데, 플룻으로 20초 이상 뻗을 수 있다는 분도 오카리나로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0초에서 13초정도 밖에 못 뻗습니다.
하지만, 초등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부는 것 자체에 호흡문제가 있지는 않죠. 다만, 숨을 길게 못 뻗으니 음악이 조금씩 도막나는데, 음악 흐름에 따라 숨을 자주 끊어 연주해도 큰 무리는 없지요. 누구나 연습하면 폐활량을 늘일 수 있구요. 알토C의 고음부에서 호흡이 특히 많이 소요되구요.
첫댓글 부는 악기중에선 호흡이 그래도 쉬운 편이라고 압니당^^ 국악기보다 쉬운건 확실하고요.ㅋㄷ
입문과정에서는 어떤 악기보다 쉽습니다. 그렇지만 질문하신 것처럼 제대로 연주하려면 플룻보다 호흡이 더 필요합니다. 플룻전공자들을 가르쳐본 적 있는데, 플룻으로 20초 이상 뻗을 수 있다는 분도 오카리나로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10초에서 13초정도 밖에 못 뻗습니다.
대금 같은 경우 몇달간 소리내기도 힘들지만 일단 적응하고 나면 30초까지도 호흡을 뻗을 수 있지요. 호흡을 아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오카리나는 취구에 뚫린 구멍만큼 그대로 빠져 나가서 호흡을 아끼기는 매우 어렵고, 호흡을 길게 늘이는 수련을 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초등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연주할 수 있을 정도로 부는 것 자체에 호흡문제가 있지는 않죠. 다만, 숨을 길게 못 뻗으니 음악이 조금씩 도막나는데, 음악 흐름에 따라 숨을 자주 끊어 연주해도 큰 무리는 없지요. 누구나 연습하면 폐활량을 늘일 수 있구요. 알토C의 고음부에서 호흡이 특히 많이 소요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