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3분기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핀테크 등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하며 네이버,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 실적 호조 예상. 비대면 서비스의 구조적 이익 성장과 연이은 자회사 IPO를 앞두고 있는 카카오를 Top pick으로 추천
* 게임 부문은 PC방 영업 중단 여파가 웹보드게임 매출 영향. 3분기 NHN과 네오위즈 등 웹보드 게임 실적 부진 전망. 3분기 게임 기업 실적은 신작 출시 여부에 따라 차별화. 연말 대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웹젠, 엔씨소프트 Top-pick 추천
WHAT’S THE STORY
코로나19 재확산, 언택트 서비스 강세: 안정세에 있던 코로나19가 8월 휴가철을 기점으로 재확산되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 이에 하반기 빠른 회복을 기대했던 채용 광고, IT서비스 산업의 수요 회복은 3분기 생각보다 약하게 나타날 전망. 반면,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핀테크 등 비대면 서비스의 수요는 8월부터 성장세가 상승하며 견조하게 유지. 북미에서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며 게임 등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상승.
신규 광고와 비대면 서비스 강세로 네이버, 카카오 실적 호조: 네이버 3분기 광고 매출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신규 성과형 광고 상품 출시 효과로 YoY 16.8% 성장. 비즈니스플랫폼 매출도 쇼핑 거래액 성장으로 YoY 10.4%로 성장 전망. 3분기 영업이익은 라인 적자 제외로 전체 3,159억원으로 YoY 56.3% 증가 전망. 카카오의 톡비즈 매출도 비즈보드 광고 상품의 강세가 이어지고, 선물하기 수요 증가로 YoY 64.9% 고성장 예상. 페이, 게임, 유료콘텐츠 등 비대면 서비스 전반의 매출 강세로 3분기 매출은 YoY 34.4% 성장, 영업이익도 YoY 95.7% 증가한 1,157억원을 기록할 전망.
PC방 휴업 여파로 웹보드게임 부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적용으로 수도권 PC방 영업이 2주간 중단됨에 따라 PC 게임들의 3분기 매출에 부정적 영향 예상. 웹보드게임 매출은 규제 완화로 모바일 매출이 증가하였으나, PC방 휴업으로 PC 매출이 줄어 QoQ 유사한 수준에 그침. 네오위즈와 NHN의 3분기 영업이익은 웹보드 매출의 부진과 흥행 신작 부재로 각각 QoQ 17.5%, 4.2% 감소할 전망.
웹젠 3분기 실적 레벨업, 엔씨소프트 선방: 3분기 실적 개선이 가장 두드러진 게임 업체는 웹젠. 웹젠은 R2M 흥행과 뮤 아크엔젤 매출의 호실적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40.6%, 52.4% 증가가 예상됨.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의 매출 감소에도 리니지M과 PC 리니지 매출이 큰 폭으로 반등하며 전체 매출은 QoQ 6.7% 증가. 마케팅비가 증가하였으나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 QoQ 감소 폭은 4.2% 그칠 전망. 넷마블은 북미 코로나19 장기화로 일곱개의대죄, 마블 컨테스트오브챔피언의 매출이 증가하고, 마케팅비용이 줄어 3분기 영업이익이 QoQ 20.4% 증가한 985억원으로 증가할 전망.
언택트 기업 투자, 여전히 유효. 탑픽은 카카오, 엔씨소프트, 웹젠: 안정성이 입증된 백신 보급 전까지 코로나19의 재발 가능성은 여전히 높음. 전자상거래, 디지털 콘텐츠 등 언택트 비즈니스의 수요는 코로나19의 수혜를 받았으나, 이는 구조적 성장 산업으로 코로나19는 전환을 촉발한 것에 불과. 비대면 플랫폼 사업자인 카카오의 구조적 이익 성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에서 섹터 탑픽으로 추천. 네이버 역시 커머스와 콘텐츠, 금융 생태계 지배력 강화로 지속적 성장 가능할 전망. 게임 시장에서는 대규모 신작 출시를 앞두고 있는 엔씨소프트와 웹젠을 탑픽으로 추천. 각각 블소2, 전민기적 2 출시를 통해 그 동안의 주가 상승을 넘어서는 대규모의 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됨.
삼성 오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