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원인,실종자, 보험, 세월호 구조자명단
엄청난 해난사고가 발생했네요.
16일 오전 8시 58분께 여객선 '세월호'가 침몰했습니다.
침몰한 지점은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8마일 해상인데요.
세월호에는 제주도로 3박 4일 일정 수학여행을 가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인천 용유 초등학교 동창생 17명 등 총 459명이 승선했습니다.
해경은 15일 오후 8시 30분께 인천항을 출발해 제주로 향하던 6647t급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 중이라는 신고를 받고 30여 분 만에 헬기를 사고 현장에 급파해 승객 6명을 구조했으며
이후 경찰, 소방본부, 민간어선 등 61척이 합동으로 구조작업을 펼쳤습니다.
승선인원은 승무원 30명, 학생 325명, 교사 15명 등 총 459명으로 확인되고 있음.
현재 해경은 "총 탑승자 459명, 2명 사망, 164명 구조"로 밝혔습니다.
아직 찾아야할 실종자는 무려 293명에 이릅니다.
만약 구조가 신속히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대형 참사가 예상됩니다.
구조된 승객 일부는 부상을 입고 전남 진도와 목포 등으로 이송되고 있으며
진도 팽목항에는 구조된 인원을 후송할 구급차량이 대기하고 있습니다.
구조자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수용 중입니다.
여객선의 선주 청해진해운 본사 측은 "
사고발생에 대해 탑승한 승객과 가족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갖고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세월호가 늘 다니던 항로를 이용해 운항하다 사고가 났다."
"승객 구조를 최우선을 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겠다"고 밝혔는데요.
한 매체는 해양경찰청의 말을 인용해 "선장의 휴가로 다른 선장이 대신 운항했다"고 전해
논린이 되고 있습니다.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의 선장은 20년 넘은 베테랑이지만 사고 당시 휴가 중으로
외부 인력이 대신 투입돼 여객선을 운항을 했다는 것으로 이번 대형 사고의 주요한 원인으로 보이네요.
사고 당시 바다의 짙은 안개가 사고 원인이라는 견해도 있습니다.
진도 해상에서 침몰된 여객선 '세월호'는 총 77억원 규모의 메리츠화재 선체보험에 가입했다고 합니다.
또 인명 피해를 포함한 배상책임에 대해서는 한 사람에 3억 5천만 원씩, 모두 1억 달러 한도로
한국해운조합의 해운공제회에 가입되었다 하네요.
선박에 실려 있던 화물과 관련해선 선박공제와 선주배상책임공제 등 회사가 가입해둔 보험을 통해
보상처리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 합니다.
세월호에 탑승했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은 동부화재의 단체여행자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확인됐음.
단체여행자보험은 여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상해사망에 대해서는 1억 원까지 보상이 가능하며,
상해치료비와 통원치료비, 휴대폰 분실 비용 등을 보상합니다.
다음은 현재까지 구조자 명단입니다. (16일 오후 3시 현재)
▲단원고 2학년=박솔비 김주희 김성민 김민경 김승재 고현석 임형민 구성민 임대현 안민수 김민철 이한일 김용빈 송광현 한상혁 이종범 고영창
김수빈 김선우 김민환 김도연 구성민 이민서 최민지 김재은 김승재 박후진 박준혁 김유한 권지혁 한희민 한승우
▲단원고 교사=이예련 김소형
▲외국인=노엘(45, 남) 알렉스(40,여, 이상 필리핀)
▲감병기(41) 김정근(60) 오의전(21) 김계숙(62) 김도영(50) 김동수(49) 김관수(47) 김정호(23) 박준후 박기호(48)
이수진(46) 정기상(58) 전영준(62) 김병규(53) 임은영(44) 조요셉(8) 김성민(37) 손지태(58,선원) 신영자(71)
이영재(56) 최재영(50) 김소형(28) 정영문(61) 장은복(50) 한동석(38) 박승용(59) 이준석(69) 박찬길 오영진 윤철상 최승필
이현숙 송지철 김종서 이중재 고영구 오용선 김종환(49) 유종호(52) 고경진 이원종(56) 심상길(56) 박용운 이양심 홍대철 김충경 서희근
호응 김영천 정원진 오수민 김기철 이원일(60) 양보성(45) 고성택 홍영대(42) 변우복(45) 정창진 차은옥 박서웅(52) 박승용(59)
이준석(69) 강병기(41) 오의준(21)
현재 진도 여객선에 탑승한 사람 중 실종자 가족은 망연자실한 상태로 실종자가 언제 구조되는지
가슴을 졸이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사고 현장에서 실종자 모두 무사 구조되기를 빕니다.
첫댓글 잠깐, 19:57 new
이 명단 보니 분노가 치미네요,,,,,
어린 학생들만 단체로 수장 시켰군요 ㅠㅠ
홈플 20:08 new
구조된 학생들 몇 안되네요ㅜㅜ 어뜨케
안타깝고 서글픈 하루이네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