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지는 공항, 항공관제의 눈을 넓힌다 -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1단계 사업 착수 - |
□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와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미래 항공수요를 적기에 처리하기 위해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을 적극 도입한다고 밝혔다.
ㅇ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은 관제탑에서 사용하는 여러 시스템을 최소한의 장비로 통합하고 첨단기술을 적용하는 미래형 관제시스템으로, 해외에서도 운영*하고 있다.
* 영국 런던시티공항은 ‘19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스웨덴은 ‘15년부터 중앙 관제센터에서 동부의 항구도시 순스발(Sundsvall) 등 4개 소형공항을 원격관제로 운영 중
ㅇ 특히, 항공기 운항이 증가하고 항공기 지상 이동 동선이 복잡해짐에 따라 항공기가 관제사의 시야에서 벗어날 수 있고, 야간 및 안개 등으로 인한 저시정* 시에 항공기가 지상 이동 물체와 충돌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 안개 등 기상 악화로 가시거리가 짧아져 항공기 이착륙에 장애가 초래될 가능성이 있는 시정으로 항공기상청은 인천공항 가시거리가 400m 이하일 때 저시정 경보 발표
□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iCWP- integrated Controller Working Position) 구축사업은 1, 2단계로 나누어 추진될 예정이다.
ㅇ 1단계 사업*은 제2여객터미널 계류장에 폐쇄회로(CCTV)로 들어오는 영상정보, 기상 및 지상 관측 정보, 레이더 정보 및 출․도착 운항정보 등 여러 화면에 나누어서 나타났던 다양한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한번에 볼 수 있어 관제사의 상황 인지력을 높여주며,
* (사업주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업기간) ‘22.5 ∼‘24.9, (사업비) 112억원
ㅇ 또한 기존 시설로 탐지가 어려웠던 구석구석에 위치한 항공기 이동상황을 시각화하고 항공기와 지상조업차량간의 위치, 거리, 이동 등에 대한 정보를 추가하여 충돌 및 경로이탈 예측경보 등을 제공함으로써 한층 더 안정된 관제환경을 ‘24.9월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 (현재) 지상레이더 등을 기반으로 항공기간의 앞, 뒤 충돌 위험 예측 → 영상기반(객체인식)으로 항공기간, 항공기와 지상조업차량간의 앞, 뒤, 측면 충돌 위험 예측
□ 1단계에 이어 2단계(‘24.9~)에서는 적용 범위를 제1여객터미널 계류장으로 확대한다. AI 기반으로 관제사와 조종사 간 수시로 주고받는 음성 메시지의 정확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AI가 공항내 항공기 최적 이동 경로를 생성하는 기능까지 추가 도입될 계획이다.
□ 이번 스마트통합관제플랫폼 구축사업을 계기로 인천공항은 항공기 지상 사고 예방과 관제환경 개선을 통해 공항의 안전을 한층 더 높일 것으로 예상되며,
ㅇ 또한 원격관제, 무인관제의 관련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미래공항 구축을 위한 기술을 축적하고, 향후 치열해지는 공항산업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국토교통부 주종완 공항정책관은“인천공항 관제서비스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승객들이 보다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공항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