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기분좋은 일도 있고 해서
오랫만에 직원들과 간단하게 맥주를 한잔 하고
팡팡 노래방을 갔었다.
애들이 노래를 부르는 데 잘 모르는 노래고 해서
조용히 구경만 하고 있었는데 자꾸 노래 한곡 하라고 하길래
목청을 가다듬고 나훈아의 <홍시>를 불렀다.
가사를 기억하지 못해 화면을 응시하면서 열창을 하고 있는데
너무 조용해 왜 그러나 싶어서 돌아봤더니
애들이 심각한 표정으로 있길래 "너그들 와 그라는데?"하니까
내가 노래를 너무 잘해서 엄마 생각이 났기 때문이란다.
나도 속으로 '오늘따라 노래가 잘 되는구만'하고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불렀는데 점수가 80점이나 나왔다.
직원들이 기립 박수를 치면서 축하를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
첫댓글 빰빠라라빰빰빰빠~~~~어디서 좀 노셨꾼요?
이 멘트 안나왔어요? ㅎㅎ.
그런 소리 못 들어봤는데요?
@이공. 노래방기계가 다른가봐요~^^
기립박수에 기분좋은일 있으셔서
제맘도 덩달아 굿입니다~^^편한밤 되세요~~~
언제부터 80점에 빵파레가?
....... 노래방 가 본 지가 오렌지라 ㅡ.ㅡ;
그라고, 노래방 80점은 기본 아님?
그 박수는 아마 노래가 끝나준데 대한 감사의 환호성??
봄이, 언능 텨!
=3=3=3=3=3.....
@봄이* 바보. 80점이 기본이래
엄마란 마음의 고향이며 자신의 우주였던 것을 누구나 기억합니다. 아니 현재도요 ~
갑장님.... 고것을 노리고 심금을 울릴 게산으루다가 선곡한 거 아닙니까/ 맞쥬? ~~ ㅎ ㅎ
아닌데요
음치인 저도 노래 잘 될땐, 100점 나오는데, 노래방 기기가 거시기 한건지, 노래 부르른 가수가 거시기
한건지. . . .80점~~~ ㅋ,
즐건 하루 되셔용~~♬
맘님은 노래가 잘 될 때가 없잖아요?
@이공. 어쩌다가, 노래 잘 될때 있어요~~ 노래방 함 갈까요~~?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음치가 어떻게 90점이 나와요?
정말일까.....................................??
전, 마이크만 잡으면 사람들이 시선외면~ㅎㅎ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