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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사회- 상식 역사상 기병의 역할의 변화 - 기사 (1: 지위와 몰락)
이재헌 추천 0 조회 218 03.12.29 00:13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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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3.12.29 09:37

    첫댓글 기사들은... 기사도에서는 임전무퇴 정신을 가르쳤겠지만... 오히려 죽을까봐서 기존의 체인 메일이나 스케일 아머 등을 풀플레이트메일로 교체한 겁쟁이들이죠. 화살 맞아 죽을까 겁나서 방어력을 높인겁니다. 그러나 대신 기동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몽골군과의 립슈타트 회전인가, 거기에서 완패를 당하죠.

  • 03.12.29 09:39

    적 기사들과 싸울 때에는 기창을 사용했죠. 마상 창경기에서 사용하는 창으로 말입니다.

  • 03.12.29 09:41

    음... 화약의 발전과 더불어 기사가 몰락하긴 했지만 '겁쟁이 정신'은 17, 18세기까지 지속됩니다. 지휘관들이 퀴러시어 아머, 캐러비니어 아머, 아쿼버스 아머 등... 다리에 갑옷을 입히지는 않았지만 상체에는 계속 갑옷을 입었죠.

  • 03.12.29 14:40

    풀플레이트 메일을 착용한 기사는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조차 없었다고 합니다. 말에 탈 때에도 소형 기중기와 같은 것으로 들어 올렸다고 하더군요.

  • 03.12.29 15:29

    갑옷을 강화시켜온것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당연한 일입니다. 17,18세기 후반에 상판, 즉 흉부에 갑옷을 계속 입혀온것은 흉부 근처에 심장과 폐같은 기관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입을 수 밖에 없었죠. 물론 총포류의 발달로 갑옷으로서의 기능이 제대로 발휘못할때 까니는 말이죠.

  • 03.12.29 16:07

    기사들은 원래 우리가 알고 있는 기사도정신같은건 가지고 있지 않았죠 거의 폭력집단이라고 봐도 될만큼 무식한 집단이였습니다 십자군 전쟁조직 당시에 클레르몽 공의회에서 이제 기사들은 강도에서 진정한 기사정신을 가진 신사로 거듭나야 한다는 요지의 연설문을 낼만큼 상태는 심각했죠

  • 03.12.29 16:09

    기사들이 각광받기 시작한것은 십자군 전쟁이후 인식이 바뀌였고 주요 기사단인 튜튼,성전,요한 기사단들이 막강한 부를 가지고 각국에서 모집을 한 이유도 있습니다 기사도의 확립은 십자군 전쟁이 활발한 시기 이후로 생기게 되죠 날건달에서 멋진 왕자님으로

  • 03.12.29 17:34

    튜튼 기사단은... 독일 기사단령의 기사단인가요? 요한 기사단은 로도스섬 공방전 때에 이름을 날린 기사단으로 알고 있고... 그런데 성전 기사단은 십자군 전쟁 당시까지만 해도 야만스러운 전사집단과 다름이 없었는데 전쟁 후에는 각성했나보군요.

  • 03.12.29 17:38

    풀플레이트 메일을 착용한 기사가 기마를 할 때에는 종자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소형 기중기는 금시초문.

  • 03.12.29 17:46

    흠 아마 기사를 끌어올리는 소형 기중기를 말하는것 같습니다 그에 관한 삽화는 본적있습니다 무장의 복잡합으로 움직임이 둔화되다보니 종자의 도움만으로 말을 탈수 없어서 양팔을 매달아 말위에 올리는 기구가 생긴것같습니다

  • 03.12.29 17:51

    네 튜튼기사단은 독일 기사단령의 기사 맞습니다 성지에서 나온이후에도 북부독일을 지배하면 토착화 집단으로 상당한 영향력과 부를 얻죠 요한 기사단은 원래 구호 기사단으로 로도스섬으로 이동하기 전의 거주지 그 유명한 크라크 데 슈발리에 성이였습니다 당시의 최고의 성이였죠

  • 03.12.29 17:49

    성전 기사단은 그들의 모은 부때문에 프랑스 왕에 의해 없어지죠 아마 가장 비극적인 최후를 맞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 03.12.29 21:55

    그중에서도 유일하게 성요한기사단만 끝가지 살아 남았죠. 여러가지 의미에서 말입니다.

  • 03.12.29 22:29

    "자크 드 몰리~ 드디어 당신의 복수가 끝났습니다" 루이 16세의 처형 때 한 파리 시민 외친 대사랍니다.

  • 03.12.31 12:52

    전에 올리셨던 기마를 위한 발명품..글에서도 꼬리말로 말씀드렸지만(못보셨을지도 모르겠습니다..^^)장창 장궁의 출현으로 기사의 전술적 몰락이 시작되었다는점에 대해선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기사의 전성기라 불리는 시대는 12-13세기무렵이지만 기마부대의 전술적 가치로서의 전성기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 전반의

  • 03.12.31 12:54

    나폴레옹시대였다는 것이 일반적인 관점입니다. 이미 그 때는 화약 무기가 보편화되있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기마를 위한 발명품...글에서 제가 올렸던 리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장창으로 인한 기병의 전술적 몰락은 더더욱 동의할수 없습니다. 창병이 기병을 이긴다는 점...아주 잘못된 상식중 하나죠..

  • 03.12.31 12:57

    단 장궁이 기병에 강했다는 사실은 일부 동의합니다. 석궁 일명 크로스 보우라 불리죠...석궁의 발명으로 갑옷이 뚫리는 사태가 일어나고 그에 따라 풀플레이트메일이 발달했다는 것이 일반적인 기사가 입는 갑주의 변천사지요...

  • 03.12.31 12:59

    스몰님// 장궁은.....손으로 당기는 일반적 활을 더욱 크게 계량한 것이고 석궁은 격발식 사격장치를 이용한 기계식 활입니다. 아무래도 오류가 있으신 듯 하네요 ^^;;

  • 03.12.31 13:05

    창병과 기병이 서로를 이기느냐 아니느냐의 논쟁은 특징지어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보통 기병의 돌격전은 파괴력과 기동성에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보병이 자기도 모르게 주춤거리는, 즉 공포를 집어먹는 것에 더 크게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여러가지 요인도 작용합니다.

  • 03.12.31 13:03

    예를 들어서 부빈전투에서의 시민창병대는 기습이라는 여건에, 쿠르트레 전투에서의 플랑드르 창병대는 길 양편이 모두 습지대라는 점에 의존하여 기사에게서 승리를 거둘 수 있었지만, 쿠르트레 전투에서 승리를 이끈 그 창병대는 조직력부족으로 다시 참패를 당하게 됩니다.

  • 03.12.31 13:06

    반면에 라우펜전투에서의 스위스 창병대나 이탈리아 전쟁에서의 스페인 창병대는 승리를 거둡니다. 이러한 문제는 결국 기병의 파괴적인 돌격력과 보병의 조직력 가운데 어느 점이 우세해지는가의 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무기 자체보다는 훈련과 그것을 뒷받침하는 시스템에 더 주목해야할 필요가 있는 것입니다.

  • 03.12.31 13:24

    더군다나 근대로 들어서면서 '상비군'에 적합한 것은 기병보다 보병이라는 점이 여실히 드러나면서 이러한 보병이 기병을 제압할 방법중의 하나로 훈련(drill)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대표적인 것으로는 마우리츠공(Mauritz of Nassau)가 실시한 근대적인 '제식훈련'입니다.

  • 03.12.31 13:29

    물론, 소화기의 발명과 이와 결합한 창병은 결국 기병의 전선시대를 끝장내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작금의 논쟁은 지나치게 '무기'에만 주목하다 보니 결국 병과간의 '우세성 논쟁'으로 빠져버리고, 거시적인 다른 요인(훈련을 통한 근대군대적 특성의 탄생)을 망각한 듯 합니다..

  • 03.12.31 14:03

    저는 그래서 일부 동의한다 한건데요...석궁이 장궁과 다르긴 하지만 어쨋든 활이긴 활이니까 완전동의는 아니고 일부 동의한다고....ㅡㅡㅋ...하마님이 착각하셨네요..ㅎㅎ..머 어쨋든 제 주장 역시도 병과간의 우세가 아니라 장궁과 활의 발달로 인해 기병의 전술적가치가 몰락했다는 점은 동의할수 없다는 거였습니다~

  • 03.12.31 17:05

    기병의 존재의의는 돌격전보다는 양동에 그목적이 있지않을까요?

  • 03.12.31 18:12

    저의 착각이라 생각치는 않습니다. 현재의 토의는 전쟁을 거시적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병과간의 논쟁으로 빠져든다는 제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지금까지의 토의에서 '무기'혹은 나아가서 병과. 그것을 넘어서는 논제가 토의된 적이 있습니까? 훈련,군제의 변혁, 더욱 나아가서는 사회제도의 변동. 이러한 측면들을

  • 03.12.31 18:15

    말입니다. 참고로 스몰님께 단 글 다음의 답글은 스몰님 뿐만이 아니라 여기계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고 싶은 말이었습니다. 그 점 오해 없으시기를.

  • 03.12.31 22:35

    아니오~ 전 하마님이 그런점을 착각하신것 같가 그런게 아니라요~ 제가 장궁과 석궁을 헷갈린것이 아닌데 헷갈렸다 그러신것을 착각했다 한거에요...그런데 그러고보니 아무도 병과의 우세에 대해 논쟁한적은 없는 것 같은데요?? 저 역시도 장창이 기사의 전술적 몰락에 큰 영향을 주었다기에 창병이 기병에 강하단 것이

  • 03.12.31 22:37

    잘못된 상식이라 말씀드렸을 뿐이지 기병이 창병에 강하다는 말은 드린적이 없구요~ 물론 제 말이 기병이 창병에 보다 강하다는 뉘앙스를 풍긴다는 점 인정은 하겠습니다만은 이마저도 기병이 창병을 이긴다라고 단정지어 주장하지는 않았네요..다시 말하지만 장창이 기사의 몰락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즉 창병이

  • 03.12.31 22:54

    기병의 몰락에 심각한 영향을 주었다...다시 말해 창병이 기병에 강하다라는 점이 잘못되었다는 점을 지적했을 뿐입니다...이상입니다...제 꼬리말이 하마님 자존심을 건드릴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죄송합니다..(__)..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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