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에 누나가 세븐데이즈 볼래? 했을 때는.
그거 아직도 TV에서 하나? 그랬거든요. ㅋㅋ
아놔. 정말 제목 왜 이따위로 지어가지구.
넘 잼없을 것 같은 느낌만 팍팍 들고.
출연자 인사한다고 갔는데 늦게 들어가서 출연자들은 보지도 못하고 ㅎ
걍 영화만 봤는데요.
이 영화는 뭐 줄거리같은 거 많이 보고 가도 물론 대박재미 기대할 수 있지만
그래도 암껏도 모르고 가서 걍 보는게 좋아요.
사실 이 영화 반전영화라고 말하는 건 스포일러죠.
반전은 거의 없어요. ㅋㅋㅋ (보러 갈 사람들을 위해 제 나름의 장치)
즐거움에 대해 얘기하자면 본시리즈 3편 다 합치고 CSI랑 로스트 곱한 것보다 잼있어요.
이 영화는 '납치극'에 '범죄수사물'에 '법정드라마'까지 온갖 각종 다양한 스펙트럼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는 영화랍니다.
김윤진 오랜만에 컴백해서 다소 걱정했는데 뭐 아직도 한국말 또박또박 잘하더군요 ㅋㅋ
김윤진스탈 연기라는 한계는 어느정도 있지만 그래도 감정표현이나 표정연기 뛰어납니다.
어쨌든 최근 몇년간의 한국영화 중 이렇게 뛰어난 시나리오를 본 적이 없으며
역대 한국영화 중 영화적 재미만 놓고 본다고 했을 때 (제가 보아왔던 영화 기준으로)
탑 5 안에 들어갑니다.
영화보시면 자신의 닭살이 쭈뼛쭈뼛 솟아오르는 것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왜 예매율이 2위인지 모르겠어요. 베오울프보다 백만 천2십배는 잼있는데. -_-
좀 마니들 보시고 입소문좀 내주세요. ^^
첫댓글 설마...본시리즈보다 잼있을리가? 정말입니까? 그럼 님만 믿고 내일 보러갑니다!!!
일단 오프닝 작살입니다. 제가 본 한국영화중에 최고인듯 암튼 영화 강추!!
꽤 긴시간에도 금방 지나가고 분명 재미있는데, 너무 많은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수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올해 본 한국영화 중 세 손가락안에 드는 정도... 박희순씨 멋지게 나오더군요.
전 쏘우보려고 갔다가 시간 안맞아서 보게됐는대. "왠 듣도보도못한 제목인대 김윤진파워로 밀어붙이나?" 했다가 영화끈나고 입을 못다물었다는,,,ㅋㅋ 정말 강추에요!
저도 세븐데이즈 추천 한방 때립니다. 볼만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