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울산 동구가 올해에도 집값 상승률이 최고를 기록했다는 소식을 안내합니다.
"어 지방에서도 아파트값 크게 오른 곳 있었네"
[중앙일보 부동산 조인스랜드]
올해 지방 아파트 매매시장은 유례없는 침체를 겪었다. 경기 불황과 인구 감소라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상황에서 쏟아지는 분양 물량을 소화하기가 쉽지 않았고, 거듭하는 미분양 사태로 기존 아파트시장도 몸
살을 앓았다. 매수세도 뚝 끊기도 매매 호가도 추락을 거듭했다.
이처럼 극심했던 지방 부동산시장 침체 속에서도 집값이 가파르게 오른 지역도 적지 않아 눈길을 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와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 들어 지방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부산·대구·광주 등 광역시와
중소도시 등 대상) 매매가는 0.73%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해 매매가 상승률(3.96%)과 비교하면 5분의1 수준
에 불과하다.
대구는 올 들어 1.9% 떨어졌고, 대전(-1.34%)·강원도(-0.77%) 등도 하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4%임을 감안하면 지방 대부분 지역이 물가상승률만큼도 아파트값이 오르
지 않았다.
그런데 유독 몇 개 지역은 아파트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바로 울산 동구와 경북 영주·김천·경주시, 충북
진천·음성군 등이다.
울산은 동구 전하동 재건축 이주 수요와 중구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 한몫 울산은 1년새 아파트값이 6.56% 올
랐고, 충북 진천·음성군은 무려 13~14%대로 뛰었다. 지방 아파트시장이 침체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 대단한 뒷심을 발휘한 것이다. 이유는 뭘까. 지역에 따라 그 이유도 가지가지다.
울산의 경우 동구 전하동 일대 일산1지구 재건축사업 이주 수요와 조선업 관련 근로자 유입 증가로
동구 아파트값이 무려 13.2% 가량 오른 게 울산지역 전체 집값을 끌어올리는 동력으로 작용했다.
또 중구 우정동 일대에 조성될 울산 혁신도시 개발 기대감도 한몫했다. 울산 혁신도시는 2012년까지 중구 우정
동 일대 279만7천67㎡에 조성된다. 한국석유공사 등 에너지 및 노동복지 기능군의 11개 공공기관을 이전해 산.
학.연 클러스터를 형성하며, 2020년까지 인구 1만9000여명을 수용하는 경관중심 및 에너지 절약형 도시로 건설
할 예정이다.
경북 영주·김천·경주시 "더이상 집값 소외지역 아니에요"
그동안 집값 소외지역이었던 경북 영주·김천·경주시 일대 아파트값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영주시는 올 들어6.8%나 올랐다. 경북도청 이전 예정지역으로 영주시가 유력 후보지로 거론되면서 집값을 끌어
올렸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김천시는 올 들어 아파트값이 6.2% 올랐다. 혁신도시 건설과 고속철도(KTX) 김천역 개통(2007년 6월), 현대모
비스 기업 유치 등으로 투자 수요가 급증한 게 집값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현지 부동산중개업계는 보고 있다.
경주시(5.87%) 집값 상승세도 만만찮다. 방사능 폐기장 유치에 따른 지역 개발 기대감과 함께 한국수력원자력
공사 본사 이전 등도 아파트 매매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다 고속철도 신경주역 개통(2010
년 예정) 도 집값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중앙일보 부동산 조인스랜드. 2007.12.12>
첫댓글 안녕하세요. 본인은 2년전부터 동구의 가치 상승이 향후 10년간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올해는 일산재건축 아파트와 명덕아파트, 서부아파트, 대송현대아파트 등과 같은 소형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주도하였습니다. 동구의 부동산적 요소들을 분석해보면 이러한 가치 상승은 지속될 것입니다. 특히 내년초 일산3지구 대우 푸르지오 일반분양분이 성공적인 높은 청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서부성원상떼빌과 같은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는 높은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등 더욱 더 상승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상승 요인들에 대한 부동산적 분석 내용은 추후에 카페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