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제1코스
오늘의 걸음 시작 합니다.
갑곳순교성지를 지나
꽃길이 마중해 주고
통제영학당터와 그 옆 샘터, 통제영학당지(인천 기념물 제49호)-'조선 고종때인 1893년 설치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해군사관학교로 현재 터만 남아있다.
2001년 4월 2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9호로 지정된 통제영 학당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군사관학교로
말해진다. 조선수사해방학당, 총제영학당으로도 불렸다.
병인양요·신미양요·강화도조약을 겪은 조선정부는 해군 지휘관 양성을 목표로 통제영학당을
세웠다. 1893년 2월 기존의 수군편제를 근대식 해군체제로 개편하면서 같은 해 3월 해군사관 및
하사관 양성학교인 통제영학당 설립에 관한 칙령을 공포했다.
5월에 갑곶나루 인근에 교사를 신축하여 10월에 사관생도 50명, 수병 300명을 모집하면서
개교하였다. 영국 해군 대위 콜웰과 하사관 커티스가 교관으로 부임하여 교육하였으나 이듬해
발발한 동학농민운동과 청·일전쟁 등의 영향으로 교육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결국, 1894년 10월에 일본의 압박으로 폐교되었다.
구 강화대교와 신 강화대교 사이에 통제영학당지가 있다
▲새로이 복원된 진해루의 모습,석축아래 색이 다른 석축은 발굴중 나온 거라고...
신,구 강화대교
갑곳리를 거쳐 용정리로
6.25 참전용사 기념 공원을 들어서며
반으로 잘린 국토가 하나로 완전체가 되는 날을 위하여...
6.25 참전국가들
머나먼 타국에서 남의 나라 전쟁에서 장진호 혹한의 추위를 이기며 싸워 준 각국의 차출된 병사들의 고통...
마음깊이 새깁니다.
KBS 6.25특집 다큐 장진호 전투를 보고나니 오늘따라 더 생각이 깊어지는 숙연한 순간이다.
이렇게 버텨 온 우리 대한민국..국민들이 진정한 애국자들이다.
강화 국궁장 공사중일때 걸었는데 이제 완성되었군여
대산기계 앞을 지나 우측으로 들면 당산 산길이 시작된다.
오늘은 기분좋게 걷는다.풀들이 깨끗하게 깎아져 걷기 좋은 길..감사합니다.
이러면 언제 걸어도 걱정없이 나설 수 있는 강화나들길 도보..
당산을 내려와 넓은 들판을 마주한다.용정리 들판
옥계방죽
벌써 땅 냄새를 맡은 벼들이 자라는 논에는 저어새 한쌍과 백로 한마리가 한가로이 아침식사중이고,
옥개방죽을 따라
갈매기들이 논바닥에,
월곶돈대 조해루
조해루,
해루(潮海樓)는 숙종 5년(1679)에 지어져 강화로 들어오는 사람들은 검문하는 검문소 역할을 담당했던 곳이다.
복원된 조해루는 월곶돈대와 연결되고 남쪽의 외성과는 연결할 수 없는 상태이다.
홍예식 성문을 만들고 그 위에 누각을 지은 전형적인 성문 건축물이다.
월곶돈대 연미정 오르는 길
연미정
저기 유도가..중립지역이다..
강 건너 북녘땅, 개성특별시 개풍군
강 복판에 모래톱이 생기고,
태풍 링링때 부러진 느티나무에서 움이 나온 어린 줄기들을 보호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건물. 월곶리는 한강과 임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서 물길의 하나는 서해로, 또 하나는 갑곶(甲串)의 앞을 지나 인천쪽으로 흐르는데,
그 모양이 제비꼬리와 같다 하여 정자 이름을 연미정이라 지었다고 전한다.
이곳은 강화십경의 하나로 손꼽히는 자리로서 절경을 이루고 있으며, 연미정에 오르면
북으로 개풍군과 파주시, 동으로 김포시가 한눈에 들어온다.
옛날에는 서해로부터 서울로 가는 배가 이 정자 밑에 닻을 내려 조류(潮流)를
기다려 한강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정자는 높다란 주초석(柱礎石) 위에 세워져 있으며, 정자 양쪽에는 수백년 묵은
느티나무 두 그루가 웅장한 자태로 정취를 더해주고 있다.
정자는 고려시대에 지어졌다고 하며, 1244년(고종 31)에 시랑 이종주(李宗胄)에게 명하여
구재생도(九齋生徒)를 이곳에 모아놓고 하과(夏課: 여름철에 50일 동안 절에 들어가
공부하던 일)를 시켜 55명을 뽑았다는 기록이 있다.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삼포왜란 때 전라좌도 방어사로 큰 공을 세운 황형(黃衡)에게
정자를 하사하였으며, 현재도 황씨문중의 소유로 되어 있다.
이곳은 민간인통제구역 이북에 속하여 있기 때문에 일반인의 출입에 제한이 있었으나
현재 민간인통제구역에서 해제되어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있다.
정자에 올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며 풍류를 즐기거나 학문을 공부하던 정자로 연미정 달맞이는
강화팔경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강의 끝과 바다의 시작을 조망하고 갈 수 없는 북한의
개풍땅을 지천에서 바라만 보고, 홍수로 떠내려온 황소로 유명한 ‘유도’는 물 흐름을 잠재운다.
또한 인조 5년(1627) 정묘호란 때에는 강화조약을 체결했던 비운의 역사 현장이다.
북녘의 산하
정말 멋진 풍경이었는데 한그루가 쓰러지고 나니 뭔가 허전한 느낌으로 둘러 보았다.
연미정을 둘러보고 다시 산길따라
대산리로 내려선다.
어느새 틈나리도 피어나고
북산으로 오르며
가파른 계단을 올라 성곽으로 올라선다.
강화 동문이다.
강화 5일 장날이다.완전 마늘장이다.
강화나들길 제1코스 심도역사문화길 도보를 마치고...
6/6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지만 7일이 휴무로 4일을 쉬게 되는데, 7일 금요일에
연미정이 있는 강화나들길 1코스로 길나섬을 나선다.
김포 골드라인 구래역에서 06:47분 90번 첫 버스를 타고 강화대교를 건너 청소년 수련원입구에서
하차, 2코스 싯점인 전쟁 기념관으로 이동 천주교 순교 성지를 지나 강화대교 밑을 통과해
염하강 철책길을 따라 연미정 방향으로 가며 6.25 전쟁 기념공원도 숙연하게 둘러보며
국궁장을 지나 당산 길로 접어드니 고맙게도 제초 작업이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은
나들길이 되어 있어 나름 기분좋게 모내기가 끝난 용정리 들판으로 내려서니 파랗게 자란
벼가 땅내 맡은 논자락에 저어새와 백로들이 한가로이 노닐고 있어 평화로운 모습이다.
옥개방죽을 지나 연미정에 도착하여 몇년전 태풍 링링에 500살이 넘은 부러진 느티나무를 보며
올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연미정 양쪽에 서 있던 느티나무가 한 쪽 나무만 남아 있어 외로워
보이는 모습으로 남아있는 고목도 생장 상태가 좋아 보이지 않는다,
부러져 나간 고목에서 새순이 자라기 시작하여 보호 하고 있는데 500년을 자라야 부러진
나무 만큼 커질텐데... ㅉㅉㅉ
우리 후세로 몇대를 지나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연미정을 내려와
공중 화장실 쪽으로 가는 길에 할머니 식당으로 가보니 아직도 정정하시며 식당을 운영하고
계셔서 반가운 마음으로 할머니가 지어 주신 맛있는 집밥을 먹고 싶었지만 점심 시간이 일러
그냥 지나치게 되어 아쉬운 마음으로 마을을 지나 산길로 접어들어
숲속길이 길게 이어지며 시원한 걸음을 하게 한다.
대산리 마을을 지나 오읍 약수터에서 이른 점심을 빵과 커피로 해결하고
북산 강화 산성을 올라 동문으로 내려서서 강화민속 5일장날이라 둘러보니 서산 마늘이
엄청 많이 나와 완전 마늘 장이다.
아직은 조금 이른 듯 하지만 1년 먹을 양념..
올해는 마늘을 강화장에서 장만하여 조금 무더운 날의 하루를 강화에서 보내고,
모처럼 평일날의 도보를 마치고 시원한 버스에 올라 김포로 향한다.
여기까지...
2024. 6. 7.
가곡
첫댓글 강화는 볼것이 많네요~~
대표적인게 마니산이고 대표적인 관광지만 보러 다녔는데
가곡님이 나들길 걸으시면서 올려주시는 사진과 자세한 설명들을 보니 필히 한번은 걸어봐야 할거 같습니다
후 걸을때 가곡님 게시글 참고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
안녕하시죠? 잘 지내시지요?
오늘로 연휴도 끝나가네요.
강화는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볼거리 먹을거리 배울 거리가
풍부한 곳이지요.
강화나들길은 꼭 한번 걸어봐야 할 곳이라고 강추 합니다.
다음에 기회 되시면 걸어 보세요.
인천에서는 교통도 그리 나쁘지 않아 접근성도 괜찮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새로운 한 주도 화이팅 하세요.
감사 합니다.
강화나들길에 대하
여 잊고 있던것들을
일깨워 주시네요.
강화를 안간지도5~
6년은 된듯합니다.
가곡님과 강화에서
뵌적도 많았는데
벌써 옛추억거리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억 되살리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시지요?
저의 후기를 보시고 강화나들길 추억을 떠올리셨군요.
지난날 자주 뵙던 시간들이 이제는 다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때만 같아도 좋은 시절 같은 느낌이 였지요?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도보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새로 복원된 진해루
평화누리길 1코스에서
멀리 바라만 봤는데
멋 있군요
연미정의 태풍에 쓰러졌던 느티나무에서
새로 나온 어린줄기가 자라고 있군요
코로나 전에 가보고
이후엔 못가본 강화나들길 1코스
추억을 회상하며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진해루 뒷쪽에 대한민국 해군 사관학교 전신인 초창기 통제영학당지란
학교가 있었다는 걸 장소도 협소한데...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리고 연미정에 가면 느티나무가 한 그루만 서있어 영 쓸쓸하게 느껴집니다.
밑 둥치에서 어린 새순이 나와 자라고 있는데 보호하고 있더군요.
저도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즐겁게 다녀왔지요.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도보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지붕없는 박물관을 두루두루 살펴볼수있는
강화나들길,
그래서 다시가고픈길,
겨울에 다녀온길을
연초록 물들은 계절에 다시보니
또 다른 1코스의
아름다움을 감상합니다,
통제영학당과
영학당 자리는
처음알게된 역사자료입니다,
연미정 은행나무에 새순이 싹트고
잘 자란다는 소식과 할머니 식당이
아직도 영업을 하고있다는 반가운소식,
밤바람 시원한
시간에 천천히 음미하면서 감상합니다.
평안한밤 되세요.
날씨가 덥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시간이 날 때 전에 걷다 중단한 강화 나들길을 걷고 있습니다.
강화는 언제 가도 좋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저도 통제영학당이라고 처음 알게 되었지요.
제비꼬리 연미정 느티나무 새순을 보호 하고 있는데,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할머니 식당은 여전히 운영되고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도보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
모처럼 평일에 두분이서 강화나들길1코스를 다녀오셨네요
자세한설명과 아름다운 풍경 즐감하고 갑니다
두분 늘 건강하셔서 행복한 발걸음 이어가십시요
네 현충일 4일 연휴로 평일인 금요일에 강화 나들길을 걸었습니다.
강화는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역사적으로 배울 것이 많은 곳이지요.
즐감 하셨다니 고맙습니다.
더워지는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걷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