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11. 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 눈에 숨겨진 가장 큰 일은 무엇일까?" 누가복음 19장
내가 어렸을 때 놀았던 게임 중 하나는
"다 같이 합죽이가 됩시다 합!"이런 게임이 있었다.
내 묵상은 중국말로 번역이되는데 이런 말은 우리 중국번역팀이 어떻게 번역을 할려는가 모르겠다.
중국번역팀의 성실한 사역을 감사 드린다.
이 게임은 말을 안해야 하는 게임으로 나는 기억한다.
하도 어렸을때 놀았던 게임이라 사실 게임의 방식이 100%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이 게임에서 지게 하려면 상대편은 말을 하도록 유도를 해야 하고
이게임에서 포인트를 얻고자 하는 사람은 어떤 유혹에도 넘어가지 않아서 말을 안하면 되는것이다. ㅎㅎ
요즘 내가 영적으로 이런 게임에 임하고 있는것은 아닌가 그런 생각 해 보고 있다.
말을 하면 참 시원(?) 할 것 같은데 그러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게 될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을 반박하고 싶은 사람도 있을것이며 내가 지적하는 말이 억울한 사람도 있게 될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아무 말 안하는 것이 가장 이 상황에서 게임으로 적용한다면 내 스스로가 점수를 따는 케이스가 될 것 같다.
물론 이 게임을 보고 계시고 그리고 판단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고 말이다.
모든 사람의 본심을 알고 계신 분이 심판을 봐 준다는 자체가 참 감사한 일이라고 하겠다.
어떤 사람은 칼로 찌르는것 처럼 함부로 말을 한다는 잠언 말씀이 있다.
오늘은 말에 대한 잠언 말씀을 몇구절 퍼오기(?)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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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언 16장
13. 의로운 입술은 왕들이 기뻐하는 것이요 정직하게 말하는 자는 그들의 사랑을 입느니라
23.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24.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28. 패역한 자는 다툼을 일으키고 말쟁이는 친한 벗을 이간하느니라
32. 노하기를 더디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잠언 17장
9.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니라
27.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28. 미련한 자라도 잠잠하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고 그의 입술을 닫으면 슬기로운 자로 여겨지느니라
누 가 복 음 19 장
42 - 이르시되 너도 오늘 평화에 관한 일을 알았더라면 좋을 뻔하였거니와 지금 네 눈에 숨겨졌도다
and said, "If you, even you, had only known on this day what would bring you peace -- but now it is hidden from your eyes.
"네 눈에 숨겨졌도다"라는 말씀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성경구절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끝까지 이해하지 못하며 나중에는 이스라엘의 멸망을 어떻게 만나게 되는가에 대한 배경이 되는 말씀인데
이 말씀을
나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마지막에 대한 삶의 적용으로 해 보고 싶다.
우리 눈에 숨겨져 있는 많은 일들이 있다.
현실만 즉시한다면 우리 모두는
매일 먹고 마시고
그리고 각자 자기가 성취하고 싶은 일들에 전념을 하는 것이 당연한 일일것 같다.
그러나 우리 모두에게 "숨겨진 많은 마지막 날"에 대한 것을 미리 볼수 있는 눈이 있다고 한다면?
우리의 삶에 바뀌어질 것이 무엇이 있어야할까?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나는 재정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내 묵상에 올리는 편이다.
나의 신간 책 "하나님 어떻게 쓸까요?"는 내가 재정을 어떻게 쓴 것에 대한 간증들이 많이 나온다.
어떻게 내가 십의일조의 생활을 시작해서 십의 2조 그리고 십의 3조 그리고 얼마간은 10의 10조를 완전 다 하나님께 바치고 난 다음 나의 재정은 암만 퍼 주고 퍼 주어도 "메마르지 않는 샘"이 된 간증의 이야기도 있다.
나는 사실 요즘도 십의 10조의 생활을 하는 편이다.
나에게는 오병이어로 들어오는 선교헌금이 있는데 그것은 완전 100% 사역에 사용되는 헌금이니 내가 십의 일조를 따로 할 필요가 없는 재정이다.
그러나 나는 내가 매달 받는 월급이 있다.
그 월급과 내가 강사비로 받는 것 그리고 책의 인세비를 받는것 그리고 "품위유지비"라고 어떤 분들은 나에게 감사한 마음 내지는 나를 격려하는 마음으로 "개인후원 헌금"을 보내 주실 때가 있다.
그러니 그러한 것은 나의 개인적인 재정이 되는것인데
품위 유지비는 그야말로 내 품위를 유지하는데 사용되는 재정들이다.
이런 헌금이 나에게 있어야 내가
결혼 축의금도 넉넉하게 보낼 수 있고 누군가의 생일 선물 등 등
그야말로 "품위 유지비"인 것이다.
내 친구 중에 내가 한국만 가면 "품위 유지비"하라고 재정을 주는 친구가 있는데 내가 어느 날
"나 품위 올라갔으니까 너 내 품위 유지비 올려 줘야 되!" 라는 말까지 자유하게 하는 친구이다.
그래서 그 친구가 매달 내 품위유지비를 올려서 요즘은 내가 한국 안 가도 보내준다.
정말 편한 친구이다.
나는
이렇게 해서 모아(?)놓은 헌금들이 좀 있다.
그 헌금들은 기도한다.
내가 어떻게 사용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지...
그러다 어느 날 이런 생각을 했다.
만약 주님이 내일 오시면 내 은행에
모아둔 "품위 유지비" 남들 다 주지 못하고 하늘로 올라가면 그거 넘 억울할텐디!!
땅에 있는 내 재물 하늘 나라 보화로는 아무짝에 쓸데가 없을테니 말이다.
나는 내가 죽는 날 꼭 순교하게 해 주십사 기도해 놓은 이유도
나 죽고 난 다음 아무 영혼도 구할 수 없을 것이니
죽는 날 순교라도 해서
가능한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자의 자리에 서면 좋겠다 하는 그런 마음으로
나는 일찌감치 순교에 대한 기도를 저장(?)해 두고 있다.
내일 일을 모르는 우리들!
하나님이 우리가 마지막 날 맞이하는 이 땅의 날짜를 우리에게 알려 주신다면
나 오늘
내 은행계좌의 모든 돈은 어떻게 할 것이며
내가 맺고 있는 모든 관계는 어떻게 할 것이며 등등
나름 진지하게 생각하게 될 것들이 있을것 같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사도바울의 고린도 교회의 서신의 한 부분이 저절로 생각나네요!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와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If I fought wild beasts in Ephesus for merely human reasons, what have I gained? If the dead are not raised, "Let us eat and drink, for tomorrow we die."
(고린도 전서 15:32절 말씀)
우리에게 숨겨진 가장 깊은 이야기가 있다면 죽은 이후 우리의 부활한 모습일 것 같습니다.
숨겨진 비밀이지요!
그 날을 내가 안다면 나는 오늘 무엇을 위해 먹고 살아야하는지
왜 이웃에게 내게 허락된 것을 나눠 주어야 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하면서 살아 갈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말을 아끼는 자가 되기위하여
그에 합당한
성경말씀을 잘 외우면서
내 마음에 주님 주시는 평강을 잘 유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