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양궁 국가대표팀이 전 종목에서 금메달을 획득, 금메달 5개, 여자 개인전 은메달 1개, 남자 개인전 동메달 1개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하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 일에 대해 한 외국인은 자신의 SNS에 양궁의 정의를 “4년마다 전 세계 궁사들이 모여 한국인에게 금메달을 주는 유서 깊은 전통 행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처음 출전한 1984년 LA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시작으로 국제무대에서 독주를 이어가자 세계양궁연맹은 '흥미 유발' 이유를 들며 우리나라의 독주를 막기 위해 여러 번 규정을 변경했습니다. 먼저 싱글 라운드(거리별로 288발을 쏴 최고 득점자가 우승)에서 올림픽 라운드 방식(예선에서 72발로 순위를 정한 뒤 64강부터 1:1 토너먼트로 진행)으로 규칙을 변경했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는 화살 수를 줄여 비교적 실력이 떨어지는 팀에게 기회를 주고자 했으며.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선 현재 운용되는 '세트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렇게 잦은 규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은 최첨단 과학훈련은 물론 실수를 빨리 잊고 평정심을 유지하는 심리 단련에도 공을 들였고, 자신의 경기 영상을 돌려보게 하고, 루틴 카드를 만들고, 심리학 박사까지 초청해 선수들의 멘탈을 관리하는 등 빨리 적응해 나갔으며, 그 결과 여전히 세계 최강의 위치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요즘 이단들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책이나 텍스트, 이미지 중심에서 벗어나 동영상 중심의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유튜브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문화 흐름에 맞춰 활동하는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하며 젊은 세대를 겨냥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한국교회는 이단들의 흐름을 더 빨리 파악하고, 그에 대처 방법 또한 빠르게 만들어 교육할 뿐 아니라 기본 신앙 교리를 철저히 교육하여 이단들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할 것입니다. -꿈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