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 석우님 모습 보고있으니..올훼스의 창이 떠오르네요.
클라우스와 유리우스를 섞어 놓은..뭐랄까 주인공 중 누구라고는 할 수 없는데..누구일 것 같은..
그냥 그 작품 속으로, 절절함 속으로 빠져드네요.
아주 오래전 읽었던...그러니까 처음에는 만화로. 그러다 만화 연재가 중단되어..원작 소설을 찾아 헤맨 끝에 방대한 양의 소설을 메모해가면서(너~~~무 등장인물이 많고 복잡한 관계로) 읽었던 작품..울기도 많이 울고..처음엔 예술학교 이야기인가 싶다가 별로 의도하지 않았지만 러시아혁명의 처음부터 끝까지 알게되는 특별한 경험이었드렜죠...사랑과 혁명.여러 인간 군상들..
울 석우배우님 모습이 그들과 마구 오버랩되네요.
며칠 전에 뮤지컬 헤드윅 볼 때도 제 상상 속에 멋진 록가수 토미는 그냥 울 배우님이라고 느끼면서..관람하고 있는 절 발견. Wicked Little Town은 울 배우님이 부르면 찰떡이겠다...이러면서..ㅋ
그날의 헤드윅 조정*배우를 보고 있으면서도 말이죠..
헤드윅이 제 카톨릭 세레명이라 남다른 애정 가지기도 하지만워낙 많은 배우분들이 각자의 색을 보이는지라 2010년 이후로 3-40정도 본 것 같은데 이런 착각 속에서 공연을 본 건 첨이네요.
요즘 제 증상이 이렇습니다..ㅋㅋ.
저만 그런거 아닌거죠?
첫댓글 저도 증상이 똑같아요..😙😙
ㅎㅎ 그죠~~휴..안심입니다..ㅋ
울배우님이 뭐든 다 잘 소화해내니 더 그러는 거 같아요~
이젠..그리워하는거....보고푼거...기다리는거...까지도 즐기고 있는참입니당 ㅎㅎ
그러게요..여기 식구들이 있어 함께 그리워하고 기다릴 수 있는 거 같아요~감사요~~
저도 드라마 보면 그런 생각 자주 들더라구요. 저 역할 울 배우님이 하는 모습 보고싶다. 잘 어울리겠다. 뭐 이런저런 생각들 ㅎㅎㅎ🤭
식구님들도 다들 그런 생각할거 같아요😁
팬의 마음을 떠나서..정말 울배우는 뭘해도 잘하는 게 사실이라..자동 그렇게 되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