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변함없으신 사랑으로 저희를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측량할 수 없는 사랑으로 저희를 구원하여 주시고 광야(曠野)와도 같은 세상에서 하늘의 소망을 품고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드립니다.
그동안도 각자에게 허락하신 환경에서 생활하게 하시다가 이 시간 수요예배로 함께 모이게 하시고 영광의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들로 세워주시니 감사합니다. 은혜 입은 자로서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함에도 우리의 모습을 돌아볼 때 부끄럽고 죄송한 것들뿐입니다. 허물로 인해 실수하며 쉽게 넘어지는 저희를 긍휼히 여겨주시고 주님의 사랑으로 감싸 주시기를 원합니다. 무디어진 영혼을 새롭게 하셔서 성령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시고 내가 원하는 주님을 구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게 하여주시옵소서.
진정 주님이 원하시는 우리가 될 수 있도록 깨우쳐 주시옵소서. 다른 믿음을 붙잡고 정작 복음을 놓쳐버리는 신앙의 낙오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올바른 믿음을 소유할 수 있는 참믿음의 신앙인들로 거듭나게 하여주시옵소서. 교회에 속한 지체들 모두가 주님의 사랑으로 하나 되기를 간구합니다.
각자 부르신 뜻에 합당한 자들이 되게 하옵시고 주님의 향기를 드러내는 주님의 참 제자들이 모두 되게 하여주시옵소서. 섬기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사오니 교회를 섬기는 모든 이들에게 힘주시기를 원합니다.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선한 청지기가 되게 하옵시고 행한 대로 갚아주셔서 하늘의 귀한 상급으로 쌓아지게 하여주시옵소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교회를 분열시키는 악한 영들의 훼방을 막아주시기를 원합니다. 잠자는 영혼을 주님, 깨워주시고 오직 말씀으로 든든히 세워져 가는 주님의 영광스러운 교회로 거듭날 수 있게 하여주시옵소서.
우리의 바라는 것들이 허망(噓妄)한 것들이 되지 않게 하시며 주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거룩한 삶으로 이끌어 주시옵소서.
이 시간 예배 중에 임하시는 주님과 갚은 영적 교제가 이루어지게 하옵시고 하늘의 신령한 은혜가 임하는 복된 시간으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에게 성령의 권능을 입혀주시고 선포하시는 말씀을 ‘레마’의 말씀으로 받게 하시며 생명을 살리는 능력의 말씀, 축복의 말씀으로 보증해 주시옵소서. 우리의 영원한 소망 되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