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리왕산 중봉(1433m)하봉(1380.3m)
♣ 강원도 평창,정선 2개군을 아우르고 우뚝 솟은 가리왕산(1,560m).가리왕산이 위치한 정선은
남한 땅의 북쪽 끝이다. 산의 규모가 크지만 비교적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져 있으며 워낙 수목이
울창한 탓에 초보자가 오르기에는 만만치 않다. 또한 가리왕산은 고산의 준봉답게 그 스케일이
장대하다. 첩첩산중이란 말에 절로 고개가 끄덕여일 정도로 이 일대는 산들이 밀집해 있다.
가리왕산에는 갈왕의 전설이 서린 지명이 많다. 망경대는 갈왕이 이 대에 올라 잃어버린 옛 땅을
바라보며 환국의 날을 기다렸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시녀암은 갈왕의 시녀들이 이 바위에 올라 서서 고국쪽을 바라보며 부모형제를 그리워했다는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 밖에도 갈왕이 난을 피해 숨었던 서심 등이 있다.
가리왕산이란 이름 역시 갈왕과의 인연으로 해서 붙여진 것이다. 역사적 진위여부에 관계없이
갈왕의 전설은 가리왕산을 더욱 그윽하게 하고 있다.
정상부근에는 주목나무와 천연활엽수가 수풀림을 이뤄 그냥 걷기만 해도 저절로 삼림욕이 가능한
것이 이 가리왕산의 매력중 하나다. 또 산행중 각종 약초며 산나물을 캐는 재미도 솔솔하다.
장구목이골에서 시작해 등산로를 따라 1시간 정도 오르면 온통 빽빽한 나무 숲이다. 주목과
고사목을 지나면 여인의 살결같은 흰자작나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다. 이골저골 숲속길을
오르다보면 고요한 정적에 꿈길을 더듬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높고 낮은 능선과 봉우리를 넘어 정상에 가까와질수록 높은 수목이 차차 낮아져 초원지대가
펼쳐지고 동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거세진다.
산행을 시작한지 3시간 정도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이곳에서는 주변의 산들과 동해바다를
한 눈에 바라볼 수 있어 전망이 좋다.발 아래로 넓게 펼쳐진 운해가 남해의 다도해를 바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구름 사이로 올라온 봉우리 하나하나가 수반위에 올린 수석처럼 보인다.
몇해전 숙암리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여름철 휴양지로도 꼽히지만 겨울철에는 그
나름대로의 정취가 느껴진다.
하산은 중봉을 거쳐 숙암리쪽으로 내려가거나 회동리의 어은골은 첩첩산중이기도 하다. 골로
내려가면된다. 회동리 휴양림쪽으로 내려가면 욜탄천의 맑은 물에 사는 희귀종인 열목어도
볼 수 있다. 표고 900-1,000m사이에는 83km임도로 둘러쌓여 있어서 우리나라 산악자전거
코스로서 각광 받고있다 .......** ♣[*▶..*]
첫댓글 즐산,안산 축하드립니다. 작년에 다른 산악회 따라 갔던 곳이네요. 저는 어제 계방산 가서 구름속에 해메고 왔다는...
구정 다음날은 철원 금학산 고대산주를 했는데 눈때문에 6시간30분 하고나니 너무나 힘들어 3이 지나도 피로가 풀리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친구들고 충남 보령 대천항 동쪽에 있는 원산도섬에 다녀 왔는데을 상상외로 많이 잡아 산해진미로 한잔 하고 왔네요.
할만한 여행지 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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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때가 맟아서 해
겨울에 가리왕산을,,,,대단하셔유,,,이십니다,,,산 소개글도 넘 좋고요,,,글 하단쪽에 하산은하면서 쓴 내용에 맞지않는 글이 들어가 있으니 수정하시면 좋겠어요,산하시고 건강하시길
고맙습니다,,,항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