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성동교회 이병석 목사의 주일오전예배 설교문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열왕기상 21:1~4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은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이 우리들에게 생명의 말씀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북이스라엘 아합 임금/ ⇨ 7대, 남북 모든 임금 중에서 제일 악한 임금
그러나 手腕이 좋은 사람.
남 유다 여호사밧과 연혼(여호람 + 아달랴) ⇨ 평화협정?
(아합임금 앞을 보면?)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사는 날 동안 전쟁이 있었더니」(왕상15:6)
「아사와 이스라엘의 왕 바아사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왕상15:16)
아합은 남 유다 임금 여호사밧과 맺은 약속을 이용해서
아람과의 전쟁에 끌어 들이는 수완도 발휘한다.......
그리고 이 전쟁에서 자기는 일반 군사의 옷,
여호사밧은 왕복을 입고 싸우게 하는 수완도 발휘한다....
그런데 이 악독하고 수완 좋은 아합이 하지를 못하는 것이 있다...
⇨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지를 못하는 것이다....
아합의 아버지 오므리가 반역을 하여 왕이 되었다...
오므리가 왕이 되어 12년을 다스렸는데 앞의 6년은 「디르사」를 수도로
그리고 「은 두 달란트」로 「세멜」이라는 사람에게서 「사마리아 산」을 사서
수도를 옮겼다. 수도를 옮긴 후 6년 후에 오므리가 죽고 아합이 왕...
그래서 좀 인정을 해 준다고 하면?
아직 왕궁과 주위에 정비해야 될 것들이 많다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아합 임금은 왕궁 가까이에 있는 나봇의 포도원을 팔라고 한다...
그런데 나봇은 팔지 않겠다고 한다....
이 과정을 보자!
「네 포도원이 내 왕궁 곁에 가까이 있으니 내게 주어 菜蔬 밭을 삼게 하라」
? 궁중의 정원을 확장하기 위해서?
? 정말로 채소밭을 삼을려고 해서인지? 는 알 수 없다....
⇨ 어찌 되었던지 아합과 왕궁의 입장에서는
이 포도밭을 사서 왕궁 땅으로 편입시키면 좋겠다는 것이다.
? 아마 아합의 입장에서는 이 포도원이 꼭 (정말, 정말로) 자기 입장에서는 필요했던 것 같다..
그런데 나봇은 팔지를 않겠다고 한다.
나봇의 거절에 아합은 궁으로 돌아와?
「침상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식사를 아니하니..」(4)로 알 수 있다.
이 상항에서 나봇의 모습을 보자!!!
나봇은 아합의 제의를 단번에 거절한다....
거절 이유가 분명하다!!!!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이다.
다른 이유가 없다!! ⇨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이것뿐이다...
이 대답을 하는 나봇의 신앙, 담대함, 모습을 보자....
1.나봇은 지금 아합 왕의 제의를 거절한다....
어떤 부동산 업자의 제의가 아니다....
어떤 이웃, 장사의 제의가 아니다.... ⇨ 왕의 提議다!!!!!
이 왕이 어느 왕인가?
- 순한 왕인가? 착한 왕인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왕인가?
백성의 마음을 헤아리고 선정을 하는 왕인가?
아니다!! - 백성의 죽음을 개의 죽음 보다 못하게 여기는 왕이다..
/ 선지자 엘리야를 죽이기 위해 전국을 뒤지던 아합이다.
/ 엘리야를 보았는지 물어보고 보지 못했다고 했는데
그것이 거짓말이었으면 가차 없이 죽였던 아합.(18:9~10)
/ 왕비 이세벨의 요구로 선지자의 생도들을 가차 없이 죽이는 아합.
- 보는 것이 두렵고, 만나는 것이 두려운 것이 아합이라는 존재다...
그런데 지금 나봇이 이 아합의 말을 거부한다....
이유는?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이다....
- 나봇은 아합의 뜻 보다는 //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른다....
- 나봇은 아합의 말 보다 //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더 따른다....
Vs 세상의 최고 명령자, 왕 Vs 만상의 주관자, 만왕의 왕 여호와
왕의 말은 지금 그의 현실이고(명령하고, 들려지는...)
Vs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 나에게 현실적이지 않는 말씀이다...
(하나님이 언제 너에게 말씀하셨어? 정말 그렇게 말하더냐?)
왕의 제의를 거절하는 것은 곧 죽음과 같은 것이다... 죽을 수도 있다..
그러나 포도원을 판다고 해서 죽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나봇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현실에서, 보이지 않고 들리지 않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
2.왕의 협상이 있다....
「내가 그 대신에 그 보다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네게 주겠다」
「만일 네가 좋게 여기면 그 값을 돈으로 네게 주리라」
강제적으로 빼앗는 것이 아니다....
대토, 대농을 해 주겠다. 아니면 값으로 쳐 주겠다...
그런데도 나봇은 거절한다....
나봇은? 조상의 유산 > 대토, 돈 보다...
제 3자가 보면 나봇은 바보다.... / 경제적인 시각에서 보면 바보다........
- 돈을 더 주겠다는데.....
- 더 좋은 땅, 포도원을 준다는데......
한 몫 챙길 기회가 된다.... 돈을 더 벌 기회가 된다....
부자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러나 나봇은 아무리 ⇨ 더 좋은 포도원을 주어도, 아무리 값을 쳐 주어도 싫다...
나봇의 중심은 오직 신앙에 있다..../ 하나님의 말씀에 있다....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아무리 많은 금,은 보화를 준다고 해도?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팔고 - 나의 축적, 부의 기회로 삼지 않겠다」
「이스라엘 자손이 다 각기 조상 지파의 기업을 지킬 것이니라」(민36:7)
☞ 성도는 물질적, 육체적 가치보다 영적가치를 더 귀하에 여겨야 한다.
영적 가치를 ⇨ 육체적, 물질적 가치로 바꾸어서는 안 된다...
-에서는 영적 가치를 ⇨ 육체적 물질적 가치의 것으로 바꾸어 버렸다.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히 12:17)
-사울임금은 영적 가치를 지키려 하는 것이 아니라
육체적, 물질적, 권세적 가치를 지키려고 안간힘을 쓴다...
-누가복음 15장에는 예수님이 비유 3개를 말씀하고 있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 / 잃은 드라크마 / 잃어버린 아들(탕자)
그런데 이것의 결말을 보면? 양 한 마리를 찾아 와서 즐거워하면서?
⇨ 그 벗과 이웃을 불러 모우고 나와 함께 즐기자 나의 잃은 양을 찾아내었노라
⇨ 벗과 이웃을 불러 모으고 말하되 나와 함께 즐기자!
⇨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탕자의 생명과 송아지를 값어치로 비교 못하지만..)
Vs 경제적 가치로 보면 손해 일 수도 있다.......
그러나 주님은 이것을 영적인 가치에다 두고 말씀을 하신 것이다.
예레미야 시절의 레갑의 아들 요나답(여호나답)의 후손들.......(렘35장)
그들은 약 250년 가까이 조상의 명령을 지켜오고 있었다....
그 조상의 말이 뭐라고......??? !!! 포도주를 마시지 않고,
정치권으로 나오지도 않고... 장막을 치고 청빈생활을.....??
얼마든지 그 후손들 중에는 출세를 할 기회가 있고, 재능을 가진 자들이 있었을 것임에도....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많은! 믿음을 가졌다 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우리의 신앙을 ⇨ 세상의 작은 이익, 유익거리에 넘겨 버린다.
○주일을 세상의 경제적 가치에 넘겨 버린다...
○예배를(직분을) 세상의 경제적, 육체의 유익적 가치에 넘겨 버린다.
○그래서 복음이, 직분이, 예배가
Vs 경제적, 육체적인 것 보다 가치 없는 것으로 만들어 버린다.
믿음을 지키고 고수 Vs 세상이 보는 눈을 지키고 보수하려고...
직분을 지키고 고수 Vs 세상의 일 앞에 직분은 안중에도 없다....
Vs 신앙을 팔고 세상의 것을 산다...
조상들이 그렇게 지켜오고 가꾸어 온 신앙, 우리교회, 믿음!!!!!
들은 세상의 것을 팔아, 생명까지 팔아 ⇨ 세운 신앙, 교회, 믿음인데...
후손들은, 어떤 사람들은?
다시 믿음을 팔고, 신앙을 팔아버려 세상의 것을 사고, 얻는다....
이것이 이익이라는 것이다....
세상은 지금도 여전히 아합의 말을 한다...
대신에 더 아름다운 포도원을 줄게... 값으로 더 많이 쳐 줄게....
그러나 우리들은 달콤한 제의에 단호히
「내 조상의 유산을 왕에게 주기를 여호와께서 금하실지로다」 고
확실히 말하는 용기, 믿음이 있고, 믿음의 유산들을 지켜가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