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타일랜드 앙코르와트

[김 고신]

타일랜드 앙코르와트

우리는 앙코르와트라고 하면 그냥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생각합니다.

제가 10년전쯤에 타일랜드에 갔을 때 태국의 왕립대학인 출라롱콘 대학의 법정 대학장 일행과 같이 작은 버스를 타고 콘캔이라는 도시를 여행을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제 비즈니스관계로 이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는데 다른 외국에서 온 일행들과 같이 동행해서 이 도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 도시는 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데 관광지가 아니라서 우리나라사람들에게는 낯이 익지 않은 이름입니다.

가는 도중에 이 분들이 두 곳을 들렀는데 한 곳은 월남 전쟁이 한참이던 때에 사용하던 군사 비행장이었는데 일반인들의 접근은 그때까지도 통제가 되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찾을 수 없을 것 같은 깊은 정글에 감추어진 비행장에서 B29폭격기가 폭탄을 싣고 출격하여 당시 전쟁 중이던 적국의 땅 월맹에 엄청난 폭격을 해 댔는데 이 비행기들이 어디쯤의 비행장에서 출격하는 것을 알았겠지만 철저히 정글에 숨겨져 있어서 찾아낸다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활주로를 소형 버스로 달려 보는데 그 길이가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그때까지도 미군이 관리하고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

이 분들이 통과하는 지역에는 특수한 곳이라도 어떤 검열이나 검문이 없는 것을 보면 이 대학 출신들이 태국에서 얼마만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지 짐작이 갑니다.

두 번째로 들린 곳이 작은 도시인데 많이 허물어져 있는 앙코르와트가 있는 도시입니다. 그때 메모가 되지 않아서 도시 이름은 잘 기억을 못합니다만 그때 이 분들로부터 들은 바로는 앙코르와트는 사원이라는 의미이기 때문에 동남아 태국으로부터 지금의 미얀마에 이르기까지 몇 개가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때 타이 왕국이라는 거대한 왕국이 있었냐고 물었더니 타이 왕국이 아니고 다른 왕국으로 설명을 해 줬는데 아쉽습니다, 시간이 너무 많이 흘러 버렸네요. 이 사원들은 모두가 한 방향으로 세워져 있다고 하는데 저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를 가 보질 못해서 어렵습니다만 사원 하나로 놓고 볼 때도 입구에서부터 마지막 문이 일자로 똑바로 되어있습니다. 태국의 앙코르와트도 그 규모가 작지 않으며 역사 또한 짧지 않습니다. 바닥의 계단들이 조금 특수한 돌로 만들어져 있는데 그 지방에서 나는 돌이 아니고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가져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 곳은 캄보디아의 것과는 달리 사람들이 계속 주변에 살아왔기 때문에 더 훼손이 심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많은 부분이 훼손이 되어 있었는데 정부에서 복구 공사를 하고 있었으니까 지금 가 보면 좀 더 달라진 완성된 형태의 앙코르와트를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태국은 자주 다닐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곳은 악어 농장인데 악어를 다루는 쇼도 하고 또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아주 크고 많은 숫자의 악어들이 살도록 꾸며 놓고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었습니다. 큰 놈들은 저말 징그럽게 크데요.

이 농장에서는 악어 고기 통조림을 팝니다. 저도 사 왔었는데 징그러서 못 먹고 버렸는데 몸에 좋다고 하데요.

                              태국의 앙코르와트 사진인데 그때는 캠코더를 가지고 동영상으로 찍어서 일반 사지으로는 잘 나온 것이 많질 않네요. 그 중의 한마를 골랐습니다. 실은 훨씬 큰 구조인데 사진으로는 일 부만 보입니다.

이 곳은 월남의 수도 사이공( 현 : 호치민 시)에 있는 대통령 궁입니다. 월남전이 한참일때는 TV를 통해서 참 자주 보았던 곳입니다. 제 거래처 사장이 이 대통령 궁에서 하루 묵을 수 있게 해줘서 호강 했습니다. 내부가 넓어서 많은 숲과 좋은 공기, 좋은 기억입니다. 옆에 있는 친구는 통역을 도와 준 친구인데 북한의 김 책 공과대학을 졸업하여 한국말을 잘 했습니다. 북한에 대사로 가 있는 이가 같은 대학 동기라고 하더군요.

자주 보는 모습의 태국의 사원인데 어떻게 보면 호화롭게 보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보면 요란스럽기도 합니다.

방콕에서 한 두시간 거리쯤 될까요? Chanthaburi라는 도시입니다. 불교 국가라서 많은 불교 유적들이 있었는데 전쟁의 영향인지 많이 훼손 되어 있더군요.

[pearl(김신자)]

만만하게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태국이라 몇번 방문했는데 태국에 앙코르왓트가 있었는지는 몰랐네요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왓트 사원이랑 많이 비슷하네요 비슷핫 자리에서 폼재고 사진 찍었던 기억이 나서 반갑습니다,,, 그런데 캄보디아 앙코르왓트가 훨씬 더 멋있는 것 같습니당!!!!

[김 고신]

전에 일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인데 몇 장의 사진 중에서 하나를 올렸습니다. 모든 앙코르와트가 세워진 시대는 거의 동시대라고 하던데 여기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도시에 있어서 일부 훼손된 유적지의 돌들이 주거용의 주택에 많이 서져버렸더군요. 다행히 그때 보수 공사를 하고 있었으니까 지금은 복원되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크기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가 더 크다고 하데요. 기회가 된다면 캄보디아를 한번 가 보고 싶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