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기스칸은 코카서스계열 인종(人種)이다?
○ <고인골> 이게 도대체 무슨 뜻일까? 한참만에야 「고인골(古人骨) : 옛 사람의 뼈」를 말한다는 그 뜻을 알게 되었다. ‘한글’이 아무리 좋다고 한 들, 처음 이런 글을 대하게 되면, 그 뜻을 알 수 있겠는가? 「고인골(古人骨)」이라고 간단(簡單)하게, 몇 자(字)만 추가(追加)하면, 금방 알 수 있는 것을 말이다.
○ ‘한겨레신문’을 보니, <칭기스칸과 서양인(西洋人)의 조상(祖上)은 하나>라는 제목(題目)과 함께 <몽골여왕(女王) 유전자(遺傳子) 봉인(封印)을 풀다>라는 기사를 보았다.
중요(重要)한 것은, 발견(發見)된 고인골(古人骨)이 과연(果然) 칭기스칸과 어떠한 관계(關係)가 있는 자(者)들의 것이었는가가 핵심(核心)일 것이며, 만약(萬若) “몽골여왕(女王)”이라고 추정(推定)하는 고인골(古人骨)의 정체(正體)가 밝혀지지 않는다면, 모든 것을 허사(虛事)가 되는 것이다.
이것은 「몽골의 ‘타반 톨고이’ 지방에서 발견된 12~13세기 무렵 여성(女性)의 유골의 손가락에서 발견(發見)된 황금(黃金)반지(斑指)의 안쪽에 칭기즈칸 가계(家系)의 상징인 매의 문양(文樣)이 새겨져 있기 때문에, 칭기스칸과 깊은 관계에 있는 여인으로 추정(推定)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연구진이 몽골의 황족(皇族)일 가능성(可能性)이 높다고 보고, 아래와 같은 유전자(遺傳子) 분석(分析)을 통해 연구(硏究)한 결과(結果)를 발표(發表)한 것이다.
○ 결과(結果)는 :「징기스칸은 동양(東洋)계가 아닌, 구라파(歐羅巴)계열(系列) 인종(人種)일 가능성(可能性)이 많다」는 것이다. 이것은 몽골여왕(女王)이라고 이름붙인 고인골(古人骨)에서 여성(女性) 2인과 남성(男性) 3인의 인골(人骨)을 연구한 것이라고 한다.
○ 필자(筆者)는 : <본시(本是)의 몽고인(蒙古人)은 동양(東洋)계열(系列)이 아닌, 우랄산맥(山脈) 서(西)쪽의 구라파(歐羅巴) 계열(系列)의 인종(人種)>이라고 주장(主張)해 왔다. 이것은 고전(古典)의 원전(原典)을 세밀(細密)하게 분석(分析)한 결과(結果)이며, <현재(現在)의 몽골 땅은, 조선(朝鮮)의 영토(領土)였으며, 몽골공화국은 옛 소련(蘇聯)에 의해 강제(强制)로, 현재(現在)의 땅에 만들어졌다>는 것을 주장(主張)해 왔다. 신문(新聞)기사(記事)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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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칭기즈칸과 서양인의 조상은 하나?…‘몽골여왕’ 유전자 봉인을 풀다
한겨레
등록 :2016-10-10 12:02수정 :2016-10-10 22:19
몽골서 발견된 ‘황금씨족’ 유골 유전자 분석 결과
남성 유골들에서 유럽서 빈도 높은 유전자형 나와
몽골 타반 톨고이 지방에서 발견된 12~13세기 무렵 여성 유골의 손가락에서 발견된 황금반지. 반지 안쪽에 칭기즈칸 가계의 상징인 매의 문양이 새겨 있다.
국내 연구진이 몽골 황족일 가능성이 높은 유골들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칭기즈칸과 서양인의 조상이 하나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이광호 중앙대 생명과학과 및 문화재과학과 교수 연구팀은 10일 “지난 2004년 몽골에서 발견된 유골 5구의 유전자를 분석해보니 이들이 12~13세기의 몽골시대 칭기즈칸 황족 일원일 것으로 추정되고, 특히 이들의 부계 기원이 서양인의 조상과 같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몽골국립대 고고인류학과 다스제벡 투멩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 논문은 오픈 액세스(공개 접근) 학술지 <플로스원> 지난달 14일치에 게재됐다.
유골들은 2004년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650㎞ 떨어진 몽골 동부의 타반 톨고이 지역에서 발견됐다. 남성 3구와 여성 2구 가운데 여성 1구는 무덤 양식과 내부 구조, 부장품 등으로 미뤄 황족일 가능성이 제기돼 ‘몽골 여왕’으로 불렸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방사성탄소연대 측정법으로 유골들을 분석한 결과 칭기즈칸 생존 전후의 칭기즈칸 가계(이른바 황금씨족)일 가능성이 높은 것을 확인했다.
또 미토콘드리아 유전자를 분석해보니, 남성 3구와 여성 1구는 동일한 모계임을 나타내주는 유전자형을 가지고 있어, 이들이 모자 사이거나 형제자매일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들의 미토콘드리아 유전자형은 현대의 동북아시아 집단에서 주로 관찰되는 D4 하플로그룹(동일한 모계임을 나타내줌)이었다.
남성 3구의 ‘와이 염색체 단일염기다형성’(Y-SNP) 분석에서는 이들이 모두 영국 등 유럽에서 가장 높은 빈도로 분포하는 유전자형인 ‘R1b-M343형’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호 교수는 “칭기즈칸 가계의 부계 기원이 기존에 알려진 몽골로이드 계열이 아니라 코카서스 계열일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곧 유전자형으로 보면 칭기즈칸 부계가 서양인과 동일한 조상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칭기즈칸 황족 일원으로 추정되는 몽골 타반 톨고이 유골들에서 발견된 유전자 타입(R1b 하플로그룹)을 갖고 있는 현대인 집단의 지리적 분포도. 빈도가 가장 높은 지역이 영국·포르투갈·독일 등 유럽이다. 몽골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한국·일본·인도·동남아시아에는 거의 분포하지 않는다. 중앙대 이광호 교수 제공
이들 남성 3구의 ‘와이 염색체 짧은반복수변이’(Y-STR) 분석에서는 적어도 2구에서 동일한 형태가 나와 둘 사이가 유전적 거리가 매우 가까운 부자나 형제 관계임을 보여줬다. 염색체 디엔에이 특정 부위에서 염기서열(STR)이 짧게 반복되는 수가 개인마다 다른데, 형제나 부자 사이에는 비슷해 이들 관계를 밝히는 기준이 된다.
남성 3구에서 발견된 Y-SNP와 Y-STR 유형의 유전자를 갖고 있는 현대인은 러시아 칼미크인, 중국 회족, 우주베크인, 타지크인으로, 칭기즈칸 아들과 손자들이 지배했던 지역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연구팀은 이런 연구 결과를 토대로 타반 톨고이 유골들이 칭기즈칸의 직계 자손이거나, 칭기즈칸이 딸들을 시집보내 지배했던 옹구드족 자손이거나, 전통적인 몽골 황후 가문인 옹기라트족과의 혼인에 의해 태어난 황족일 가능성이 있다고 논문에 밝혔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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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연구(硏究)결과(結果)를 어떻게 대할 수 있을까? 소위 「방사성탄소연대 측정법으로 유골(遺骨)들을 분석(分析)하였는데, 칭기즈칸 생존(生存) 전후(前後)의 칭기즈칸 가계(이른바 황금씨족)일 가능성(可能性)이 높은 것을 확인(確認)했다」고 한다.
‘방사선탄소연대 측정법’이란 것의 오차(誤差) 또는 그 측정법의 신뢰도(信賴度)등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어, 단정적(斷定的)으로 말하기는 어렵다. 위 기사(記事)를 보면, <‘칭기스칸=성길사한=철목진’의 생존(生存)시기(時期)까지도 측정법으로 판단(判斷)을 했다>는 이야기는 <그만큼 측정법을 신뢰(信賴)한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황금씨족(黃金氏族)이 ‘징기스칸’의 가계(家系)를 말하는 것 같은데, 무엇 때문에 그렇게 호칭(呼稱)했다는 것일까? 그 근거(根據)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 조선사(朝鮮史)의 진실(眞實)을 찾는 것은 <이제부터다>라고 말해도, 틀린 말이 아니라고 본다.
2016년 10월 11일 <글쓴이 : 문무(文武)>
첫댓글 반가운 소식이네요.
안녕하세요. 비천님!
우리 카페의 주장에 힘을 실어 주는 소식이라서 게재를 했습니다만, 조선사의 왜곡과 조작에 대한 실마리를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일일까? 를 생각케 합니다. 몽골여왕이라고 이름 붙어진 "고인골"에 대한 정체가 무엇이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고 봅니다.
하였튼 하나 하나의 꼬인 실타래가 풀리는 것 같습니다.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타반 톨고이에 고인골이라... 거긴 몽골과는 상관 없는 지역입니다.
안녕하세요.
조선사복원님! 본문을 보면 아마도 징기스칸 가계의 딸을 시집보내어 통치했던 곳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보아 그 땅이 몽골땅 이냐, 아니냐와는 큰 관계가 없는 듯 합니다. 중요한 것은 여인의 손가락에 끼었던 반지모양을 가지고 칭기스칸 직계로 판단했다는 것이죠. 칭기스칸 가계의 문양이 새겨진 반지를 끼고 있다고 해서 가문의 직계가 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일거라고 봅니다. 관심과 성원에 간사드립니다.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징기스칸이 아버지 예스게이를 죽인 타타르를 섬멸할 때 타타르가 서양인으로 묘사 되더군요. 노란머리에 외국인 계열이라고 하는 다큐멘터리를 소싯적에 봤습니다. 그래서 마음 속에는 늘 몽골이 한가지 인종이 아니라 여러 인종이 섞였을 것이다. 라고 생각을 했었죠. 여진이 강하면 다들 여진 부락으로 가입을 하고, 몽골이 강성해지면 몽골부락으로 가입을 하고 타타르가 강성해지면 타타르부로 가입을 하잖아요. 그래서 인종이 확연하게 구분이 안 되고 혼혈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부족이 섞이면 통혼으로 유대관계를 형성하잖아요.
님의 말씀에 동의합니다.
사실 조선사에 포함시틸 수 있는 연행록이나 유학자들의 문집속에서도 "몽고인은 우리와 전혀 다른 색목인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기록 해 놓고 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은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본시의 몽고는 글란(요)의 여러 부락 중에서 조그만 하나의 부락으로 시작되며, 요(글란)과)여진(금)의 밑에서 노역하던 종족이라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몽고족들이 철목진이 성장하면서 주위의 조그만 부락들을 통합해, 나중에는 주변의 큰 부락들도 병합하는 과정에서 중앙아세아의 종족들과 많은 통혼이 되었다고 봅니다. 이때의 징기스칸이 본봉한 세력은 지금도 그 세력이 있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