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여름 작은아버지께서는 부천의 어느 유명한 심장전문병원에서
심혈관질환으로 혈관조형술을 받으셨다.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했다.
고창에서 어머니와 함께 면회를 갔었는데 60을 넘기신 작은아버지께서
눈물을 마구 흘리셨다.
협심증으로 죽음의 고비를 넘긴 지난 시간이 복받쳐 올라와서 그러신
것인지 통증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형수가 되시는 어머님을 보자마자
그렇게 우는 모습을 보고 측은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그 병원은 심장 전문병원이라서 그런지 모두가 심장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 뿐이었다. 태어난지 얼마되지 않은 어린 아기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비슷한 부위에 주사바늘을 꽃고 붕대와 반창고를
붙이고 있었다. 처음수술한 사람이 많았지만 재발해서 두번째 수술한
사람들도 있었다.
그 당시에는 그 병원은 이름있는 최고의 심장전문의들이 모여있어
전국의 심장병환자들이 대부분 그곳으로 병치료를 위해서 온다고했다.
몸의 원리를 이해하기 전 그들은 대단한 사람들이었고 그런 사람들을
만나서 작은아버지의 수술 또한 성공적으로 마칠수 있었으며 앞으로
몇일있으면 퇴원을 해도 된다는 말을 듣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일매일 약을 복용하고 계셨다.
다시 동맥이 막히지 않게 하려면 약을 그렇게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같은해 9월 알레르기성 비염때문에 오선신의학을 접하고
병이왜오는가를 알게 되었다.
모든 병은 어혈로 인한 혈액순환장애때문이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심혈관질환을 해결한다고 대퇴부동맥을 통해 스탠트라는것을 삽입하는
혈관조형술이 현대의학의 뛰어난 의술의 한부분일지는 모르지만
얼마나 몸의 원리에서 벗어난 방법인지를 알게 되었다.
심장동맥이 막히는것은 정맥혈관으로 가는 대부분의 세정맥의 막힌것이며,
심장경락이 흐르는 팔과 손의 혈관이 막힌것이며, 심장주변의 세정맥들이
막힌것이다. 이렇게 막힐정도라면 이미 몸 전체 대부분의 세정맥들이
막히는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인 것이다. 살아오는 동안 여기저기 저리고
쑤씨고 몸살을 하고,근육통등 많은 증상들을 겪었을 것이며
특히 심장부위에 쿡쿡 찌르는 통증도 간간히 있었을 것이다.
이런 모든 증상들을 무심코 지나치면서 혈관들이 막히게 되고 급기야
심장으로 들어가는 대동맥까지 막히게 되는것이 협심증,심근경색을
일으키는 원인인 것이다.
심장에서 품어주는 혈액이 반드시 통과해야할 세정맥들의 막힘을 해결하지
않고 혈관조형술을 통해 대동맥에 쌓인 혈전이라는것만을 뚫어내는 방법은
그야말로 응급처방일뿐인 것이다.
오선신의학의 시술을 통해 몸 전체의 피부층의 어혈만을 풀어주면 세정맥에
쌓인 어혈이 올라오면서 동맥의 혈전들은 저절로 해결되어 버린다.
오선신의학을 배우고 가르키면서 그러한 증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오선신의학을
통해 건강해지는것을 보면서도 정작 작은아버지의 협심증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몸의 원리를 아무리 설명해주어도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때문인 것이다.
생명체는 태어난 만큼 죽는 것이며, 밥을 먹은만큼 똥을 싸야 하며
돈을 벌어들인만큼 써야 하는것이다. 혈액 또한 동맥을 통해 들어간만큼
정맥을 통해 흘러가야하는 것이다.
밥을 먹은만큼 배설하지 못한 변비, 돈을 벌어들인만큼 쓰지 않는 구두쇠,
동맥만을 뚫어 혈액만 과다하게 공급되는 고혈압, 줄기세포,유전공학을 통해
태어나면 죽지 않으려는 영생의 꿈, 이러한 것들이 자연의 순환원리에서
벗어나는 병인것이다.
출처:병이왜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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