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싸고 맛있는집에 안맞는 이집을 말하고저 합니다
70~80년대 악명을 떨치던 "목포낙지" "서린낙지" "우정낙지" "실비집""유정낙지"
이 모든집들이 무교동 영풍문고가 들어서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들어섰는데
유독 "우정낙지"만 그 자리에 지금도 있다
산낙지릏 좋아 하시는 분은 맛이 없다고 할지 모르나 션한 조개탕이랑,뻐얼건 낙지를 한입 담구면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가 무수히 낙하하는 땀과함께 다 날라가고 없다
들어서면 연예인은 다 다녀갔고,박찬호도 많이 왔다갔나보다
하지만 친구랑 점심 먹으러 갔는데 (진짜 오랜만에...)맛은 그대로이고,맵기도 그대로여서 스트래스 다 풀었는데
계산하면서 더 받고 나왔네요...에구,에구..그돈이면 삼겹살이 얼마만큼이냐.....
낙지뽁음:1인분-15,000...2인분
조개탕: 9,000
소주: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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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00원
너무 올랐네요...철판 낙지가 이젠 휠씬 났겠네요 옛날 추억을 버렸어요
첫댓글 90년대 초 회사가 종로 쪽이라 광화문우체국에서 종각역까지 낙지집 참 많았죠 얼마 안있다 재개발 됐지만~~불판이 더 유명했던?서린낙지도 얼마전 까지 그 자리에 지키고 있었던 거 같은데 피맛골 개발로 이전을 했겠죠~~ 입에 침이 돕니다 ㅎㅎ
쓰발놈들 낙지값 졸라 올리고 양은 줄고.. 돈벌더니 겁대가리 상실해서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