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1.11 여수 해양 수온이 5.5도이다.
작년에도 5도가 되면 낚수를 포기하다시피 하였던 수온이다.
수온도 뚝 떨어지고 한파가 보름이 넘다보니 낚시에 대한 열정이 식어가고 있지만 카페에 들어와 빼꼼히 들여다 볼 회원들을 위해 가까운 곳 나가 보았다.
아파트에서 볼 때는 나무 잎이 곳곳하게 서 있어서 영하권의 기온이지만 나갔는데,,,
웬걸~!! 차문을 여니 바람이...ㅠ.ㅠ
그래도 가끔 불어대는 바람이라 채비를 하였다.
마찬가지로 솔티74 솔리드에 2.5lb로..
전번 고양이 밥 주던 곳인데 젖뽈은 하나도 없다.
초들물이라 그러겠지..하였지만 한창 물이 들어도 전혀 입질이 없다.
평소 보안등 밑에는 망상어 새끼들이 바글대는 곳인데 망상어 뿐만 아니라 아무런 생물체를 확인 할 수가 없다.
그러다가 멀리서 뭔가 걸린 듯한...
밑걸림이나 싶어서 챔질도 하지 않고 끄는데 뭔가 저항을??
바로 앞에 와서는 꾀나 버틴다.. 2.5lb 라인이 불안하더군..
뜨앗~!!! 2짜 왕 뽈.
산란을 마친 암컷인지 정자를 쭉 빨아내 버린 수컷인지...?
아니지.. 볼락은 난태생이라 정자가 필요없겠군,,, 그러면 산란을 마친 암컷 뽈.
숫컷의 할 일은 새끼들을 지키는 임무.
하늘이 보우사사...
카페 운영자에게 점지 시켜 준 뽈.
조행기 올리라고 내려 준 뽈..
오랜만에 씨알 좋은 뽈을 상면하니 가슴이 설레이더군.. 랜딩하면서 제발~!! 제발~!! 빌고 빌었다.
더구나 오랫동안의 한파주의보와 저수온기에 내만권에서 이런 왕뽈을 만나니 더 설레인다.
신발과 비교..
보안등 밑에서 젖뽈이라도 보려고 애를 썻지만 아무런 생물체 조차 확인할 수 없어서 10시 쯤 철수.
수온의 영향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낚수하는데 하얀 레져카가 들어와 앞좌석에 있던 운전자가 뒤 좌석으로 들어가더니 뒤에서 뭐 했을까?
내가 철수하기 전에 차가 빠졌는데 멀리에서 하얀 눈이 온 것 같아 일부러 가 보았더니....
정자를 뿌렸나???
코를 많이 풀었군..
아마 축농증 환자인가보다...
첫댓글 회장님의 정성에 감탄한 하늘이 왕뽈을 한마리 점지해 주셨군요^^
너무 감사히 보겠습니다.
사진으로라도 보니 갈증이 좀 해소 되는군요.
근데 화장지의 출처는???
회장님의 콧물??
아님 다른 청춘 남녀가 흘리고간 밤꽃 향기나는 물티슈???
아무래도 조행기 올리라고 하늘이 보내 준 왕뽈..
낚수가기 싫었지만 꽝이라도 조행기 올릴라고 했는데 다행히 정성에 감탄했는지 딱 한마리...^*^
내 콧물을 뭘라고 찍어? 불륜의 씨앗...
역시 울 회장님 열의는 대단하셔요~
기웃거리는 회원들 위해서 노력하시는 모습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화장지보다는 물티슈가 역시...ㅋ
정말이지 기웃거리는 횐님들을 위하여 나갔구마... 춥고 수온이 넘 떨어져 뽈 상면 가능성이 떨어져서 나가기 싫었는데...
맞구마...물티슈가 맞아.. 일반 화장지였다면 정자가 무겁다고 하여도 바람에 바다로 휘리릭 날아가서 암컷 볼락이 집어 넣었을텐데..ㅋㅋ
물티슈가 뒷처리에 깔끔하겠어..나도 물티슈 챙겨야겠군...^*^
회원을 위한 회장님의 열정에 용왕님께서 감동 받으신게 틀림없습니다.^^ 고생하셨어요~~
근데 화장지는 여~~엉 거시기 하구만유. 자기 차에나 버리지... 부끄럽지도 않은가봐요.
하늘보다 횐님들이 응원해주어서 잡힌 것 같은...
코 푼 것 자기 차에 버리면 흔적이 남잖아...ㅋㅋ
대물 불락이 끝내 줍니다.밤 방파제에서는 가끔씩 요상한 일들이....ㅋ
딱 한마리 나왔어요,,, 1시간 반 동안에 3대나 교대하드만요..... 날씨가 넘 추부니 안개도 안끼데요...까 놓고 내다 볼 수도 없고...ㅋ
첫사진 볼락이 꼭 우럭 같습니다~! 바다가 어케 생겼는지 볼락이 어케 생겼는지 기억속 저편으로 가서 생각도 안납니다 ㅋ , 한파는 대체 언제나 물러갈런지....당췌 여수 갈 방뻡이 읎네...ㅋㅋ
나는 감생이 인 줄 알았당~ 옆 줄 무늬가 선명해서... 요새 당췌 날씨 때문에 뽈 잡을 방뻡이 읎네... ㅋㅋ
회장님 추운데 넘 수고하셨습니다. 하늘이 주신 왕뽈 축하드리구요. 요즘 코풀다 들키는 오빠들 심심찬은가봐요.^^
뽈은 있는 것 같은데 입을 벌리지 않은 것 같은....
가만 보고 있자니 짧은 시간에 3대나 들어왔다 빠지데.. 괜히 아랫도리가 이상해져~~~ ^*^
ㅎㅎㅎ 코풀고 가버리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축농증 환자가 왔나봐~~~ 이런 차가 낚시터 주변에 오면 집중이 안되고 괴기가 잘 안나와....ㅜ.ㅜ
우와~ 큽니다~ 볼락이 있기는 있네요~ 모처럼 두근두근 하셨겠습니다. 하얀차 주인은 산란기 인가 본데 꼭 저렇게 흔적을 남겨야 하는지... 직접 치우기도 그렇고...
올만에 큰 넘이 나오고 뜸하게 나와서 털릴까 봐서 무쟈게 두근두근했구마... 글고 흔적을 보니 또 두근두근... 뽈도 하얀차도 모두 산란기...ㅋㅋ
요즘 처럼 저수온기에 저런 왕뽈을 만나다니 역시 회장님^^
언제 볼락 한번 가 볼까 눈치 보는중입니다..
눈치보지 마라... 요새 뽈루 무진 힘들어.. 걍~ 아예 푹삭 쉬거라...^*^
한파에 왕뽈.. 축하드립니다. 뽈락구이에 뽈 사시미가 그리운 요즘 입니다. 이제 여수가서 뽈루대들고 서성이는 날도 머지않아보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건강 챙기시구요. 조행기보며 낚시가고픈 맘.. 달래봅니다..^^;
수온이 오르거들랑 서성거려라... 요새 디게 재미없다... 맘 놓고 일 혀~~ 니꺼 남겨 놓을랑께..ㅋ
날씨가 춥긴 추운 모양이네요. 회장님의 수확이 저정도니... 다른 분들이 가면 꽝 밖에 달리 방법이 없겠군요.
보안등 밑에 그 흔한 망상어 새끼들도 보이지 않데요.. 아무것도 보이지 않은 썰렁한 물가이더군요.
요거 우짜다가 나온 겁니다..^*^
요즘 날씨춥고 바람 불어 생각도 안하고 있습니다 ㅡㅡ;; 수고하셨습니다 ^^
올해는 날씨가 유별나구마.. 한파와 바람이 대단혀~~ 드뎌 수온까지 마의 온도로 육박하여 루어도 방학했으면 조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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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흔한 젖뽈도 없고 딱한마리 요거가 나왔으니 얼마나 설레였을 것 같아요?,,,가슴이 떨려서 혼났습니다.. ^*^
또 자동차가 흔들거려서 가슴이 떨렸구요,,ㅜ.ㅜ
흐미~~ 추운디...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는 낚수대 접었습니다...ㅋㅋ
흐미~~ 낚수대 접다니... 조만간 다시 꺼내게 내가 만들 터~~ㅋㅋ
날씨탓에 지금 한창 조행기가 도배가 되어야 하는데 회원님들이 많이 자제를 하시네요..그러니 회장님의 임무가 더욱 막중하시기에.. 이추운날씨에...
지나미가 안가니 나라도 땡겨서 카페 활성을 해야 쥐~~ㅋㅋ
회장님은 개구쟁이~!! 뒷물 처리한 걸 뭘라고 사진을 찍는데요? ㅋㅋㅋ 왕뽈~!! 축하드립니다!
뒷물이 아니고 콧물인디???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소.. 정주니프로가 뭐 찔리는 거가 있나?? ㅋㅋㅋㅋ
날도 추운데 왕뽈로 멋진 조행기 만들어 주셨네요... 역시 회장님...
그리고 그 축농증 환자(?)에게 두루마리 화장지라도 한통 선물해 줘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ㅋㅋㅋ
어렵사리 잡아서 어찌나 기분 조턴지....^^
축농증 환자에게는 두루마리보다 물티슈 선물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