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25.목 새벽예배 설교
*본문; 왕상 11:9~13
*제목; 죄가 시작되면 그 누구도 멈출 수 없다!
“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10 이 일에 대하여 명령하사 다른 신을 따르지 말라 하셨으나 그가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않았으므로
11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12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13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왕상 11:9~13)
솔로몬이 하늘 복과 은혜를 풍성히 누린 이유는 그가 하나님 앞에 “겸손”했고, 늘 “듣는 마음”으로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그의 아버지 다윗과 하신 하나님의 약속 때문이기도 했습니다.
그의 공로는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늘 복과 은혜로 인해, 솔로몬왕의 영광의 소문이 세계 방방곡곡으로 퍼져갔습니다. 그래서 어제 아침에는 ‘시바의 여왕’이 이 소문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러 올 정도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출발합니다. 솔로몬이 교만해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겸손이 그의 성공의 비결이었다면, 교만은 그의 실패와 넘어짐의 앞잡이였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그 됨은 오로지 주의 은혜임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마음대로 행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방의 여인들과 정략적으로 결혼하기 시작하고(후궁이 천명이나 되게 됩니다. 왕상 11:3), 그들의 우상들을 함께 섬기기 시작합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안타까워하시며 두 번이나 그를 말리셨다고 되어 있습니다. ‘9절’입니다.
“9 솔로몬이 마음을 돌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떠나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진노하시니라 여호와께서 일찍이 두 번이나 그에게 나타나시고” (왕상 11:9)
이 때가 기회입니다. 하나님이 징계하시기 전에 반드시 말씀하시고 돌이킬 기회를 주십니다. 솔로몬에게는 두 번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그것도 주께서 친히 나타나셔서 그를 책망하시고 돌이키라 하셨는데, 솔로몬은 듣지 않습니다.
왜 입니까? 하나님께서 직접 그에게 말씀하셨는데도 돌이키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죄가 그런 것입니다. 한번 시작된 죄를 우리 힘으로는 멈출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눈이 우리를 범죄케 하거든 뽑아버리고, 눈과 발이 죄를 저지르게 하거든 잘라버리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결국 솔로몬은 그에게 허락된 나라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11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말씀하시되 네게 이러한 일이 있었고 또 네가 내 언약과 내가 네게 명령한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반드시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하에게 주리라” (왕상 11:11)
왜 이런 어리석은 일을 합니까? 이제 기회가 있을 때,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에 돌이킵시다. 이것이 오늘 본문을 우리에게 알려주신 이유입니다.
그런데 놀라운 말씀이 등장합니다. ‘12~13절’입니다.
“12 그러나 네 아버지 다윗을 위하여 네 세대에는 이 일을 행하지 아니하고 네 아들의 손에서 빼앗으려니와
13 오직 내가 이 나라를 다 빼앗지 아니하고 내 종 다윗과 내가 택한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네 아들에게 주리라 하셨더라” (왕상 11:12~13)
하나님께서 진노 중에도 다윗을 잊지 않으시고, 다윗과의 약속을 기억하사 솔로몬에게 마지막 긍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믿음을 지키면, 하나님께서는 결코 그것을 외면치 않으시고 잊어버리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솔로몬이 아니라 다윗의 마음과 믿음으로 살아갑시다. 아멘.
첫댓글 죄가 시작되면 하나님이 경고하셔도 멈추지 못합니다. 솔로몬이 그랬습니다. 우리를 범죄케 하는 무엇이든지 그것을 아예 잘라내고 뽑아내는 용기만이 죄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징계 중에도 하나님께서는 '다윗을 향한 약속'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도 늘 약속의 말씀을 품고 살아가는 복된 자들이 됩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