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느덧 50을 훌쩍 넘겨버린 나에게 '디지털'이란 말은 결코 익숙한 말은 아닙니다.
컴퓨터의 사용에도 그리 능숙하지 못하지만 새로이 시작한 컴퓨터 공부를 통해서 조금씩 조금씩 알아가는 새로운 세계, 즉 '디지털 세상'이라는 곳에 매료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복잡하지 않고,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도 않으면서도 훨씬 효율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처리해지는 것을 보면 진정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가 꼭 갖춰야할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햇살이 몸살나게 좋았던 5월에 읽은 '내가 꿈꾸는 디지털 사회복지사'!!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머리말에 있던 이 말은 정말 사회복지를 공부하는 내가 언젠가 꿈꾸어야 할 목표가 되었습니다.
비록 나 혼자의 힘은 아주 작겠지만 같은 뜻과 마음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한다면 진정으로 우리의 마음이 세상을 바꿀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행복한 꿈을 꾸면서 책을 읽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어르신,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가족.... 사회복지의 다양한 영역들 중에서 자신의 관심분야에 있어 가지고 있는 희망들을 읽으면서, 사회복지가 얼마나 이 사회에 필요하고, 우리가 해야할 일들이 많구나 하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고, 같은 꿈을 가지고 열심히 생활하는 여러 사람들의 글을 읽으면서 나 또한 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오랜 세월동안 -내 큰딸아이의 나이만큼이나- 어르신들과 생활을 해온 탓일까요?
저는 그 어떤 분야보다 어르신들과 어르신들에 대한 복지에 더 눈길이 쏠립니다.
이 책에서 말했던 노인생활개선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사, 노인 사회참여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자, 노인소득 재창출을 위한 전문 컨설던트 등등...
열심히 살아온 지난날을 뒤로 한채, 힘없고 아주 작아져버린 어르신들이 당당한 인생을 누릴 수 있도록 작은 힘을 보태고 싶은 것입니다.
새로운 공부를 시작한 지금 훌륭하신 교수님의 많은 지도편달을 받아 저의 이러한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