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풍각면'월봉2회관'-족금당551-천왕산618-배바위산-왕복-광산재-364봉-묘봉산-묘봉마을회귀.9.7km.3:22.해22℃
청도풍각'월봉2회관'(11:38)-월봉池(11:42)-족금당551'준·희'판 및돌탑(12:19)-무명봉'김신원'님 시그널(12:28)-천왕산618'▲청도337'(12:34-36)-삼거리(12:41)-배바위(12:56-00)-배바위산607'준·희'판(13:03)-열왕지맥회귀(13:13)-광신재(13:34)-364m봉'▲청도453'(13:45)- 통점이재(13:58)-442m봉(14:03)-비슬지맥500.3m'준·희'판(14:18)-묘봉산514(14:23)-감밭(14:51)-월봉2리회관(15:00-16:07)-문경휴게소(18:02)-모란역(19:53)
이번 산행은 '족금당'이라는 영남지방에서 '당'으로서 봉에 가름되는 특이한 명칭의 산을 오르고, 또한 비슬지맥에서 조금 벗어난 '천왕산'과, 특이한 바위가 눈길을 끄는 배바위가 있어 이름붙여진 배바위산을 비롯한 열왕지맥과 비슬지맥이 겹치는 산들을 산행하게 됨으로...
◎ '비슬지맥'은 낙동정맥 사룡산에서 분기, 서진하여 비슬산에 이르러 남진하며 밀양 외산리 오우진 나루터에 그맥을 다하는 도상 147km의 산줄기를 말하며...
◎ '열왕지맥'은 열왕산, 영취산, 종암산, 덕암산과 처녀봉을 지나 낙동강으로 맥을 다하는 길이 31.6km 밀양과 창녕 지역의 지맥으로 좌측으로 초종천과 우측으로 낙동강을 흐르게 하는 산줄기라 하고...
예정된 시간을 조금지나 산행들머리의 청도 풍각면 월봉2리회관에서 월봉池 위의 10시 방향으로 올려다 보이는 족금당을 올려다 보며, 직진의 마을도로를 조금따라 올라 '월봉지' 방죽둑을 건너 자연스럽게 부드러운 산으로 올라 거듭된 두-세봉을 넘어
37분여 후 돌무더기가 싸여있는 '족금당551m'의 '준·희'님의 눈에 익은 판이 걸려진 봉에 오를 수 있었다..
이곳에서 10여분 두리번 거리며 오르자 산길을 안내하듯 오지의 봉우리에 낡았으나 눈에 익은 만산동호회장 '김신원'님의 띠지가 걸려있었기에 길을 찾느라 잠시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우측으로 6분여 진행 잡초가 우거진 곳에 삼각점'청도 337'과 수백년의 물흐름에 다듬어진 준수한 자연석이 '천왕산 618m'라 쓰여진 정상석을 확인 하였으며, 천왕산에서 5분여 능선을 진행 삼거리의 비슬지맥에 들어서 '배바위산'을 다녀오기 위해 좌측으로 10여분 진행 우측에 우람하게 앉아있는 바위에 매어진 밧줄에 매달려 바위에 올라보고...
배바위에서 내려와 진행하던 길을 따라 3분여 푹신한 등산로를 따라 숲이 우거진 곳에 '배바위산607m, 준·희판을 확인 하고, 뒤돌아 배바위를 지나 천왕산에서 지나왔던 '삼거리'에 수십여개의 시그널을 목격하고 좌측으로 2분여 진행 '열왕지맥분기및화왕지맥'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진행...
열왕지맥 분기점에서 20여분 급사면으로 내려가 b조의 우측으로 내려가야할 하산지점을 지나...
삼각점'청도 453'을 지나고 390m봉을 넘어 동점재를 지나 442m봉으로 오르며 식물박사로 명명되는 '박'선생으로 부터 쪽두리꽃과 각시풀이라는 잎이 하트모양의 잎을 지칭, 설명을 하며 덮여진 낙엽을 걷어내고 자세히 밑의 뿌리부분을 들여다 보니 세개의 고동색 꽃잎이 짙은 낙엽색과 같아서 언듯보면 알아 볼 수 없는 것을 자상하게 설명을 곁들여주어 새롭게 깨닫게되어 칠십여성상을 넘어 팔십이가까운 많은 세월을 살아오며, 또한 산행도 나름대로 20여년을 열심히 했건만, 겉만보고 다녔기에 내용이 부실함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었다.
이봉이 묘봉산인가 하며 올랐으나, '준·희 500.3m'의 판이 걸려있어 묘봉산은 다음 봉임을 알 수 있었고...
묘봉산에도 굴참나무에 기대어 세워진 '창녕 청도 묘봉산512.6m'라 표기된 판과 잡석에 검은 매직으로 정성스럽게 표기된 '묘봉514m'라 쓰여진 돌이 기대 세워진 모습을 보고...
우측으로 90도 각도로 굽어져 20여분 직진하였고 325봉에서 우측능선으로 틀어져 10여분 진행 묘지를 지나 감밭으로 들어서며 오석의 묘비를 지나 과수원을 벗어나 시멘트 마을 길로 내려와 산행 들머리였던 '월봉2리회관'으로 회귀 산행을 마치게 되었다.
2일전 20여키로 가까운 약간 빡센 산행을 하며 아직 피로가 완전히 회복되지않은 상태였으나, 그러한 환경을 미리 예측이라도 한냥 거리도 짧을 뿐 아니라 날씨도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고 오르 내림도 심하지 않아 가볍게 산행을 마칠 수 있어 산뜻한 기분으로 시원한 날씨에 가볍게 여행온 분위기에 식사를 하며 흘린땀의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하산주로 시원한 막걸리를 서너잔 마시고 마을을 둘러보며 이른 시간에 모두 안전하게 일정을 마치고 귀경하게 되어 보람을 느끼며 산행기를 마치렵니다.
"코이의 법칙"
관상어 중에 코이라는 물고기의 삶은 아주 특이합니다.
이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다 기르면 5~8cm밖에 자라지 않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cm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cm까지 성장하게 된답니다.
자신의 무대를 어항이라 생각하지 않고 강물이라
생각해 꿈의 크기를 키운다면 인생도 달라질겁니다.
여러분은 지금 어떤 꿈을 꾸고 계신가요?
당신이 그것을 꿈꿀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었이든 할 수 있다.
- 월트 디즈니 -
청도 풍각면 월봉2리 마을회관 앞에서 산행을 시작 하며...
월봉池 뚝을 건너 좌측의 뾰족히 솟은 봉을 지나 '족금단'으로 향하며...
월봉지 뚝을 걸으며 월봉리의 묘봉마을과 산악회 버스의 모습도 조망...
40여분 소요 '족금당'에 올라...
족금당의 돌탑도...
몇 년전 다녀가며 걸어준 '만산동호회장'의 시그널을 확인...
4월 말임으로 600여m 정상부에도 연록색의 어린잎이 피어나고...
비슬지맥을 조금벗어난 '천왕산618m'의 정상을...
천왕산에 설치된 삼각점과 판도...
준수한 천왕산 정상석과 함께...
비슬지맥을 맞는 삼거리에서 좌측 '배바위산' 방향으로...
산객의 마음을 잡으려 최선을 다하는 흔히 볼 수 있는 각시난꽃을...
대부분은 직진의 배바위산으로 진행하고 바위를 오르고 대기중인 모습...
배바위에 올라...
배바위산으로 향하며 바위면이 말굽형으로 패인 모습을...
잡목이 우거진 '청도 밀양 배바위산607m'의 정상판...
우측의 '천왕산'과 좌측의 '비슬지맥' 삼거리에서...
열왕지맥과 화왕지맥 분기점 삼거리에서...
각시풀잎과 줄기에 붙은 '쪽두리꽃'을 자세히 관찰하며...
b조가 우측으로 내려갈 '광신재'를 지나며...
우측으로 내려가는 방향을 다시한번 확인하고...
363m 봉의 삼각점'청도 453'을...
390봉을 지나며...
동점고개를 지나 500.3봉으로 오르며 다시 각시풀 쪽두리꽃의 꽃잎이 세개인 모습을 자세히 살펴봄으로 새롭게 인식...
한약으로도 쓰인다는 각시풀잎을...
비슬지맥 구간임으로 '준·희'님의 판이 걸려있었고...
'묘봉산'에는 준·희님의 판이 깨져있었고...
굴참나무 밑에 높이가 다른 판이 기대어 세워지고 높이가 상이한 잡석이... 묘봉산에서 우측으로 90도 각도로 꺾어져...
묘봉산에서 30여분 소요 감밭을 지나며...
감밭의 상단에 검은 비석이 설치된 묘지를 지나며...
감밭밑의 마을길을...
월봉2리 '묘봉'마을에 주차된 산악회 버스를 확인...
월봉2리 마을회관에서...
발걸음을 따라...
첫댓글 산행기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청명한 날씨에 사진도 청명하니 봄내음이 물씬 풍깁니다.
하산길에서 회장님과 함께한 산행이 즐거웠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