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스, 단기 고객 놓고 호텔과 맞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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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결혼을 앞둔 오미정 씨(26)는 주말에 친구들과 레지던스에서 조촐한 파티를 열었다. 오 씨는 “호텔 같은 시설에서 직접 요리도 해먹을 수 있는 데다 강남이나 신촌, 종로 등 교통이 편리한 곳에 있어 친구들과 하루 모여 놀기 좋다”고 전했다. 요즘 젊은층을 중심으로 이처럼 도심 속 서비스드 레지던스(Serviced Resid ence, 이하 레지던스) 이용이 늘고 있다. 레지던스는 본래 장기 투숙객을 위한 호텔형 주거시설이다. 호텔에 버금가는 시설을 갖춘 데다가 요리, 세탁 등 손님이 원하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서비스드란 말이 붙은 것도 이 때문이다. 도심 속 콘도라고 할 수 있다.
조은나래 오크우드프리미어 홍보담당자는 “IMF 외환위기 이후 국내 진출한 국외 기업과 바이어들이 늘면서 호텔보다는 가격이 저렴하면서 집처럼 편하게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레지던스가 인기를 얻게 됐다”고 소개했다. 그 전까지 장기간 머물고 싶은 외국인들은 주로 임대 아파트나 서울 한남동, 성북동 등의 고급 빌라를 임대하곤 했다. 실제 서울 시내 주요 레지던스 투숙객의 80%는 2주 이상 머무는 장기고객들이고 그중 절반 이상은 외국인이 차지할 만큼 외국인의 이용률이 높다. 법원 레지던스 영업 ‘위법’ 1심 판결 호텔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이용도 편리하다 보니 레지던스를 찾는 국내 단기 고객도 느는 상황이다. 평균 투숙률도 80%가 넘을 만큼 인기다. 투숙객을 뺏기는 호텔로서는 반가울 리가 없다. 성연성 한국관광호텔업협회 과장은 “특급 호텔뿐 아니라 10만원대 중저가 호텔 등의 피해가 크다. 관광호텔시장의 약 30%를 잠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지난 2006년 10월 호텔협회는 서울 시내 9개 레지던스를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레지던스는 관광숙박업이 아닌 오피스텔과 같은 부동산 임대업으로 등록됐기 때문에 ‘불법 숙박 영업’이란 이유에서다. 실제 오크우드와 프레이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레지던스는 부동산 임대업으로 운영된다. 객실마다 분양해 수익이 나면 투자자에 배분하고 전체 관리와 운영은 대행사에 맡기는 식이다. 성연성 과장은 “하루 이틀 머무는 손님들도 임대계약서를 써서 받는 등 편법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법원 1심 판결에서 재판부는 호텔업계의 손을 들어줬다. 서울중앙지법은 “장기 주거임대 영업을 하면서도 일시적 객실 사용자에게도 서비스가 제공됐다”고 건축법 및 공중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했다. 서비스드레지던스협회는 즉각 반발해 곧바로 항고에 들어갔다. 서태영 한국서비스레지던스 사무국장은 "1200만명 관광객 유치를 얘기하면서 서울시에 제대로 된 숙박 시설이 없다. 세계적으로 높은 땅값과 임대료를 감안하면 한번에 돈을 들여 호텔 사업을 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투자자를 모아 투자하는 수밖에 없다"고 항변한다. 또한 '코스모폴리탄(세계시민)''노마드(유목민)' 등이 화두가 되는 요즘, 레지던스 형태의 숙박시설이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서태영 사무국장은 “국내에 전세란 독특한 임대 사업이 있다 보니 정작 한 달이나 10일간 머물 만한 장소가 없다. 호텔 아니면 모텔이 전부”라고 꼬집었다. 현재 서울 내 영업 중인 레지던스는 약 20여개 업체, 5000여실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
▶고찰◀
현재 부산에도 레지던스 호텔이 특급호텔들과 경쟁하고 있다.
예를들면, 해운대에 위치한 씨클라우드 호텔은 부산의 대표적인 특급호텔인 파라다이스 호텔과 조선비치호텔 등과 경쟁을 하고 있다.
하지만 특급 호텔의 방이 고가인데 반해 레지던스 호텔은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 투숙객의 경우 부담없이 묵을 수 있다.
또한, 호텔 내에서 취사가 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호텔보다 레지던스 호텔을 찾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친구들과 함께 레지던스 호텔에 묵은 적이 있는데 일반 특급 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에 최근에 지어졌기 때문에 특급호텔 못지 않은 깨끗한 환경과 서비스에 놀랐다. 또한, 호텔 내부에 취사가 가능했기 때문에 오히려 친구들과 더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저렴한 가격에 또 한번 놀랐었다.
특급호텔 입장에선 당연히 장기투숙객이 레지던스 호텔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는 실정에서 피해를 보겠지만 투숙객의 입장에선 조금 더 저렴하고 시설 또한 특급호텔에 뒤지지 않을 뿐더러 취사까지 가능하므로 레지던스 호텔을 선호 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특급호텔이 나서서 레지던스 호텔을 고발하는 현상은 우리나라 관광산업 발전에 손해를 주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특급호텔은 레지던스호텔의 실정을 잘 알고 있을 것이고, 레지던스 호텔을 고소 하는 방법은 그 잠시의 이익을 위한 일이고, 장기간 이익을 봤을 땐, 장기투숙객을 잡을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 한 것 이라고 생각한다. |
그러므로 특급 호텔은 레지던스 호텔과의 차별화를 통해 더 발전해야 하고, 그 차별화로 인해 장기 투숙객의 발길을 돌릴 수 있을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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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평가 < 취화선 >
1. 상호 : 취화선
2. 방문일시 : 2008년 10월 7일
3. 위치 : 경성대 앞
(청도치킨 맞은 편 작은 골목 안쪽이 위치하고 있음)
4. 취화선 간략 소개
ㅁ오픈일 : 2006년 11월 11일
ㅁ 규모 : 약 150평
ㅁ 1층에 6개의 테이블, 2층과 3층에는 Room의 형태로 좌식으로 되어져 있음.
ㅁ 매주 일요일 휴무
ㅁ 주차장 이용가능 (경성, 용호주차장) 5. Menu & Price
식사의 주메뉴 : 청국장, 시골된장, 해물된장 ☞ 각 6,000원
복분자, 머루, 오디, 산수유 등의 와인 ☞ 각 2,000원의 저렴한 가격
저녁 메뉴 : 막걸리와 함께 먹을 수 있는 해물 파젼, 가오리 무침, 두부김지, 홍어회, 오리 불고기 등의 안주류 판매
차방에서 즐길 수 있는 음료 : 유자차, 대추차, 매실차, 국화차, 장미차 등 2,000원의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6. 요리 맛 평가 (★★☆☆☆)
1) 청국장
집에서 자주 끓여 먹는 청국장의 맛과는 조금 다른 맛이었다.
청국장의 향이 굉장히 강한 반면 무언가 부족한 맛이었다.
쉽게 말하면 깊은 맛이 없는 듯한 느낌의 맛.
2) 해물된장찌개
해물된장찌개라는 말을 들으면 해물의 시원한 맛과 된장의 깊은맛의 절묘한 조화가
이루어진 맛이라고 생각이 들지만 ㅡ 내가 느낀 맛은 그냥 물에 해물을 넣고 , 된장을 푼
맑은 장국의 느낌.
3) 시골 된장찌개
내가 생각한 시골 된장찌개는 뽀글뽀글 끓고, 뻑뻑한 된장 찌개의 맛 이라고 생각했으나
뚝배기에 된장풀고 물넣고 양파 조금 넣은 그런 맛이었다.
취화선의 음식 맛은 6,000원의 값어치를 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단지 반찬의 종류가 많았고, 보기 좋았다는 것 밖에
그냥 눈만 즐거웠을 뿐이다. 맛은 그렇게 맛있지도 맛 없지도 않은 그러한 맛이었다.
반찬은 많았으나 딱히 손이 가는 음식이 없었고, 상추쌈이 나왔지만 무엇을 싸서 먹으라는 건지도 알 수 없었다.
하지만 3층에서 마셨던 차 ( 내가 마신건 유자차였다.)는 굉장히 좋았고, 주변의 작품들 또한 나의 눈까지 즐겁게 해주었다.
취화선의 음식은 전통을 살렸다는 것외에는 주위 사람에게 추천할 만큼의 맛은 아니었다.
6. 시설,인테리어/분위기 평가 ★★★★☆
먼저 시설과 인테리어는 아주 좋았으나 오랜시간 지켜 보았을 때에는 조금 정신 사나울 정도로 조잡함(?)이 느껴졌다.
주방과 손님과의 동선이 굉장히 길었던 탓인지 음식이 나오는 시간과, 물, 앞접시 등을 가져다 주는 시간이 멀었고, 1층의 테이블 수가 적다 보니 2층 3층까지 계단으로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무엇을 주문하기가 조금 미안할 정도였다.
한국의 전통미를 잘 살리긴 했으나 실용적인 면에서는 조금 마이너스의 요인이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든다.
분위기는 굉장히 좋았다. 경성대 주변은 조금 시끄러운데 반해 조용하고 오후의 따사로운 햇살까지 받을 수 있었다.
학교 주변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그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식사를 할 때 흐르는 음악은 처음에는 조용한 분위기와 마음의 여유로움을 찾을 수 있었으나 느린 음악은 점점 나의 몸을 지쳐가게 했다... ㅜㅜ
그렇지만 분위기는 좋았다.
7. 인터뷰
① 토속음식점을 차리신 계기는?
: 토속음식점의 희소성을 느꼈습니다. 일반 대학가 근처에는 스파게티, 피자 등의 음식점은 많으나 토속 음식점이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나라 사람들을 상대로 음식판매를 해야 하는데 토속음식으로 한다면 망하진 않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매출이 2년전만 해도 한달에 10만원, 손님이 없는 날도 있었는데 현재는 과거의 15배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방학에도 타격을 받지 않는 유일한 점포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매달 매출의 상승효과도 누리고 있습니다.
② 청국장은 어디서 가져 오십니까?
: 조선대학교의 식품공학과에서 개발한 청국장을 쓰고 있습니다. 아마 인터넷에서 대학낫또를 검색하시면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③ 홍보마케팅 전략은 있으십니까?
: 찾아 오시는 분께 잘하자. 라는 모토를 가지고 다른 홍보 전략은 없습니다. 또 손님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것이 싫어서 가격을 올려서 손님을 조금 떨어뜨렸습니다. 기다리시는 고객님이 감사하기는 하지만 기다리는 수고를 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쿠폰제를 실시하여 한번 오실 때마다 1,000원 쿠폰을 드려 5번 오시면 한번 무료로 드실 수 있도록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④ 직원 관리는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있습니다 . 전월 대비 매출이 오르면 총 매출의 2% 인센티브를 주며, 파전, 불고기 등을 판매시 개당 500원의 인센티브를 더 주고 있습니다.
⑤ 경쟁업체는 어디로 두고 계신가요?
: 경쟁업체는 따로 두지 않고 내부고객, 즉 직원의 분열이 이루어 지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저의 경쟁업체는 직원이라는 생각으로 직원관리에도 소홀하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8. 느낀점
"노력없이는 되는 일이 없다.!!" 라는 사장님의 말씀은 아직까지도 저의 기억속에 남아있습니다. 사장님의 노력이 있었기에
1호점인 '두메골'이 100대 식당으로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사장님의 Moto는 좋았으나 내가 느낀 것은 서비스의 질이 아주 떨어진다는 것이었습니다.
직원이 웃는 것은 단 한번도 보지 못했고, 음식점에서 일하는 직원의 손톱은 매니큐어가 칠해져 있었으며 긴 퍼머머리는 굉장히 지저분해 보여 음식에 머리카락이 떨어져 있진 않은지 살피게 되었습니다.
사장님께선 그러한 세세한 것까지 신경을 쓰다보면 직원도 스트레스를 받게 될 수도 있다고 하셨지만 음식점에서의 청결은 당연시 되어야 하는 것이며 처음부터 그렇게 했다면 직원이 스트레스를 받을 일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100대 식당으로 지원을 받는 곳이라면 조금더 유니폼에도 신경을 쓰심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각기 다른 유니폼은 취화선의 격을 조금 떨어뜨리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치마를 조금더 전통미를 느낄 수 있는 것이라던가 아니면 계량한복을 통해 조금더 취화선의 격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장님의 마음과 생각은 아주 좋다 "우와~" 라는 찬사를 보내드렸지만 직원 위생상태, 직원의 서비스 마인드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음식점의 음식의 맛 또한 매우 중요하지만 음식의 맛이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저는 서비스가 좋지 않으면 기분부터 상하게 되고, 음식의 맛은 두번째라는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또한 음식맛도 크게 감탄할 정도까진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경성대 앞 안성식당의 3,000원짜리 된장찌개가 더 맛있었을 정도니 말입니다.
취화선의 분위기와 사장님은 좋았으나 음식의 맛을 조금더 개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었고,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 또한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만약 취화선을 다시 가게 된다면 저는 차를 마시러 가지 밥을 먹으러 가진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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